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어남선생 따라잡기! One Fan으로 끝내는 오돌제육!
편스토랑 어남선생 따라잡기! One Fan으로 끝내는 오돌제육!
요리에 자신이 없는 분! 요리는 재밌어 하지만 뭔거 새로운 메뉴가 해보고 싶은 분! 어렵지 않고 손쉽게 요리를 따라해 보고 싶으신 분! 이라면 추천해드릴 TV방송이 있는데 바로 편스토랑이라는 프로죠.
여러 패널들이 나와서 본인이 개발하거나 기존의 레시피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변경한 레시피를 이용해 요리를 하고 경연을 하는 프로인데요.
오늘 제가 따라해 볼 요리는 어남선생 배우 류수영씨가 만들었던 음식으로 요즘 류수영씨가 추구하는 설겆이를 줄이기 위한 원팬 (하나의 팬으로 끝)으로 할 수 있는 요리로 오돌제육볶음 레시피입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2편으로 나뉘어 올릴 예정인데요. 지금보고 있으신 1편은 오돌제육볶음이고 조간만 올라올 2편은 이 오돌제육볶음을 이용해 또띠아롤(제육타코)을 만드는 과정이랍니다.
<재료>삼겹살 600g, 통마늘 4~5개, 대파 1대, 깻잎 10~1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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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편스토랑에선 삼겹살 900g, 고춧가루 3T, 액젓 3T, 설탕 3T, 간장 3T, 다진마늘 1T, 참기름 1T, 식초 2T 로 소개되었는데, 고기양이 작아서 조금 조절답니다. 원 레시피대로 하고 싶으시면 요것대로 따라 하시면 되요~
그리고 집에서 갑자기 만들다 보니,,,, 깻잎도 없고 대패 삼겹살도 없어,,,, 깻잎은 생략하고 삼겹살 대신 앞다리살을 이용했답니다.
그냥 밥반찬으로 먹을 거면 두툼한 삼겹살로 하면 될 거 같은데,, 오늘은 또띠아롤로 싸 먹을 거라 너무 두꺼우면 고기 맛만 느껴질까봐 얇은 앞다리살로 대체했답니다. 밥반찬 또는 술안주로 드실 거면 두꺼운 삼겹살이나 목살을 사용해도 될 거 같아요. 양념이 좀 세서 고기가 얇으니 양념 맛이 좀 강하더라구요.
1. 고기와 야채 노릇하게 굽기
팬을 중불로 예열하고 고기를 먼저 넓게 잘 펼쳐 줍니다. 뒤적뒤적 하지 말고 노릇노릇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치직 치직 눌을 때까지 그냥 두세요. 노릇해지면 뒤집은 다음 먹기 좋게 잘라 주고 통마늘과 대파를 넣어 주세요. 저는 롤을 해 먹을 거라 마늘도 대파도 조금 더 잘게 가위로 잘라 주었답니다. 통마늘 느낌을 좋아하시면 그대로 두면 된답니다.
2. 기본 양념하기
대파와 마늘까지 노릇해졌다면 양념을 넣어 주세요. 미리 섞어 놓거나 재울 게 아니니까 순서 상관없이 그냥 넣으면 됩니다. 고춧가루 : 액젓 : 설탕 : 간장의 비율이 1:1:1:1 이므로 한 번 정량대로 해서 드시고 각자 취향에 맞게 비율만 맞게 양을 조율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 주관으로는 (저는 음식을 엄청 짜게 먹는답니다.) 밥반찬으로는 간이 적당했고 또띠아에 넣기에는 조금 간이 셌답니다. 저한테 셌다는 건 대부분 드시면 짜게 느껴질 거라는 거~
양념 잘 베라고 간장과 설탕은 재료가 없는 한쪽으로 넣어서 태우듯이 볶은 다음 재료와 섞어 주었답니다. (백쌤의 꿀팁인데 확실히 맛이 다르더군요)
3. 부재료 넣기
재료가 양념과 잘 섞였다면 이 타이밍에 깻잎을 넣어 줘야 하는데,,, 깻잎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큰데,,, 깻잎 하나 때문에 마트 가긴 귀찮아서 생략했네요. 냉장고를 뒤적이다 양송이 버섯이 있길래 조금 넣어 주었네요. 깻잎이 있으면 꼭 넣어 보세요. 저는 다음에는 깻잎과 양파를 추가할까 해요.
4. 나머지 양념하기
부재료 넣고는 바로 다진마늘, 참기름, 식초를 넣으면 됩니다. 액젓과 고춧가루는 집집마다 맵기나 짜기가 다르므로 이 때 간을 한 번 보시고 소금, 설탕 등 추가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고기 볶음에 식초는 처음 넣어봤는데,, 신맛을 워낙 싫어해서 신맛이 날까 걱정했는데 전혀 안 나네요. 어남선생 말처럼 잡내 제거와 풍미를 올려 주는 역할만 해 주는 듯..
모두 넣었으면 센불로 1~2분 정도만 휘리릭 볶아서 수분 없이 졸여 주면 완성!!
오늘은 또띠아롤을 해 먹느라 밥하고 같이 못 먹었는데 맛 보니 밥이랑 함께 제육쌈밥을 해 먹어도 밥을 넣고 볶음밥을 해 먹어도 아주 맛있을 것 같네요. 조만간 깻잎과 대패삼겹을 사서 제대로 다시 한 번 해 먹어 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또띠아롤은 조만간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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