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돌릴때 마다 끽끽 소리나서 블루핸즈 다녀왔네요.
핸들 돌릴때 마다 끽끽 소리나서 블루핸즈 다녀왔네요.
한달 정도 됐나.. 차선 변경이나 주행중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게 커브를 돌때나 주차를 할때 등 핸들을 크게 돌릴때는 조그맣게 끽끽 거리는 거슬리는 소리가 나네요.
요즘에 일이 바빠 동영상만 찍어두고 해운대 갈때 항상 가는 현대차 블루핸즈를 가야겠다 싶어 타고 다녔는데 자동차정기검사일이 되어 해운대 가는 길에 겸사겸사 다녀왔네요.
일단 어떤 소리가 나는지는 위 동영상을 재생해 보시면 알텐데요. 소리가 작을 수 있으니 볼륨을 살짝 키워서 들으셔야 할거 같네요.
특히나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릴때는 괜찮은데 왼쪽으로 돌릴때 소리가 확실히 나는걸 알 수 있는데요. 끽끽끽~ 하는 소리 들으셨나요?
처음엔 핸들을 뜯어봐야 알 수 있을거 같고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릴거 같달라고 하셨는데 30분도 안되 원인을 찾았다고 연락이 오셨네요.
블루핸즈에서 문제가 있는 부품으로 지목한 것이 페달 뒷편에 있는 저 부품으로 명칭은 "유니버셜 조인트 및 커플링 어셈블리"라고 하는데요.
보통 유니버셜 조인트라고 하면 양쪽에 커플링으로 되어 연결해 주는 축을 주로 이야기 하니 모양은 비슷해 보이네요 ㅎ
소음의 문제가 발생된 원인은 유니버셜 조인트의 그리스가 말라버려 베어링에 윤활제가 없어 맞닿는 소리로 이 상황이 지속되면 베어링이 깨져버리고 핸들을 돌려도 헛도는 현상이 발생해 운행이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대형 트럭의 경우에는 그리스를 주입할 수 있는 닛플이 나와 있어서 정비 하면서 그리스 주입이 가능한데 일반 승용차는 그리스가 내부에 주입되어 있는 일체형으로 어떤 문제로 인해 혹은 자연적으로 그리스가 말라버릴 경우에는 저처럼 소리가 난다고 하네요.
앞서 이야기 했듯이 그리스가 주입되어 있는 타입이라 따로 그리스를 주입할 수는 없고 교체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소리가 심한데 어떻게 타고 다녔냐고 하시네요 ㅎㅎ;;
소리가 매번 나는 것도 아니고 회사가 가까워 주행거리도 길지 않고 핸들 돌리는데 문제가 없어 등한시 했었는데 문제가 커지기 전에 방문해서 다행이긴 하네요.. 그래도 소리난지 1달이 채 안된거 같은데 ;;
"유니버셜 조인트 및 커플링 어셈블리"의 경우 블루핸즈에서 교체비용은 부품가 6.6만원 정도에 기술료 3.6만원 정도 붙네요. 거기에 부가세까지 하면 대충 금액 나오시죠?
위험성이 클 수 있으니 핸들에서 저와 같은 소리가 난다면 근처 정비소를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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