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콕 흡집제거를 위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컴파운드
문콕 흡집제거를 위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컴파운드
물건 살 생각이 없었는데도 막상 다이소나 대형마트에 가면 꼭 뭔가를 손에 쥐고 나오는 버릇들 다들 있으시죠? 얼마전 친구 따라 다이소 갔다 결국 친구는 하나도 못사고 왜 따라간 나만 손에 2개가 들려있는지 ㅋㅋ
그중에 하나가 바로 자동차에 잔잔한 기스가 났을때 복원할 수 있는 컴파운드라는 제품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일단 하나 사놨는데 빠른시간내에 이걸 사용해 볼 일이 생겼네요.
먼저 제가 구매한 제품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불스원 컴파운드로 가격은 3천원입니다.
치약 처럼 눌러주면 나오는 타입이며 문질러줄 수 있는 부드러운 헝겁이 따로 필요합니다. 예전에 카메라 렌즈사고 받은 부드러운 헝겁이 있는데 그걸 쓸일이 없어 처박아 뒀었는데 이번기회에 컴파운드용으로 꺼냈네요 ㅎㅎ
역시 뭐든 버리지 않고 잘 짱박아 두면 이렇게 쓸일이 생깁니다 ㅋ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어러 잔기스가 생길 수 밖에 없는데요. 위 두사진은 모두 열차가 제차에 테러하고 간 문콕의 휴유증입니다.
특히 첫번째 사진은 3일전에 회사에서 발생한건데 블랙박스 용량이 적어 찍힐때 충격녹화가 날라가고 없네요. 그래서 회사 CCTV를 돌려서 가장 의심이 가는 사람을 찾았는데 보고 있으니 어이가 없더군요.
여자가 운전하고 남자가 보조석에 타던데 보조석에 타던 남자가 짐을 싣는 건지 문을 등지고 등으로 문을 밀고 있던데 심증은 가지만 확실한 물증이 없어서 본의아니게 참았네요. 요즘은 문콕하고 연락없이 가버리면 신고도 되는데 손가락 한마디가 넘는 스크레치를 내놓고 연락한통 없이 뻔뻔스럽게 가는지.. 괘심죄로 신고해버릴려 했는데 범인은 운이 좋았네요.
덕분에 얼마전 사둔 다이소 컴파운드를 사용해볼 수 있게되었네요.. 웃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부드러운 헝겁에 컴파운드를 살짝 짜서 열심히 문질러줬네요. 오래도 안하고 대충 20~30초 정도만 문지르고 결과를 확인해봤는데..
20~30초라는 짧을 시간동안 컴파운드를 뭍혀 문질러줬는데 결과는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네요. 100% 스크레치가 사라져 원상복구 된 것은 아니지만 눈여겨서 찾으려 하지 않는다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크레치가 사라진거 같습니다.
이렇게 컴파운드로 스크레치난 부분을 복원하고 나면 꼭 왁스작업을 다시 해주셔야 합니다. 전 그냥 차에 넣어 다니는 물왁스로 한번 슥슥슥 하고 끝냈네요 ㅎㅎ 세차를 3~4시간씩 하시는 분들보면 대단하단 말밖에.. 난 왜 1시간도 귀찮은지 ;;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본네트에 생긴 돌빵의 흔적에도 열심히 문질러 봤지만 이건 날라오는 돌에 맞아 파인거라 컴파운드로는 안되네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다이소갈때 컴파운드 하나정도는 구매하셔서 혹시모를 불상사를 위해 차에 넣어두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성능도 저렴한건 아니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