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투싼(투싼TL) 뒷좌석 에어쿠션/ 에어매트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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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투싼(투싼TL) 뒷좌석 에어쿠션/ 에어매트 사용기

by 깜장야옹이 201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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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투싼(투싼TL) 뒷좌석 에어쿠션/ 에어매트 사용기



제가 타는 차량은 올뉴투싼(투싼TL)인데요. 항상 혼자 타거나 아님 1명 정도 더타니 항상 뒷자리는 비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한게 어디가서 비간이 빌때 잠시 누워 있을수도 있고 카메라나 가방같은거 뒷좌석 바닥에 두지 않고 평평한 곳에 올려 둘수있는게 없을까 하다 차량용 에어매트/ 에어쿠션을 하나 구매했네요. 3만원대의 가격인데 과연 제역활을 했을까요? ㅎㅎ


참고로 에어매트는 뒷자리용이 있고 차박하는 분들을 위한 트렁크용이 있는데 당연히 트렁크용이 더 공간이 넓기에 금액도 더 비쌉니다. 트렁크용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트렁크에 물품도 없어야 하고 뒷좌석도 접어 트렁크부터 운전석 바로 뒤까지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매트이며 제가 구매한 뒷자리용 에어매트는 트렁크까지 침범하지 않고 좌석을 접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딱 뒷자리에만 올려 사용하는 사이즈 입니다.




검색을 해보면 차종별로 규격에 맞는 에어매트/ 에어쿠션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저도 검색을 통해 제차량에 맞는 것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금액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3만원대 중반이구요.


내용물은 차량용 시거잭을 통해 매트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펌프와 구멍이 나거나 상처가 났을때 임시 땜빵을 할 수 있는 동일한 재질의 천조각과 본드 그리고 에어매트/ 에어쿠션 3종입니다.





정확히는 3종이 아니라 에어매트1개, 에어쿠션2종이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에어매트는 말그대로 뒷좌석 위에 넓겨 펼칠 매트이고 쿠션은 누웠을때 베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매트가 좌석의 앞쪽 발 넣는 공간으로 빠지지 않도록 그 공간을 채워주는 쿠션까지 2종입니다. 글로 읽으면 뭐지.. 할지도 모르겠으나 나중에 사진을 보시면 빠른 이해가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딱 보기에 왠지 좀 작아보여서 줄자로 치수를 재어봤더니 넓이가 130cm입니다. 차의 내부폭이 이렇게 작았나 싶어 차에 가져가서 올려보니 딱 맞네요. 제가 제차량의 내부를 너무 과대평가했었나 봅니다 ㅋㅋ




충전 방법은 간단한데요.


매트의 에어 주입구를 보시면 2겹으로 막혀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주입구가 있고 흰색 막이 있는 중간 마개가 있고 끝이 막혀 있는 마개가 있는 것이 보일텐데요. 2번째 사진처럼 흰색 막이 있는 2번째 마개를 주입구에 꼽아 둡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에서 처럼 펌프를 연결하고 차량 시거잭에서 전원을 받아 펌프를 작동시켜주면 되는데요.


2번째 흰색 막이 있는 마개는 바람을 넣어는 주지만 안에 있는 바람이 나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막입니다. 흰색 막이 구멍보다 살짝 넓어서 공기를 주입할때엔 뒤로 살짝 밀리며 막과 주입구 사이 틈으로 공기가 들어가고 반대로 안에 있는 공기가 나오려 할땐 막이 주입구에 딱 붙어 나가지 못하도록 막는 역활입니다. 만약 펌프로 주입시 잘 안들어 간다 싶으면 손가락으로 중간에 막이 있는 부분을 살짝 집어주면 틈이 벌어져서 더 빨리 공기가 주입됩니다.


참고로, 3번째 사진은 예시를 위한 거라 매트 주입구에 바로 연결을 해서 찍었는데요. 이렇게 하면 중간에 막이 없어 공기가 100% 전달 되므로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펌프를 빼면 바로 공기가 빠져 나가니 초반엔 저렇게 해서 어느정도 공기를 넣고 남은 부분만 2번째 흰색막을 체결하고 넣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마도 주입 속도는 이게 더 빠를거 같네요. 






<매트에 공기 주입방법>

1. 매트의 공기 주입구에 흰색 막이 있는 마개를 꼽는다.

2. 펌프와 공기 주입 마개를 이어줄 플라스틱 레듀샤를 고무 마개에 꼽는다.

3. 펌프전원을 차량 시거잭에 연결하고 펌주 주둥이를 플라스틱 레듀사에 꼽는다.

4. 펌프를 기동시키며 속도가 느릴 경우 플라스틱 앞쪽 흰색 막이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찝는다.

5. 빵빵하게 바람이 들어가고 나면(대략 3~5분 정도 걸림) 플라스틱 레듀샤를 주입구에서 빼고 끝이 막힌 마지막 고무를 주입구에 꼽아 더이상 바람이 빠지지 않도록 한다.


시간이 지나면 바람이 자연적으로 조금씩 빠질텐데요. 빠지는 바람의 양을 적게하는 방법으론 고무마개를 꼽을때 표면에 매니큐어를 칠해주면 됩니다. 매니큐어가 굳으며 고무 사이의 틈을 매워주기 때문입니다. 순간접착제를 사용해도 되겠지만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면 다음에 고무를 뺄 방법이 없으니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설명서에는  충전 1분이라고 본거 같은데 실제로 해보니 약 3분~5분 정도 걸리네요.


처음에 매트1개와 쿠션 2종이라고 했던걸 위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쉬울거 같은데요. 발 넣는 부분에 매트가 빠지지 않도록 공간을 매워주는 검은색 쿠션, 좌석과 쿠션 위에 평평하게 올라간 매트, 매트 위에 누을때 사용할 수 있는 베개 쿠션까지 모두 공기를 넣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바로 문제가 발생하네요. 업체에서 불량품을 보낸건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누워보니 바로 매트의 바람이 빠집니다. 몇번 공기를 채우는 과정을 반복해봤는데 바람 빠지는 소리가 안나는데 돌아서면 바람이 빠져 있네요.


내가 누워서 바람이 빠지는 건가 싶어 공기를 채우고 그냥 방치를 해놨는데 몇시간 지나니 또 바람이 빠져 있습니다. 베개 쿠션도 괜찮고 바닥 공간을 매워주는 쿠션도 괜찮은데 매트만 바람이 빠지는 문제가 있네요.


사장님께 관련 사진을 보내 드리고 물품교환을 위해 다시 배송을 보냈는데 하.. 알겠다던 사장님이 귀찮았는지 새제품은 안보내주시고 그냥 환불처리 해버리셨네요.. 어이가 없는..





평소에 한번 사용해 보고 싶었던 차량용 매트를 한번 사용도 해봤겠다 블로그 포스팅할 사진도 찍었겠다 환불도 됐겠다 싶어 따로 클레임은 안걸었는데 사장님 마인드가 참...ㅋㅋㅋ

 

조금더 비싼 제품을 사용한다면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신 뒷자리용 에어매트는 사용할 일이 없을 듯 합니다. 트렁크용은 이미 트렁크가 짐들로 꽉차서 구매불가 ㅋㅋ


<뒷자리용 에어매트 문제점>

1. 공기 주입 방식은 어렵지 않으나 편리한 방법은 아닙니다.

2. 아기나 가방 같은 가벼운게 아니라면 사람의 체중을 견딜 정도로 견고하지 않습니다.

3. 바닥 공간을 매워주는 쿠션의 경우 운전석/ 보조석의 의자가 90도로 세워진 상태라면 움직이지 않고 잘 있겠지만 운전석/ 보조석의 의자가 뒤쪽으로 조금 누운 상태라면 의자를 따라 틈새로 쿠션이 비스듬하게 누워 뒷좌석과 높이가 맞지 않고 앞좌석 밑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위에 매트/ 쿠션 설치 사진 참조하시면 바닥 쿠션이 비스듬한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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