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프로젝트 설치시 필수인 햇볕을 차단하는 "창안애" 암막 롤스크린(블라인더)
빔프로젝트 설치시 필수인 햇볕을 차단하는 "창안애" 암막 롤스크린(블라인더)
집에 빔프로젝트를 설치하겠노라 마음을 정하고 관련 악세사리(?), 인테리어(?)를 생각해보니 필수인 것이 바로 암막이더군요.
"암막 커튼 Vs 암막 블라인드 Vs 암막 롤스크린" 종류도 참 다양하던데 일반 방에서 사용하는거면 조금은 햇볕이 들어와도 상관이 없는 블라인드를 하겠지만 한낮에 프로젝트를 보려면 햇볕을 완전 차단시킬 수 있는 커튼이나 롤스크린으로 가는게 맞는거 같더군요.
하지만 커튼은 한쪽으로 몰아도 보이니 결국 커튼박스에 설치하면 평소에는 있는지 없는지 조차 알 수 없으며 햇볕을 최대한 막아 줄 수 있는 롤스크린을 설치하는 쪽으로 기울었답니다.
그렇게 알아보다 찾은 곳이 바로 "창안애"라는 곳인데요.
제가 "창안애"를 선택한 이유는 위 사진을 보면 바로 아시겠죠?
A. 택배비 무료!
B. 내가 원하는 사이즈로 제작 가능
C. 손잡이(줄) 위치(오른쪽/ 왼쪽) 선택 가능
D. 전동 시스템 추가 가능
PS. 여기서 부속선택은 설치할 장소가 천정인지 벽면인지 재질은 나무인지 석고인지 철판인지 등을 묻는 겁니다. 거기에 맞는 피스 등 부속을 보내주네요.
전 "B"항목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는데요. 규격제품이 배송도 빠르고 문제 발생 확률은 낮겠지만 집집마다 창문의 크기가 모두 같진 안잖아요? 그러니 내가 설치하고자 하는 창문의 크기에 맞춰 제작을 해야 딱 맞게 설치가 가능하겠쥬 ㅎㅎ
우선 제가 암막을 설치할 위치인데요. 한번에 1개로 된 암막을 설치하는게 제일 간편하지만 길이가 너무 길어 배송도 어려울테고 엘리베이터에 실리지도 않을테고 길이와 무게 때문에 전동을 추가하지 않는 이상 롤스크린을 내렸다 올렸다할때 힘도 많이 받아 손잡이 끈이 끊어질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A,B,C 3개로 나누어 제작의뢰를 했네요.
A,C는 같은 사이즈이고 층고도 모두 동일하니 D는 모두 동일하겠네요. 즉, A 사이즈 2개+B사이즈 1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금액은 3개 다해서 대략 14만원. 규격품이 아닌 제작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제품을 받아보니 롤스크린 제품에 스티커가 붙여져 있네요. "이름","주문일", "출고일", "방염여부", "색상", "사이즈(Cm)", "손잡이 방향"이 적힌 스티커인데요.
제작품이라 이사날에 시간적 여유를 주고 미리 주문을 했더니 주문일이랑 출고일이 보름이나 차이가 나네요 ㅎㅎ 대구에서 온 건데 일반 택배라 지정일 배송이 안된다고 하셔서 최대한 맞춰 달라고 해서 부탁드렸더니 한국택배 하루면 간다는 일념하에 전날 보내주셔서 다행이 이사날에 잘 수령했습니다.
손잡이 끈에는 이탈방지를 위해 플라스틱 막이 있어 한결 안심이 됩니다. 플라스틱 이탈방지 부품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사용하다 보면 차이가 좀 납니다. 없는것 보단 있는게 훨 안정적으로 줄을 당길 수 있습니다.
핀에는 구멍이 총 3개가 있는데 난 한방에 스크린 위치를 맞출 자신이 있고 피스 2개를 박아 튼튼하게 하고 싶다는 분은 제가 피스 박은 앞/ 뒤 구멍을 이용해 박으시면 됩니다.
일반분들은 저처럼 중간 홀에 피스를 박으시면 되는데요. 너무 꽉 조으지 마시고 핀이 살짝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피스를 박으시면 됩니다.
이유는 가운데 피스를 하나만 박았기에 핀이 앞/ 뒤로 약 5mm 씩 이동이 가능하고 회전도 가능하기에 피스 박는 위치가 1,2mm씩 어긋나도 핀을 이용해 스크린을 잡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스를 가운에 장홀에 한개만 박는게 롤스크린(블라인더)를 설치하는데 가장 큰 핵심입니다.
핀은 이렇게 스크린이나 블라인더에 연결되어지는데요. 왼쪽을 먼저 맞추고 그냥 밀어 올리면 오른쪽은 딱소리나며 알아서 맞춰집니다.
핀이 살짝 벌어지며 갈고리 모양으로 스크린의 홈에 쏙 들어가는 타입이라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 제거를 하실때는 오른쪽 튀어나온 부분을 위로 눌러주시면 스크린의 홈에서 핀이 튀어나와 분리가 됩니다.
미리 대충대충 위치 잡아서 짧은건 양쪽에 하나씩 총2개, 긴건 가운데까지 해서 총4개씩 천정에 핀을 먼저 박아놨네요.
이제 스크린만 유리창문 사이 나무에 맞춰 달기만 하면 됩니다. 살짝 위치가 틀어져도 손으로 탁탁탁 치면 밀리니까 한번에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암막 롤스크린 설치완료!! 아 근데 틈새...ㅠㅠ 최대한벽에 딱 붙였지만 스크린과 스크린 사이에 틈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이렇게 스크린과 스크린 사이 완벽히 맞출수가 없기에 창문의 나무폭에 맞춰 블라인드를 설치했지만 빛이 새어 들어오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이정도의 햇볕이 들어오는 것도 용납 못하시겠다 하시는 분은 커튼 밖에 답이 없습니다.
아니면 처음에 이야기 했듯이 갯수를 쪼개지 않고 한번에 길게 가는 수밖엔..
2개의 사진 중 위에 사진은 전체(암막 3개 설치 사진) 중 왼쪽 틈새부분이고 아래사진은 전체 사진 중 오른쪽 틈새부분입니다. 왼쪽 틈새가 넓고 오른쪽 틈새가 좁은 이유는 위 두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햇볕이 강한 한낮에도 빔프로젝트를 보는데 문제될 건 없지만 태양의 위치에 따라 롤스크린의 틈새로 들어온 빛이 프로젝트 스크린의 왼쪽에 저렇게 ㅠㅠ
물론 방법은 있죠.. 프로젝트 스크린을 암막 롤스크린이랑 90도로 달지 않고 암막 바로 앞에다 프로젝트 스크린을 설치하면 됩니다. 그러면 틈새도 아마 프로젝트 스크린에 가려 안보일테구요. 난 다시 하기 귀찮을 뿐.. 커튼박스가 넓어 나중에 암막 앞에 암막 안쓸때 쓸 커튼도 설치할텐데 스크린을 옮기면 가구 배치까지 다 틀어져야 해서 귀찮..... 보는데 지장없으면 걍 쓰는거쥬 ㅋㅋ
창안애 암막 롤스크린의 장단점
<장점>
A. 설치가 간편하다.
B. 손잡이(끈)의 위치를 내가 지정할 수 있다.
C. 롤스크린의 가로/세로 치수를 정해 맞춤제작할 수 있다.
D. 방안쪽에서 보는 스크린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검정, 분홍, 회색, 갈색, 파랑, 보라, 연두 등)
E. 손잡이 줄이 굵은게 튼튼해 보인다.
F. 깔끔하다.
<단점>
A. 2개 이상 설치시 스크린 사이 틈이 발생한다.
B. 너무 긴 제품을 주문시 스크린을 완전히 내린 뒤 다시 올릴때엔 똑바로 안올라 가고 삐딱하게 올라가거나 힘에 붙여 말리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완전히 풀리지 않게 한바퀴 정도는 감긴 상태까지만 내릴 것!!
뭐.. 솔직한 말로 단점은 창안애 뿐만 아니라 모든 블라인더나 롤스린이 가진 특성이라 어디제품을 하나 똑같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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