[스위스 여행, 9일차] 스위스 수도 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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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사

[스위스 여행, 9일차] 스위스 수도 베른

by 깜장야옹이 2023.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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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9일차] 스위스 수도 베른

 

코로나 때문에 결혼할때 가지 못했던 뒤 늦은 스위스 신혼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이날 베른을 들렀다 다시 취리히로 가서 1박을 하고 다음날 한국행 비행기를 탔는데 취리히는 첫날에 사진을 올렸으니 실질적으로 스위스 여행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수도 베른에 대한 걸로 끝이 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시점으로 어제 세븐, 이다해 커플이 신혼여행가서 올린 사진 중 눈에 띄는 사진이 한장 있었는데 바로 그 비싸다는 5성급 호텔 '빌라호그네'의 사진이네요. 저희는 날씨가 안좋아서 좀 아쉬웠던 곳이었는데 저 커플은 왜이리 날씨가 좋은지... 아놔!! 다시 가기엔 너무 멀고 비싼 그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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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수도는 서울, 스위스의 수도는 베른입니다. 버스를 타고 베른 시내를 구경해도 되지만 걸어서 움직여도 될 정도라 한국과는 다른 스위스의 건물을 보며 베른을 끼고 흘러가는 아레강을 따라 움직여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저릐가 열흘가까이 돌아 가녔던 스위스의 기차역은 대부분 10개의 플랫폼을 넘지 않는 기차역들이었는데 베른은 수도라 그런지 지하에서 올라가는 길이 표지판 기준으로 50번이 넘어가네요.

 

 

 

저희는 루체른에서 취리히로 가는 중간에 잠시 베른을 들린거라 가지고 있던 짐은 베른기차역 1층에 있는 코인보관소를 이용했었는데요.

 

코인 보관소는 보관함의 크기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되어 있고 저희는 2개의 캐리어와 1개의 가방을 넣기 위해 제일 큰 사이즈인 XXL를 대여했고 대략 3~4시간 있다 되찾았는데 15프랑 결제했네요. 15프랑이면 대략 한화로 2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인터라켄이 좀 저렴한 편이라곤 하던데 저희는 친구들 선물을 이곳 베른에서 구매했네요. 인터라켄에서의 마지막날 근처를 둘러봤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구매를 못했었는데 더 이상 늦출순 없었기에 ㅎㅎ

 

약국에서 멀티비타민, 크림도 구매하고 빅토리녹스에서 감자칼, 손톱깍기도 구매했고 세계술 판매점에 가서 스위스에서 생산한 미니술도 4병 구매를 했답니다.

 

 

 

장미공원 가는 길에 곰공원이 있는데 장미공원과 곰공원 나뉘는 삼거리에 있는 기념품샵이 예전 꽃보다할배 유럽편에서 할배들이 스위스에 방문했을때 갔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곳에 나름 마음에 드는 도시자석이 있어 자석도 몇개 구매했네요.

 

보통 도시자석은 그 지역에서만 판매를 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면 그 지역에 맞는 자석이 바뀌어 다른 도시의 자석은 찾기 힘드니 자석을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가는 지역마다 기념품샵을 한번 둘러보시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마테호른산의 자석은 그 지역에서만 구할 수 있고 베른이나 루체른 같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면 마테호른산 자석은 구하기 힘듭니다. 가끔 타지역 자석이 있기도 한데 예쁜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기차역에서 출발을 해서 최종목적지를 장미공원으로 두고 그냥 길따라 나온 곳인데 이곳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이곳이 시청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시청, 아니 관공서를 보면 으리으리하게 크고 돈 많이 들어간 티를 팍팍내면서 건물을 짓는데 베른 시청은 우리가 흔히 보아오던 그런 규모의 건물은 아니었네요. 

 

주위 건물들과 잘 어우러져 있어 처음엔 이곳이 시청일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답니다.

 

 

 

스트리트 아트, 벽화, 거리예술, 그래피티 등 다양한 말로 불리는 벽에 페인트나 락카스프레이로 그린 예술? 낙서? 등이 곳곳에 있네요.

 

좀 더 다양한 그래피티를 보고 싶으시면 기차역에 내려서 아레강 다리방향으로 가시면 다리에 도달하기 전 문호하센터 승마학교(Kulturzentrum Reitschule)라는 건물이 있는데 건물의 외관이 모두 그래피티로 되어 있답니다.

 

며칠전 루체른 가는 길에도 베른에서 환승을 해야 해서 환승시간이 조금 남아 다리(Lorrainebrücke)까지만 걸어갔다 왔는데 반대편에 건물들에 락카 스프레이를 이용한 그림이 많다 했는데 그곳이 바로 문호하센터 승마학교(Kulturzentrum Reitschule)더군요. 환승 시간 때문에 길 반대편에서만 잠시 보고 막상 베른 시내 구경할땐 또 까먹고 안가보고 ㅋㅋ

 

그나마 장미공원 가는 길에 사진에서 처럼 한곳이 있어서 사진 한장 남겼네요.

 

 

베른 감옥탑
베른 시계탑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시계탑과 감옥탑입니다. 기차역에서 출발해 장미공원으로 가다보면 만날수 있는 베른의 상징적인 2개의 탑으로 시계탑의 경우에는 탑 아래로 트램이 지나다니기도 합니다.

 

감옥탑은 건설 초기에 죄수들을 수용할 목적으로 감옥으로 사용했기에 감옥탑이란 이름이 붙었고 1979년 내부, 외부의 개조로 사무실 및 전시회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계탑은 13세기 만들어져 이미 800년이 넘게 이곳을 지킨곳으로 15세기 천문시계가 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앞어 이야기 했던 기차역 인근의 다리인 Lorrainebrücke에서 구시가지를 보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는 Kornhausbrücke이며 천주교 대성당인 Church of St. Peter and St. Paul과 뾰족한 탑이 상징적인 1400년대에 지어진 성당인 The Cathedral of Bern이 보입니다.

 

아래 흐르고 있는 옥빛의 강은 아레강입니다.

 

 

 

장미공원에 가는 길에 찍은 베른의 구시가지입니다. 분명 스위스에 가기전에 베른에 간다면 베른 구시가지와 아레강이 전체에 나온 사진을 찍어보겠노라 생각했는데 아예 까먹고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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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른 구시가지는 중세시대의 건축물로 지어진 곳으로 시계탑을 포함해 10개의 유네스코 시계 문화유산이 지정된 곳입니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성당인 The Cathedral of Bern입니다. 한쪽은 공사중이고 내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곤 하는데 저희는 내부만 살짝 둘러보고 나왔네요.

 

 

 

구시가지를 가로 질러 도착한 장미공원이네요. 비록 장미 철이 지난 후라 장미는 없었지만 아레강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구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베른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곰공원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니 버스타고 오셔서 5분 정도만 걸으셔도 되지만 천천히 구시가지를 걸으며 중세유럽의 건축물과 스위스의 모습을 만끽하며 걸어보시는게 더 좋을거 같네요.

 

 

 

성당 근처였던거 같은데 문이 예뻐서 지나가다 사진 한컷 찍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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