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저리가라~ 집에서 만들어 먹는 목살스테이크
레스토랑 저리가라~ 집에서 만들어 먹는 목살스테이크
외식 좋죠.. 하지만 요즘 같이 코로나 시대로 미접종자는 어디갈 수도 없고 제약이 많을 때라면 레스토랑 못지 않게 분위기 잡고 집에서 만들어 먹는 스테이크도 좋을거 같은데요.
임산부는 방역패스에 해당도 안해줘서 임신 중인 와이프는 콧바람도 쐴겸 나가도 식당이나 카페에서 뭘 먹지를 못하네요. 산모들은 혹시나 하는 걱정에 그 흔한 커피나 감기약 하나 안먹고 혹시 모를 성분이 든 것은 일단 피하고 보는데 참 무슨 생각들인지 알 수가 없네요...
무튼 이러한 일들로 외식이 힘들다보니 오늘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목살스테이크의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저희처럼 똥손이 아니라 멋지게 플레이팅만 하실 수 있다면 비싼 레스토랑 굳이 갈필요가 있을까요 ㅎㅎ
<재료>돼지고기 목살 1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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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고기 밑간하기
키친타올로 먼저 핏물을 닦아 준 다음~ 목살에 간이 잘 벨 수 있도록 칼집을 내 줍니다. 특정 모양 없이 원하는 대로 너무 깊지 않게 칼집을 내 주세요. 그리고 소금, 후추를 조금씩 뿌려 밑간을 해 줍니다.
앞뒤로 밀가루를 뿌려서 토닥토닥 해 줍니다. 요렇게 하면 소스흡수도 더 잘 되고 고기 식감도 좀 더 부드럽게 느껴진답니다.
밑간 후에는 30분 정도 둬 주세요.
2. 1차 굽기
팬을 중불로 예열한 뒤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 준 다음 통마늘과 목살을 같이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약불로 줄여 주세요.
조금 기다리면 핏물이 조금씩 퐁퐁 올라온답니다. 뒤집기 타이밍! 뒤집어 주세요. 불은 계속 약불 유지~
뒤집은 면도 익을 때쯤 고기와 마늘을 따로 덜어내 줍니다.
3. 2차 굽기
키친타올로 팬에 남아 있는 기름기를 닦아 주고 다시 팬을 중불로 예열한 다음 버터를 넣고 고기도 바로 넣어 줍니다. 이제 센불로 올려서 녹은 버터를 끼얹어 주며 앞뒤로 뒤집어서 노릇노릇하게 익혀 주세요.
앞뒤로 다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익으면 고기를 꺼내 주세요.
4. 소스 만들기
팬을 닦지 않은 채로 케첩, 설탕, 간장, 식초를 1:1:1:1 비율로 넣어 주세요. 1~2분 정도 중불로 볶다가 신맛이 날아갔다 싶으면 물을 반컵 정도 넣고 끓여 주세요. 주걱으로 팬을 그었을 때 자국이 남는 정도가 되면 다 된 거랍니다.
5. 고기 합체
보글보글 끓어 오르면 덜어 놓은 고기와 통마늘을 넣고 중불로 조금 졸여 주세요.
맛있게 졸아 들면 완성!
계란이 있다면 반숙으로 만들어 올려주면 더 이쁘답니다. 저희는 여기다가 감자가 있길래 삶아서 으깬 다음 마요네즈랑 설탕 넣고 후다닥 만들어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퍼서 올려 주었더니 이쁜 플레이팅이 되었네요.
고기를 두 번 구워야 하지만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도 않고 또 의외로 맛있으니 목살 한 두 덩이 사다가 저녁에 기분 한 번 내 주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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