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 푸짐하고 맛은 으뜸인 만덕 박용채의 대박터진돈까스
양은 푸짐하고 맛은 으뜸인 만덕 박용채의 대박터진돈까스
그동안 일 때문에 만덕에도 몇번 방문 한적은 있었지만 딱히 눈에 띄는 식당도 없고 점심 시간에 맞춰서 방문을 했던 적이 없어 근방에서 밥을 먹어 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엔 점심시간에 딱~ 걸려버렸네요. 함께 일하는 직원이 근처에 백종원이 칭찬한 돈까스 집이 있는데 가보자고 하길래 소문이 이끄는 대로 가봤네요.
건물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따로 협약은 되지 않은 곳인 듯 합니다. 박용채의 대박터진돈까스는 전용 주차장이 없고 주차비 지원도 없다고 합니다. 차를 이용 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네요.
<음식점 상호>박용채의 대박터진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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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을 타서 점심시간에는 항상 사람이 붐벼 대기를 해야한다고 하는데요.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을 했네요.
한창 식사 중일때 잠시 밖을 내다보니 사람들이 줄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박용채의 대박터진돈까스는 내부 좌석에 코로나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는데 탁자가 1개면 1~2인용, 2개면 3~4인용으로 구분을 해놓고 입장하는 사람들의 수에 따라 좌석을 안내하네요.
기본적인 메뉴는 총3개라고 보시면 됩니다. 돈까스, 수제비, 쫄면이며 돈까스는 500원 차이로 밥이 있냐 없냐로 나뉘는데요. 저희도 처음에 금액만 보곤 와... 이거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좀 했었네요.
기본적인 메뉴로 깍두기와 맛보기용 수제비가 나옵니다. 깍두기 맛도 괜찮은 편이라 돈까스나 수제비와 함께 먹으니 맛있네요.
수제비도 손수제비라 그런지 국물도 괜찮고 쌀쌀해 질때 스프 대신 먹기 좋을 거 같네요. 참고로 돈까스의 짝꿍인 스프는 없습니다. 그래서 수제비가 나오는 듯??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쫄면입니다. 쫄면과 함께 비닐장갑이 나오는데요. 비닐장갑의 용도는 쫄면을 비빌때 젓가락으로 하지 말고 손으로 직접 하라는 뜻이더군요 ㅎ
그리고 대망의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돈까스 크기가 보이시나요? 처음에 4명이서 돈까스 4개 하려다 옆 테이블의 돈까스를 보는 순간 이건 혼자 다 못 먹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돈까스3개, 쫄면 1개를 주문했는데요.
남자들 중에서도 좀 대식가라고 해야 혼자 다 먹을 수 있을거 같고 2명이면 돈까스 1개, 쫄면 1개하시면 될거 같네요. 여자분들이라면 3명이서 돈까스 1개, 쫄면 1개 하면 맞지 않을까 싶은 양입니다.
처음에는 가격만 보고 비싼데.. 그랬는데 돈까스의 양과 서비스로 나오는 수제비를 보고 비싼 금액은 아니구나.. 이게 1인분이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참고로 박용채의 대박터진돈까스는 선결제라 주문시 결제부터 하셔야 합니다.
돈까스를 처음봤을때는 납작한게 냉동 돈까스 같아 보였는데 부드럽고 생각보다 고기질도 좋고 두툼한게 맛있네요... 비싸다며 투덜거리던 직원이 입에 넣자 말자 오~ 맛있다며 감탄을 ㅎㅎ
돈까스와 깍두기만 먹지 마시고 돈까스에 쫄면을 얹어 먹으니 돈까스의 느끼함을 새콤한 쫄면이 잡아줘서 먹기 편하네요.
돈까스 양이 많아서 먹다보면 질리는 느낌도 있는데 쫄면과의 궁합이 좋은거 같습니다. 방문하신다면 함께 주문해서 드셔보는걸 추천드려요!
직원분들이 홀을 다니시다 유심히 보시곤 야채나 수제비 국물이 떨어진 곳은 먼저 리필도 해주시고 세심하네요.
전용주차장이 없어 좀 불편하고 식사시간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맛과 양만 따지만 만덕 갈때 들러보시면 좋을 법한 음식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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