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민동 동래고 바삭하면서 딱딱한 탕수육으로 유명한 태백관!
낙민동 동래고 바삭하면서 딱딱한 탕수육으로 유명한 태백관!
같이 일하시는 회사분이 예전에 자주 가던 중국집이 있는데 이곳은 탕수육이 일품이라고 오늘 다 같이 가보자고 하시네요.
동래쪽이라고만 하셔서 동래역이나 명륜역 근처를 생각했었는데 따라가보니 오잉.. 웬 낙민역.. 동래고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네요 ㅎㅎ
벌써 40년 넘게 중국집을 운영중이고 위치는 지도에서 보다시피 동래고 정문 바로 앞에 있습니다.
자체 주차장이 없어 좀 불편하긴 한데 큰길쪽으로 50m 정도만 내려가면 유료주차장도 있고 동래고 정문 양옆으로 거주자우선주차장이 있어 평일 낮엔 잠시 눈치보며....흠흠...
<음식점 상호>태백관 |
주5일만 하는 중국집이니 평일날 가시는 분은 요일을 잘 확인하셔야 겠어요~
태백관의 메뉴판입니다. 일어서서 가까이 가기 귀찮아 휴대폰으로 줌 땡겼더니 화질이 좀 떨어지네요 ㅎㅎ 그래도 보는덴 이상 없으니 ㅎㅎ
요즘 집근처 중국집 가도 짜장면 한그릇에 6~7천원은 하는거 같은데 5천원이면 다른곳 보다 저렴한 편이네요.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역시 노포맛집은 그집만의 비결과 이득만 쫒지 않는 영업전략이 있는거 같네요~
여러명이 가다보니 태백관의 자랑인 탕수육은 기본 베이스로 깔고 그외 하나씩 먹을걸 추가했는데요. 먼저 사진으로 보시는건 간짜장입니다.
요즘 중국집가면 일반 짜장면보다 간짜장을 더 선호해서 주문을 하는 편이네요. 태백관 간짜장은 부산식이라 계란후라이가 하나 들어가 있답니다. 전에 타지방에 중국집가서 간짜장 주문했더니 거긴 계란후라이도 안올려주던데 ㅋㅋ
맛은 확 뛰어나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는 So So~ 한 맛이네요.
얼큰하고 국물이 시원한 짬뽕도 주문을 했는데요. 쭈꾸미 등 해산물이 들어 있어 시원한 맛을 더 잘 내주는거 같네요.
짬뽕을 먹는 분의 대부분은 면이나 내용물 보단 그 국물의 맛 때문에 먹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저희 직원들도 배가 너무 부르다며 건더기는 많이 남겼는데 그래도 국물은 쪽쪽 다 드셨네요 ㅎㅎ
마지막은 역시 태백관의 대표메뉴인 탕수육인데요. 다들 자기 밥으로 하나씩은 주문한 상태여서 탕수육은 '소'자로 주문을 했답니다.
일단 튀김이 빠삭한데 이집 특유의 빠삭함으로 오히려 돌처럼 딱딱한 느낌이라 우리끼리는 돌탕수육이라고 부르는데요. 부드러움보단 딱딱함이 더 강하다 보니 씹는거 때문에 저희끼리도 호불호가 가리네요. 딱딱하다 보니 입천장 까지는 것도 감수해야 할지도..
맛은 확.. 와~ 맛있다며 허겁지겁 먹을 정도까진 아닌거 같고 딱딱함 때문에 전 몇개 먹다 포기.. 잘 드시는 분은 제 몫까지 다 드셨지만 몇번이나 시간내서 갈 정도의 맛까진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 명성에 비해선 좀 실망...
탕수육을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짬뽕국물이 함께 나옵니다.. 그것도 모르고 짬뽕을 따로 주문한 우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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