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루체른 유인 짐보관소 이용방법 및 위치

 

[스위스 여행] 루체른 유인 짐보관소 이용방법 및 위치

 

여행자가 많은 스위스라 각 기차역에는 무인 혹은 무인(코인)의 캐리어 보관소가 존재합니다. 보관소의 유무 혹은  위치 안내는 'SBB모바일' 어플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루체른 기차역에는 무인으로 운영하는 코인보관소와 사람이 직접 관리하는 유인보관소가 모두 존재합니다. 유인보관소는 몇가지 사이즈로 나뉘어 있으니 맡기고자 하는 짐의 크기에 따라 맞는 것을 대여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코인보관소에 비해 조금 더 비싸지만 관리하는 사람이 있는 유인보관소를 이용했는데요.

 

유인보관소는 루체른 기차역의 2층 왼쪽 맨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여러대 있는데 맨 끝부분(여객 터미널 방향)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바로 앞에 있고 저희처럼 카펠교 방향에 있는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시면 2층에서 왼쪽으로 쭉~ 가시면 됩니다.

 

 

 

2층 왼쪽 맨끝으로 이동을 하시면 'SBB CFF FFS'라는 명판을 가진 곳이 나옵니다. 이곳에 유인보관소가 있습니다.

 

 

입구에 오시면 모니터가 있는데 은행에 가시면 어떤 볼일을 볼건지 선택하실 수 있도록 되어있는 것과 동일합니다.

 

대충보면 여행 관련, 환전, 분실물, 짐보관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독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 등 언어도 선택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방문 목적은 짐을 보관하기 위한 것이므로 하단에 있는 'Baggage Claim/Storage'를 선택하시면 대기표가 나옵니다.

 

 

내 차례가 되면 저 곳에서 사람이 나옵니다. 맡길 짐을 들고 따라 들어 가면 됩니다.

 

루체른역에 있는 유인보관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운영을 합니다. 코인보관소 처럼 24시간 운영을 하면서 원할때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닙니다. 다만 시간의 제약과 약간 가격이 더 비싸긴 하지만 훨씬 안전하게 보관을 할 수 있겠죠?

 

 

짐을 맡길 때 사진을 찍어두지 않아 기차에서 찍어둔 사진으로 대체를 하자면... 2개의 캐리어와 1개의 배낭을 맡겼는데 배낭은 사진에서 처럼 캐리어에 매달아 둔 채로 맡겼습니다.

 

다행히 배낭은 캐리어와 한몸으로 보신건지 하나의 짐으로 쳐줘서 캐리어 1개당 12프랑씩 2개의 캐리어 24프랑을 결제했네요.

 

2~3시간 가량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었는데 24프랑 (한화 약 35,000원)이면 비싸긴 엄청 비싼편입니다.

 

짐을 맡기고 나면 영수증을 주는데 짐을 찾을때 필요한 종이니 잃어 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서 보관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멀리까지 여행간건데 조금 비싸더라도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게 맞겠죠? 괜히 분실되던지 파손이 된다던지 문제가 발생한다면 머나먼 이국에서 더 골치 아프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