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역 인근 브런치/ 파스타 맛집] 이탈리아 음식점 알베로 (ALBERO)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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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미남역 인근 브런치/ 파스타 맛집] 이탈리아 음식점 알베로 (ALBERO) 방문 후기

by 깜장야옹이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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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역 인근 브런치/ 파스타 맛집] 이탈리아 음식점 알베로 (ALBERO) 방문 후기

 

햇살이의 돌잔치를 며칠 앞두고 마지막으로 돌맘드레스 피팅이 있던 날이네요. 돌맘 드레스 피팅을 하고 돌아오는 길이 하필이면 딱 점심시간! 확실히 연산동에서 동래를 거쳐 미남을 가는 길은 많이 막히네요 ㅠ

 

점심시간에 딱 걸겼는데 바로 집으로 가긴 뭔가 좀 아쉽죠. 간만에 햇살이도 없는 시간, 둘이서 오붓하게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이 미남역 인근, 광혜병원 뒤쪽 원룸가에 위치 하고 있는 이탈리아 음식점 알베로(Albero)입니다.

 

 

처음 방문전에 지도로 먼저 위치 확인을 했었는데 원룸가의 작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길도 좁고 특히나 주차가 참 걱정이었는데요.

 

그래도 오늘의 점심은 알베로로 정했기에 일단 출발을 해봤네요. 다행히 알베로에는 주차공간이 있었는데 딱 2대가 주차가능했고 한자리가 남아 있어 저희가 주차를 했는데 2대의 주차공간은 알베로 화장실 벽면에 평행주차로 주차를 해야 하는 좁은 공간이라 주차에 자신이 없거나 초보이신 분들은 차를 가지고 안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2대 주차는 가능하지만 많이 협소합니다.

 

걸어가실 분들은 부산 지하철 3,4호선 미남역에서 5분~10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음식점 상호>

알베로(Alvero)


<주소>
부산시 동래구 충렬대로 100번길 30

<연락처>
051-507-4932

<영업시간>

월요일 11시~15시
화요일~일요일 11시~20시 

 

 

알베로는 선불결제입니다. 메뉴판을 보고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하면서 결제를 하시면 되며 동백전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장님 혼자서 카운터, 요리, 홀서빙까지 하셔서 바쁜시간에는 전화통화가 힘들 수도 있을거 같네요.

 

알베로는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브런치용으로 파스타가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희한하게 또 이날따라 파스타가 안땡겨서 저희는 샐러드와 피자를 하나 주문해서 먹었네요.

 

 

 

좌석은 5~6좌석 있는 작은 식당인데 따로 룸은 없고 홀로 되어 있지만 저희가 있었던 1좌석은 따로 문 없는 실 처럼 되어있어 홀처럼 틔이지 않고 살짝 숨은 것 처럼 되어 있었네요.

 

테이블의 뒤쪽으론 나무 껍질을 이용해 인테리어를 해놨는데 살아있는 생물이니 만지지는 말고 눈으로만 봐달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요.

 

어디서 많이 본거 같다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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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임신하고 있을때 정관 보건소에 받은 숲태교 꾸러미에 있던 스칸디아모스 이끼인듯 하네요 ㅎ 스칸디아모스 이끼는 직접적으로 물을 주지 말고 습한곳에 두면 안죽고 알아서 산다고 들었던거 같은데 습도 관리하기 힘드실거 같네요 ㅎ

 

정말 체인점 아닌 동네 조그만 그렇지만 따스하고 정겨운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들어서 괜히 기분이 좋았네요.

 

다행히 손님은 많이 없어서 조금 기다리니 바로 음식이 나왔답니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되어 있었는데 왜 그런지 알겠네요 리코타 치즈도 샐러드 드레싱도 채소 조합도 굉장히 좋았답니다. 게다가 일반 빵이 아니라 갓 구운 난이라니!!! 난을 뜯어서 싸 먹으라고 하시는데요 색다르고 맛있네요~ 그 인도 레스토랑에서 먹던 샐러드가 생각이 나는 맛이었답니다.

 

 

 

난을 추가해서 먹어야지 했는데 배가 불러서 추가는 못했네요.

 

채소가 굉장히 신선해서 좋았고 난에 싸 먹으니 다른 메뉴를 먹는 거 같아서 색달랐네요.

 

 

 

요건 바질 페퍼로니 피잔데요~ 맵다는 표시가 되어 있어서 시켰는데 딱 할라피뇨가 있는 부분만 매워서 괜찮았네요 맵찔이인 저는 그조차도 한조각 먹은 후로는 와이프에게 줬답니다. 와이프는 느끼한 피자에 할라피뇨가 있으니 너무 좋다면서 잔뜩 얹어서 잘 먹네요.

 

페퍼로니 피자는 흔한데 중간중간에 바질페스토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색다른 맛이네요. 은근히 중독되는 맛이라 한조각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답니다.

 

 

느끼할까봐 시킨 레몬에이드~ 직접 청을 담그시는 건지 레몬향도 굉장히 진하고 비율도 좋았답니다. 쭈~~~욱 들이키니까 어찌나 상큼하던지~ 

 

주차가 좀 힘들었던 거 말고는 인테리어며 음식이며 분위기며 가격까지 다 괜찮았네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커피도 되게 공들이시는 거 같아서 먹고 싶었는데 시간 관계로 패스~ 

 

오늘같이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집에서는 위치가 멀고 주차가 힘들어서 자주 오기는 쉽지 않을 거 같지만 오랜만에 맛집을 찾아서 뿌듯했답니다. 집이 근처신 분은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다만,,, 혼자 모든 걸 다 하셔서 시간은 좀 걸릴 수 있다는 거~ 대신 그만큼 맛있어요!

 

가족끼리 오기에도 너무 좋은 거 같고 혼자서 커피 한 잔과 샐러드를 먹기에도 좋을 거 같네요.

 

너무 핫한 그런 집 말고 뭔가 정겨움과 따뜻한 맛이 있는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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