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쪽갈비가 땡기는 날엔 정관 돈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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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매콤한 쪽갈비가 땡기는 날엔 정관 돈오락~

by 깜장야옹이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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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쪽갈비가 땡기는 날엔 정관 돈오락~


오늘따라 와이프가 매콤달콤한 쪽갈비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가끔 가는 쪽갈비집이 있는데 참 맛있는데 서면이라.. 좀 머네요 ㅋㅋ 예전에 회식하고 돌아오는 길에 서면에서 쪽갈비 포장해서 가져왔더니 엄청 맛있게 잘먹던데..

가까운 곳에서 쪽갈비를 검색을 해보니 나름 가까우면서 평점도 괜찮은 곳이 정관 돈오락 쪽갈비였는데요. 하필 당직하는 날이라 평소보다 늦게 마쳐 해가 지고 나서야 평소보다 늦은 저녁을 먹었네요 ㅠ


대강의 위치만 보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설렁 설렁 걸어가니 어느덧 돈오락에 도착을 했는데요. 위치가 삼성 디지털프라자 맞은편, 기아차 바로 뒤에 위치를 하고 있네요.


<음식점 상호>

돈오락 쪽갈비 정관점


<주소>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정관8로 28

<연락처>
051-727-2672


돈오락 쪽갈비 정관점의 메뉴판입니다. 돈오락은 2004년부터 시작된 17년 전통의 쪽갈비 체인점으로 부산 및 인근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돈오락의 시작이 부산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ㅎ

돈오락 쪽갈비 정관점에서는 영수증 리뷰나 인스타 게시시 음료 혹은 날치알 주먹밥을 서비스로 받을 수 있으니 음식 기다리는 동안 잠시 짬내서 작성하고 서비스도 받으시면 좋을거 같네요.

오늘은 와이프와 와이프의 친한 동생까지 3인이라 김치찌개 세트를 할까 했는데 김치찌개는 안땡긴다고 쪽갈비에 서비스로 받은 날치알만 먹자고 하네요 ㅎㅎ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메뉴는 계란찜, 오이냉채, 김치, 양파 장아찌, 샐러드 정도네요. 매콤한 쪽갈비에 김치는 조금 궁합이 안맞을 수 있으니 계란찜, 오이냉채, 샐러드를 주로 이용하시면 매콤함으로 인해 뜨거워진 혓바닥을 진정시킬 수 있을 듯 하네요 ㅎ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치즈쪽갈비(소)인데요. 양념/매운/핫 중에 한가지 맛 혹은 두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건 두가지 맛으로 매운맛은 와이프가 먹고 매운걸 먹지 못하는 저는 양념으로 이것 저것 잘먹는 동생은 손가는 대로 먹는걸로 ㅎㅎ

왼쪽에 파슬리 비슷한게 뿌려져 있는게 매운맛이고 오른쪽에 깨가 뿌려진거 양념이랍니다. 그리고 철판의 절반이상은 옥수수와 치즈로 가득차 있네요.


쪽갈비는 이미 익혀져 나온상태로 약불에 치즈가 녹을때까지 잠시 기다렸다 먹으면 되는데요. 치즈가 어느정도 녹았을때 젓가락으로 들어보니 맛있어 보이는 치즈가 쭉쭉 늘어나네요 ㅎㅎ



거기에 달달하면서 톡톡 터지는 옥수수까지 들어가 있으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을거 같네요.


쪽갈비 특성상 젓가락이 힘들다면 함꼐 준비되어 있는 집게를 이용하시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다 보면 이사이에 고기가 낄 수 있으니 이쑤시게도 함께 준비되어 있는 센스~


분명히 사장님이 약간 매운 정도라셨는데.....왜 이렇게 매운 거죠 ㅎㅎ 치즈로 중화가 안되는걸요 ㅎㅎ 사실 와이프도 매운 걸 좋아는 하지만 잘 먹는 게 아니라 ㅎㅎ 양념 자체는 달콤매콤하니 맛있네요.

고기를 조금 잘라서 주먹밥이랑 같이 먹으니 계속 들어가네요.

양념쪽갈비 맛은 맵지 않지만 달짝함과 약간의 알싸함이 들어간 맛으로 양념치킨과 맵기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양념이라 입가에 잔득 묻는건 어쩔 수 없네요. 분명 양념 자체는 매운게 아닌게 두가지 맛을 함께 먹다보면 어느순간 양념도 맵게 느껴지기 시작한답니다 ㅋㅋ


주먹밥은 다들 아는 그 맛이에요.. 참기름이 잔뜩 들어가서 고소한 향이 물씬~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이쁘게 주먹밥 모양 만드는 건 포기하고 대충 비벼서 숟가락으로 퍼먹었네요. 생각보다 고기 옆에 양념이 별로 많이 없어서 고건 좀 아쉬웠네요. 양념에 밥을 쓱쓱 비벼 먹어야 맛인데..... 고기에만 양념이 묻어져 있어서 바닥에는 양념이 없......

반쯤 먹으니 치즈가 굳어서 다시 약불을 켜서 치즈를 녹여 주었네요. 맵다 보니 치즈에 계속 손이....

저희 부부가 양이 많지 않긴 하지만 셋이 먹기에 양이 넉넉한 편은 아닌 거 같네요. 고기 추가도 가능하니까 부족하다 싶으면 중간에라도 추가 주문을 하심이...

리뷰에는 생쪽갈비가 가장 맛있다는 글이 많았는데 양념이 먹고픈 관계로 오늘은 시키질 못했네요.

다음에는 편안하게 배달시켜서 맥주 한 잔 하면서 먹어야겠어요~ 그 때는 치즈 대신 생쪽갈비와 양념을 먹는 걸로~ 매운 맛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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