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가벼워 소니 데일리렌즈로 좋은 칼자이즈 (ZEIZZ) 35mm F2.8 (SEL35F28Z) 단렌즈 언박싱! 사용가능한 필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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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리뷰

작고 가벼워 소니 데일리렌즈로 좋은 칼자이즈 (ZEIZZ) 35mm F2.8 (SEL35F28Z) 단렌즈 언박싱! 사용가능한 필터는?

by 깜장야옹이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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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가벼워 소니 데일리렌즈로 좋은 칼자이즈 (ZEIZZ) 35mm F2.8 (SEL35F28Z) 단렌즈 언박싱! 사용가능한 필터는?



탐론 28-75가 아무리 가성비 좋은 렌즈라고 해도 생각보다 긴탓에 일상생활에 들고다니기엔 부담이 되어서 작년부터 작고 가벼워 항상 마운트해서 들고 다닐 수 있는 데일리렌즈를 알아봤었는데요.


30mm 정도를 원했지만 그 언저리엔 제가 원하는 사이즈의 렌즈가 없네요 ㅠ 결국 남은건 자이즈 35.28과 삼양 35.28인데 조금 싼 가성비 좋은 삼양이냐 나온지도 좀 됐고 금액도 삼양에 비해 1.5배 이상은 비싸지만 소니엔 소니라고 자이즈를 할 것인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자이즈로 결정을 했네요.


2020/02/07 - [일상, 정보, ETC] - 오프라인이 아니면 카메라 렌즈는 온라인 최저가를 피하라! 최저가 M*카메라 업체도 글쎄..비추!


참.. 이 렌즈만 보면 아직까지도 짜증이 나고 마음 한켠에 찝찝함이 남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보시면 앞전에 포스팅 했던 내용이 있습니다.


오늘 언박싱 사진은 교환 받기전 정품이라고 말하고 내수품을 받았을때 찍어둔 사진입니다. 교환 받은 물품은 누가봐도 중고 같은 느낌이었는데 처음에 받은 내수품은 누가봐도 새상품 처럼 깔끔한...




자이즈 35mm (SEL35F28Z)의 렌즈 사양입니다. SEL35F28Z는 E마운트 전용 렌즈로 최소초점거리가 0.35m로 조금 긴편입니다. 하지만 스팩상 삼양 35.28도 최소초점거리는 0.35m로 동일합니다.





렌즈필터 구경은 49mm이지만 정품 후드에 필터를 체결할 경우에는 40.5mm 필터가 사용됩니다. 무게는 120g으로 들고 다니기 부담없이 가볍지만 삼양(108g, 랜즈 캡 없이 86g)보다 조금 더 무겁습니다.


자동초점용 모터로는 소니에서 가장 빠르면서 조용한 리니어모터를 사용하고 있네요.




렌즈 본체에는 초점링 외엔 일체의 그 어떤 기능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 흔한 AF/MF 버튼하나 없는 단촐한 모습인데요. 그래서 작고 가벼울지도..


그나마 외관이 금속재질이라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교환받은 상품의 박스는 변색도 되었던데 처음에 받은 제품은 박스의 변색도 없이 색상도 깨끗하고 스티커도 제대로 잘 붙여져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교환받은 제품과의 비교없이 첫 상품에 대한 이야기들만 하겠습니다.


어차피 제품에 문제가 없다면 교환 받을 생각도 없고 내가 쭉~ 사용할 녀석이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스티커를 제거하고 개봉!! 두두두두~




박스엔 렌즈와 함께 여러가지 설명서와 책자가 넣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뭐 저걸 사용전에 읽어보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네요. 렌즈의 사용법은 다 거기서 거기인데다 특히나 자이즈 35.28 같은 경우에는 무게를 잡기위해 AF/MF 변환버튼까지 없애버린 아주 심플한 놈이니까요.




그런데 이녀석 자세히 보시면 일련번호가 2개가 있습니다. 먼저 렌즈의 전면부에 있는 번호(모자이크 부분)와 종이에 적힌 자이즈 시리얼넘버(모자이크 부분)는 동일한 8자리 번호인데요.





소니에 물어보니 저 번호는 자이즈에서 제조한 자이즈 정품임을 나타내는 번호라고 합니다. 즉, 저 번호는 자이즈 제품이라는 말이지 소니 코리아의 정식 수입품을 나타내는건 아닙니다. 소니 코리아든 내수품이든 상관없이 자이즈 제품이라는 의미입니다.




렌즈의 옆면에 보시면 또 하나의 7자리 시리얼번호(모자이크 부분)가 있습니다. 이 번호가 소니코리아 홈페이지에 정품등록할때 사용되는 번호로 만약 등록이 안된다면 소니코리아에 전화해서 품질/보증 담당자에게 저 7자리 번호를 불러주며 정품확인해 달라고 하면 바로 확인해 줍니다. 간혹 전산상의 오류로 누락될수도 있다고 하니 정품등록이 안될땐 업체에 연락하기전에 소니코리아에 먼저 문의해보시면 될거 같네요.


정품은 맞으나 정보가 누락된 경우라면 2~3일 이내 정품등록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수정해 주며 만약 정품등록 후 구매일자가 맞지 않아 AS기간이 올바르지 않는다면 구매영수증 (구매날짜, 판매업체명, 제품명이 들어가 있어야 함)을 홈페이지의 정품등록 확인 옆에 수정란에 첨부하면 1~2일 이내 구매일자에 맞게 수정해 줍니다. 




렌즈가 작고 아담한데 앞에 이상한게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Front Cap도 렌즈 구경이랑 같아야 정상인데 이건 이상하게 많이 작습니다. 렌즈가 49mm인데 Front Cap은 절반정도 밖에 안되는 크기인데요. 정확히는 렌즈 외경은 약60mm이고 Front Cap은 약 40.5mm입니다.


더욱이 마지막 사진에 저게 믿기 힘드시겠지만 후드(원형 바요네트 방식)라고 합니다. 첨엔 저게 먼지 몰라서 설명서도 찾아보고 다른 글들도 찾아봤는데 한결같이 저게 후드라고 합니다.


보통 우리가 아는 후드는 렌즈보다 살짝 큰 사이즈로 밥그릇 후드나 꽃무늬 후드를 먼저 떠올리는데 저게 후드라고 하니 일단 실용성은 둘째 치더라도 뭐지 이 쪽팔림은.. 쪽팔림은 사용자 몫이란 말인가 ㅋㅋ




정품 후드를 체결하면 이렇게 딱 렌즈 알만 보이고 다른곳은 감춰주는데 먼지나 빗물에는 좀 좋을거 같다는 위로 아닌 위로를 해봅니다.





무슨 생각으로 저런 후드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외형적인 뽀대를 포기했다는 말은 성능이 일반 후드보다 더 좋거나 그것도 아니면 부피를 줄이기 위해 저런 형태로 만들었다는 거겠죠 ;;




49mm 필터를 달면 필터가 툭 튀어놔와서 전용 후드는 체결할 수 없습니다. 찾아보니 슬림형 필터를 사용하면 후드가 체결되는 유튜브 동영상이 있네요. 슬림형이 아닌 49mm 필터를 사용할 경우에는 사제 후드를 사용하던지 아님 후드없이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전용후드에서 Front Cap을 빼내면 나사산이 있던데 거기에 40.5mm 후드가 체결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Front Cap의 뒷면에는 40.5mm라고 적혀있던데 집에 40.5mm 필터가 없어 실험을 못해보네요.


만약 40.5mm 필터가 전용 후드에 체결이 된다면 보기엔 안좋지만 렌즈보호엔 참 좋을거 같긴 합니다. 찾아보니 40mm 필터도 있고 40.5mm 필터도 있다고 하니 테스트 해보려면 40.5mm 필터가 있어야 할거 같네요.




딱 제가 실험해 보고자 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길래 링크 걸어둡니다.






A. 슬림형 49mm 필터 사용시 렌즈에 필터 체결 후 정품 후드 사용가능

B. 정품 후드에 40.5mm 필터 체결 후 35.28렌즈에 사용가능

 



삼양 35.28렌즈보단 살짝 더 크고 살짝 더 무겁고 조금 더 비싸지만 그래도 자이즈 35.28 렌즈는 소니 A7M3에 마운트 한채로 픽디자인 5L에 쏙~ 들어갑니다.


어깨에 매고 다녀도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로 매일 들고 다니기 편한 데일리 렌즈로선 딱이네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밖에 싸돌아 댕기질 않아서 아직 찍지도 못하고 ㅠ 근데 확실히 35미리는 좀 멀게 느껴지네요.. 30mm 정도에 저런 사이즈가 있었음 그걸로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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