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돋는 음식! 유가네 닭갈비!
추억 돋는 음식! 유가네 닭갈비!
30대 이상인 분들 중에 유가네 닭갈비를 안먹어 본 사람이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은데..
20년전이죠. 제가 학교다닐때만 해도 항상 일주일에 1~2번은 유가네에 들러 닭야채철판볶음밥을 먹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만 해도 사람이 넘쳐나서 줄서서 기다리고 했었는데.. 20년 전 그때랑 비교해도 그 맛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거 같네요.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릴적 즐겨가던 유가네, 준코 등 점점 등한시 되고 멀어지는거 같았는데 오랜만에 와이프가 유가네 먹고 싶다고해서 근처 매장을 방문했네요 ㅎㅎ
유가네 닭갈비 정관점을 방문했는데 코로나라 그런지 매우 한산하던데 저희가 나올때까지 테이블은 저희 포함 딱 3테이블.. 그래도 꾸준히 배달콜은 들어오네요 ㅎㅎ 우리네 기억엔 추억이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음식인가 봅니다~
<음식점 상호>유가네 닭갈비 정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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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비하면 메뉴가 상당히 많이 늘어난거 같은데요. 제 기억이 틀렸는지는 모르겠지만 20년 전에 닭철판야채볶음밥이 6,500원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5,000원이네요. 금액이 줄었을리는 없을테니 제 기억이 틀렸을지도 ㅎㅎ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진 런치세트를 먹을 수도 있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으니 15분 전에 미리 연락을 하면 미리 조리를 해준다고 하네요. 가서 기다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함 ㅎㅎ
유가네 닭갈비 정관점의 좋은점 중 하나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이 실내에 있어서 아이들과 오셔도 마음놓고 있다 가실 수 있을 듯 한데요.
오늘 저희가 밥 먹을 때 아이가 있는 가족이 한팀 왔는데 완전 놀이터 전세네요 ㅎㅎ 요즘엔 매장이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어떻게 보면 오히려 더 안전(?)하게 놀 수 있을 듯 ㅎㅎ
예전엔 테이블에서 바로 볶아줬는데 요즘엔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따로 음식을 해서 들고오네요.
기다림의 시간은 좀 있는 편인데 조리하는 곳에서 조리를 다 해서 들고오니 냄새가 덜 베긴다는 장점은 있지만 현란한 손놀림을 못보는건 좀 아쉽네요.
닭갈비도 먹고 싶고 볶음밥도 먹고 싶다는 와이프 때문에 직원 분께 여쭤봤더니 1인분만 시켜도 된대서 닭갈비 1인분이랑 볶음 공기 2개를 주문했네요.
뜨거운 철판 그대로 들고 와서 그런 지 한참을 먹어도 뜨겁네요. 예전 그 맛 그대로네요. 오랜만에 먹었더니 더 맛있는 거 같기도 ㅎㅎ
근데 왠지 모르게 닭갈비의 양은 작아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유가네만의 특유한 양념 맛이 그대로라 먹으면서도 기분이 좋네요. 게다가 유가네만의 빨간 국물 김치와 케첩과 마요네즈가 섞인 소스가 뿌려진 양배추 샐러드까지~ 오랜만에 추억 돋는 음식을 먹어서 그런 지 싹싹 긁어 먹었네요.
유가네의 특징인 굵은 고추가루가 보이는데요. 어떻게 보면 유가네 만의 고유 특징이지만 한편으론 씹을때 걸리적 거려서 종종 뱉어내는 불편한..
얼마 전에 한 번 배달을 시켜봤는데 그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철판볶음밥은 철판에서 바로 먹어야 제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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