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1일차] 카타르 항공, 인천 스카이허브 라운지, 취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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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1일차] 카타르 항공, 인천 스카이허브 라운지, 취리히

by 깜장야옹이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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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1일차] 카타르 항공, 인천 스카이허브 라운지, 취리히

 

드디어 스위스로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나는 날이 왔습니다. 저희부부는 새벽 1시비행기라 전날 오전반차를 쓰고 열흘간 못볼 햇살이와 짧은 만남을 가진 뒤 남들 퇴근할 시간에 김포행 비행기에 몸을 싣었네요.

 

최근에는 해외여행이 많이 늘어 잘 찾아보신다면 저희처럼 지방에서 올라갈때, 귀국 후 내려올때 연계되어 있는 비행기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저희는 이미 5개월 전에 예약을 다 해둔 상태였는데 그때만 해도 해외여행이 많이 풀리지 않아 연계되어 있는 비행기편이 없어 따로 김포로 갔다 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넘어 가느라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출발을 했네요.

 

카타르 항공

한국에서 스위스로 가는 직항이 없네요. 저희는 카타르 항공을 이용해 도하에서 환승을 1회 하는 방식으로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돌아 올 때도 똑같이 도하에서 트랜스퍼를 해야 하는데요.

 

 

인천공항에서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기 위해선 제1터미널 J로 찾아 가시면 됩니다.

 

 

스카이허브 라운지

 

비행기 탑승까지 3시간 가량 남았는데 딱히 할게 없죠.. 와이프는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를 사용하고 있어서 라운지가 무료라고 해서 저만 따로 결제하는 걸로 해서 라운지를 이용하기로 했는데요.

 

 

 

평은 스카이허브 보다 바로 옆에 있는 마티나 라운지가 더 평이 좋았으나 시간이 안맞아서 이미 문을 닫았네요.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42번 게이트 정면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올라 가시면 있습니다.

 

<인천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

◈ 운영시간 : 24시간

◈ 입장제한
      오전 : 06시~07시
      오후 : 21시 30분~22시

 

오전/ 오후 한차례씩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 또한 야간에는 스낵류만 제공이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할인쿠폰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브레이크타임을 기다리는 동안 구매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당일 사용은 불가라고 적혀있네요. 간혹 당일 수령을 해서 들어간 분들도 있던데 낮시간이라면 몰라도 밤시간이라 바로 티켓을 수령 할 수 없을 거 같아 와이프는 무료입장하고 전 일반결제로 했는데 웬걸..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쿠폰 할인가 보다 저 저렴하네요.. 야간에는 먹거리가 부족해 저 저렴한건가 ;;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가!!

 

 

야간에는 스낵류만 있다고 이야기를 했었죠. 시리얼, 라면, 맥주, 토스트 및 빵, 과일, 커피, 주스 등이 제공되고 있으며 부페식이라 마음것 떠다 드시면 됩니다.

 

 

저희도 간단히 요기를 하면서 휴식을 취했는데요.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니 비행기 뜰때까지 시간을 때우기엔 나름 괜찮은거 같습니다.

 

저희 옆에 있던 여자분 두분은 3번이나 리필해서 드시던데 마지막에 먹던 음식들 안치우고 그대로 좌석에 둔채로 가버리시던데 좀 보기 않좋네요.. 것도 바로 테이블 근처에 잔반, 빈그릇 올려두는 카트가 위치하고 있음에도..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1일차, 취리히

 

일기예소는 스위스 여행 기간 내내 흐림이었는데 막상 환승포함 20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스위스는 날씨가 매우 좋았네요.

 

이번 저희 여행은 초반에 여행지를 돌아다니고 후반에 호캉스를 통해 휴식을 취하자였는데 다행히도 날이 좋아 참 다행입니다.

 

오후 1시쯤 취리히 공항에 도착해 입국수속을 밟고 취리히 중앙역에 있는 숙소에 짐을 풀고 나오니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요. 참고로 6월의 스위스는 오전 5시면 밝아지고 오후 9시반~10시쯤 되어야 해가 지기 시작하는 하루가 엄~~ 청 길답니다.

 

 

 

스위스에 도착해서 느낀것이 스위스 패스 없이 취리히 공항에서 취리히 중앙역으로 표를 끊어 이동했는데 기차비가 비싸다는 것과 도요타 등 일본차가 많다라는 것, 그리고 옛날 꽃보다할배 때 처럼 아직도 여기저기 공사를 하는 곳이 많다라는 것이었네요. 

 

 

 

저희가 숙소에 짐을 풀고 처음 방문한 곳은 '린덴호프'라는 공원입니다. 나즈마한 언덕으로 '리마트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돌담위에 걸터앉아 사진을 찍고 있네요.

 

 

리마트강을 따라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들린 곳은 큰 시계탑이 있는 '성 베드로 교회'입니다. 30분 간격인가 마다 종을 쳤던 교회인데 교회 바로 앞에는 제가 좋아하는 색인 보라색으로 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내부까진 둘러보지 않고 앞에서 사진만 한장 찍고 넘어 갓네요.

 

 

이동하면서 예뻐 보이는 곳이 보이면 후다닥 초즈취해서 사진한장 찍고 후다닥 이동을 했었네요 ㅋ 이때만 해도 해가 9시 넘어 질줄을 몰랐기에.. 다음날 인터라켄으로 넘어가니 오늘 해지기 전에 돌아다녀야 한다는 일념으로.. 건물들의 외관만 구경하기 바빳네요.

 

 

 

다음으로 방문한 곳이 '프라우뮌스터'라는 복음교회입니다. '프라우뮌스터'와 '성 베드로 교회'가 같은 시간에 약간의 오차를 두고 종을 울리는데요. 한곳의 종이 다 울리고 나면 다른 한곳의 종이 이어서 울리네요.

 

강을 바라보며 교회의 종소리를 들으며 차 한잔하는 여유를 가지고 싶었지만... 희망으로 끝!! 빠르게 Move Move!!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프라우뮌스터'와 다리(Münsterbrücke)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그로스뮌스터'라는 성당으로 12세기의 대성당입니다.

 

 '그로스뮌스터' 앞에서 '프라우뮌스터'를 바라보고 찍은 일몰사진이 예쁘길래 도전을 해보려 했는데 날씨가 좀 도와주질 않네요 ㅠ 구름도 좀 있어야 예쁜데 뭔가 아쉽...

 

 

 

제가원한 만큼의 일몰은 아니었지만 밤으로 넘어가는 시간대의 취리히 거리네요.

 

 

먼가 아쉬운 야경까지 보고 다시 숙소로 이동하는 중 발견한 것은 바로 라이카 카메라 매장이네요. 비싼 카메라니 닫힌 쇼윈도 뒤로 구경만 하고 빠져야겠습니다 ㅎㅎ

 

비행시간 17시간, 도하에서 트랜스퍼 3시간! 총 20시간에 걸려 도착한 스위스 취리히인데 오는 내내 비행기에서 졸다 낮에 스위스에 도착을 하니 딱히 시차적응도 할 필요도 없고 좋네요. 비행기에서 내 졸았는데 스위스 도착을 밤에 해서 오자말자 또 자야 하는 상황이라면.. 시차적응 힘들었겠지만 저흰 리듬이 크게 깨지지 않아 나름 편안한 첫날이었답니다.

 

 

그로스뮌스터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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