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6일차]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이젤발트, 설산이 배경인 더캠브리안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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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6일차]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이젤발트, 설산이 배경인 더캠브리안 호텔

by 깜장야옹이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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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6일차]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이젤발트, 설산이 배경인 더캠브리안 호텔

 

우리의 스위스 여행 중 가장 오랜기간 체류를 했던 인터라켄에서의 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체크아웃은 11시인가 그렇지만 체크아웃과 별개로 또 오늘의 일정이 있다보니 아침부터 부산을 떨었네요.

 

저희가 인터라켄에서 4박을 했던 호텔은 '더 헤이 호텔'이었는데 아침 7시에 체크아웃을 미리하고 캐리어를 맡겨둔채로 조식을 먹고 현빈,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가 있는 '이젤발트'를 다녀와서 짐을 찾아 다음 숙소인 '더 캠브리안' 호텔로 이동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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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젤발트

<이젤발트 가는 방법>

◈ SBB모바일 어플에서 'Iseltwald, Dorfplatz'를 검색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브리엔츠에는 현빈,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가 두곳이 있습니다. 엔딩을 촬영한 곳이 있고 현빈이 호수의 작은 부두에서 피아노를 두고 피아노를 치는 곳이 있는데요.

 

제가 스위스를 가기전부터 만약 한곳만 가봐야 한다면 엔딩보단 피아노를 쳤던 이젤발트를 가봐야겠다라고 결심을 하고 왔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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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몰랐지만 바흐알프제 호수를 간다고 피르스트에 들렀을때도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가 있었죠. 결국 2곳의 촬영지를 방문했네요 ㅎㅎ

 

 

숙소에서 버스타고 30분을 달려 도착한 이젤발트, 원래 이젤발트에는 입장료가 없었는데 드라마의 성공으로 작은 마을의 인구수 대비 너무 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해 2023년 6월부로 입장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저희는 1달 차이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는데요. 보다시피 정말 작은 부두랍니다.

 

 

 

입장료는 1인에 5프랑으로 한화 약 7천원 정도인데요. 입장료를 거두는 바람에 북적이던 인원이 조금 줄었다곤 하는데.. 저희는 7시반쯤 출발해서 8시쯤 도착했는데 정말 고요하게 저희말곤 다른 아시아계 여성분 2명해서 4명밖에 없었네요 ㅋㅋ

 

 

같은 버스를 타고 왔는데 이곳에 도착은 저희가 먼저 왔는데 사진 찍고 하느라 다른 여성 두분이 먼저 결제를 시도하셨는데 뭐가 잘 안되시는지 일단 후퇴를 하시네요.

 

그래서 저희가 먼저 입장을 했답니다. 그분들이 뒤로 후퇴한 이유는 결제하는 방식을 알지 못하셔서 좀 헤매다 같이 온 저희를 보고 양보하신 건데요.

 

결제방법은.. 간단합니다. 저희는 '트래블 웰럿' 카드를 가지고 갔었기에 '트레블 월렛' 카드를 입장할때 버스카드 대는 곳 처럼 생긴곳에 터치(왼쪽 아래 동그란 검은색)하면 결제 후 자동 입장이 되는데 방법을 몰라 잠시 헤매셨던거네요. 참고로 결제는 프랑과 카드만 가능하고 유로는 결제가 안됩니다.

 

저희가 나오고 두분이 동일한 방법으로 입장을 하셨는데 우리가 먼저 가길 잘했던게 우린 한 10분 정도 있었나.. 워낙 작은 부두라 사진 몇장 찍고 드론 영상 좀 찍고 철수 했는데 두분은 우리가 나와서 납작복숭아 먹고 주위 둘러보면서 사진찍고 왔을때도 계속 사진 촬영에 심혈을 기울이시고 있으셨네요 ㅎㅎ 심지어 나왔다 다시 들어가셔서 2번 결제 하시더라는... 열정이 아주 ;; 한국인 아니고 외국인이셨는데 우리나라 드라마에 대한 열정이.... ㅎㅎ 감사할 일이네요.

 

 

 

날씨가 그렇게 맑지는 않았지만 흐리지 않은게 어디야 하면서 사진 찍었네요.

 

확실히 어디가실거면 아침일찍 움직이는 걸 추천하는게 여기도 오후에 왔음 사람들이 많이 붐볐을텐데 일찍 서둘러 나왔더니 세상 조용하게 다른 사람들 기다림에 눈치 안보고 프리하게 사진도 찍고 주위도 감상하고 경치고 보도 특히 사진에 다른사람이 안나오게 배경과 찍고자 하는 피사물만 나오니 세상 좋네요 ㅎㅎ

 

포토샵이라도 할 줄 알면 이젤발트에 현빈이 치던 피아노라도 합성하고 싶지만.. 실력이 미천한 관계로!!

 

 

 

작은마을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주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피아노가 있던 작은 부두 옆에 방파제가 있어 그곳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마을 주위를 돌아보며 이국적인 집과 6월이라 마을 여기 저기 피어 있는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잠시 산책을 했네요. 정말 작고 고요한 마을이라 나도 모르게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답니다.

 

 

 

이젤발트는 버스로 왔다 가야 하는데 버스가 30분에 한대던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버스 기다리는 동안 잠시 산책을 겸해 마을을 둘러 보시면 좋을거 같고 버스 정류장에 화장실이 있는데 유료화장실이랍니다. 참고 하소서~

 

 

 

잠시 마을을 둘러 보는데 열린 차고지 안에 있던 노란 자동차.. 과연 저 차가 굴러갈지는 모르겠지만 클래식한게 모델까지는 모르겠지만 예쁘네요.

 

스위스를 돌아다니면서 의외로 신기한 자동차를 많이 본듯 합니다.

 

 

더 캠브리안 호텔

<더 캠브리안 호텔 가는 방법>

◈ SBB모바일 어플에서 'The cambrian'를 검색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더 캠브리안 호텔은 Frutigen역에 하차하셔서 길을 건너가서 Adelboden post 방향의 230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Adelboden post 정류장에 하차하시면 바로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저희가 두레블에 일정 중 온천이 있는 호텔을 한곳 넣어달라고 해서 예약한 곳이 아델보덴 포스트에 있는 '더 캠브리안 호텔'입니다.

 

앞전에 블라우제 호수를 갈때 탓던 버스를 반대 방향으로 타면 되는데 정류장이 종점이라 따로 정류장 확인하며 가지 않아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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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캠브리안' 호텔은 실내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이 있는데 입실 시간이 되지 않아도 프런트에 캐리어를 맡기고 수영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입실 시간이 3시인가 그런데 저희가 11시쯤 도착을 해서 퇴실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었는데요. 시간이 애매해 체크인 미리하고 짐 맡기고 수영장서 좀 놀다 근처 쿱에서 점심을 떼우고 동네 마실을 좀 다녀왔네요.

 

<더 캠브리안 수영장 이용안내>

내/외부 수영장 이용시간 : 08시~21시  

사우나 이용시간 : 12시~21시

수영장 내 사진촬영 가능시간 : 08시~09시/ 12시~14시/ 20시~21시

 

외부 수영장이 생각보다 작은편에 속하는데요. 그래도 이 수영장만의 시그니처인 맞은편 설산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스팟이 있습니다.

 

저희는 다른분들 퇴실하는 시간에 방문을 해서 수영장에는 사람이 없어 편하게 사진을 찍었네요. 참고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시간을 잘 지키면서 촬영을 하시면 될거 같네요.

 

오후에 입실시간이 지나고 나니 이곳도 몇몇 한국 커플들이 보이네요 ㅎㅎ 일찍 수영하고 사진찍고 들어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ㅎㅎ

 

 

 

수영장 입구에는 남/여 탈의실과 샤워시설이 준비되어 있고 신발/ 타올 등도 다 준비되어 있으니 짐을 맡길때 수영복만 잘 챙겨 놓으시면 입실시간 전에도 충분히 수영을 즐기며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특히 '더 캠브리안' 호텔의 룸키가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신기했었는데요. 프런트에 물어보니 룸키는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기념으로 챙겨왔네요 ㅎㅎ

 

 

 

방이 그리 크진 않지만 창가로 내다보이는 뷰가 참 멋진곳이랍니다. 먼가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하게 잘 꾸며둔 방으로 아래로는 수영장이 보이고 정면으론 큰 폭포가 흐르는 거대한 산이 보이는 뷰맛집 호텔이네요.

 

 

 

특히나 신기했던 것 중에 하나가 방에 딱 입실을 하면 벽걸이 TV에 예약자의 이름이 딱 띄여져 있어서 기념겸 사진도 한컷 찍어왔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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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호텔에 방문해도 저런 소소한 이벤트는 없었던거 같긴한데.. 비싼 호텔은 안가봐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ㅋ

 

 

 

발코니에선 반대편의 멋진 산을 바라보며  스위스 맥주와 한국식 뽀글이 라면을 함께 먹으며 휴식을 취했었네요.

 

사진을 보시면 이미 수영장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게 보이시죠? 역시 여행은 일찍 움직여야 여유롭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네요 ㅎ 우린 수영장 이용은 짧게 했지만 대신 아무도 없을때 사진은 마음껏 찍었는데 후훗!

 

사진 촬영이 가능한 12시 땡~ 하자 말자 바로 사진찍고 수영하고 후다다닥~

 

 

 

방 내부와 발코니에 찍은 사진인데 느낌 있죠? ㅎㅎ 숙소에서 눈만 뜨면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 스위스라는 국가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네요. 요 일정 전에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하루종일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숨가쁜 일정이었는데 이곳은 호캉스라고 맘먹고 와서 정말 푹푹 쉬었네요. 근데 침대에 누워서 멍도 때리고 핸드폰도 보고 이것저것 하다가 눈을 들었더니 보이는 풍경이 진짜 와!!! 장난이 아니에요 저절로 누워서 힐링하는 느낌이랍니다!! 이건 진짜 말로 설명하기 힘든 소확행이었답니다. 내 집이 이런 곳에 있다면 눕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릴 것만 같은... 그야말로 꿈같은 공간이었답니다.

 

 

 

새벽 3시쯤 자다 깻는데 하늘을 보니 별이 맹눈으로 보이진 않지만 구름은 없는거 같아서 은하수 촬영에 도전을 해봤는데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은하수가 카메라에 잡히긴 했네요. 맨눈으로 별은 보이는데 저런 은하수까지는 보이지 않았는데,,, 역시 카메라로 하니까 보이네요. 말도 안되지 않나요? 숙소에서 보는 밤하늘이 이렇다니.... 스위스는 가면 갈수록 놀랍기만 하네요.

 

 

발코니에서 촬영을 하니 생각보다 주위 빛이 많은거 같아 수영장으로 내려가 재촬영을 했는데 그 사이 옅은 구름이 좀 끼어서 선명하지 못해 좀 아쉬웠네요.

 

 

 

호캉스하면 역시 조식이죠!! 캠브리안 느낌답게 조식 코너도 아담하지만 알찼답니다. 베이커리류부터 요거트, 착즙 쥬스, 에그류, 잼류, 치즈류, 햄류, 채소류, 과일류까지 정말 알차게 다 있네요. 역시 치즈는 종류도 다양하고 고급지네요. 스위스긴 한가봐요. 유럽은 역시 과일도 맛있고 과일쥬스도 진짜 맛있네요. 

그리고 빵과 잼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맛보지도 못했답니다. 정말 거하게 아침을 먹고 일어났네요. 그리고 한쪽 코너에 있는 생수코너!! 스위스 물은 정말 금물이라,,,, 요런 물이 엄청 귀하답니다. 근데.....못 들고가게 유리병에 넣어놨다능..... 스위스에 와서 처음 한 호캉스! 역시 호캉스만한 힐링이 없네요. 푹 잘 쉬고 짐싸서 다음 호캉스 장소이자,,, 이곳을 위해 다른 모든 곳의 숙박은 포기했다고 할 정도의 신혼여행이라서 갈 수 있는 빌라호네그로 고고!

 

체크아웃할때 직원분이 물을 주시네요 역시!!!! 캠브리안에서의 1박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서비스부터 풍경까지 무엇하나 안좋은 게 단하나도 없었답니다. 오히려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스위스 최고의 숙소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글을 남기는 지금도 캠브리안 호텔방 침대에 누워 바라 본 풍경이 생생하답니다. 다시 갈 수 있으려나요....우리 햇살이에게도 꼭 이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은데 말이죠..

 

아.. 마지막으로 체크아웃시 도시택스로 8.4프랑 결제했네요. 참고하세요~

 

 

드론영상

이젤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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