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린이도 쉽게 따라하는 집밥 닭갈비! 오늘도 한끼 끝~
요린이도 쉽게 따라하는 집밥 닭갈비! 오늘도 한끼 끝~
매일 저녁이면 오늘은 또 뭘로 한끼를 때워야 하나.. 다들 같은 생각일텐데요. 오늘은 한끼는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닭요리를 해볼까 합니다.
아마도 돼지고기냐 소고기냐는 호불호가 다들 있지 싶지만 닭고기는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거 같은데요. 치느님이란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죠 ㅎㅎ
오늘 저희가 해볼 음식은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닭갈비로 가족들이 오~~ 하며 존경의 눈빛을 보낼지도 모르겠네요 ^0^
<주재료>닭다리정육 800g, 양파 1/2개, 양배추 1/4통, 대파 1대 |
1. 닭을 볼에 넣고 우유를 닭이 잠길 만큼 부어 주세요. 그리고 후추를 뿌려 주고 청주를 5T 정도 넣어 주세요. 랩으로 덮어 30분 이상 냉장고에 재워 두어요. 이렇게 하면 닭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답니다.
2. 양파는 1~2cm 굵기로 너무 얇지 않게 썰어 주고,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서 1cm 정도 굵기로 썰어 주세요.양배추도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당근이나 호박, 깻잎, 떡 등은 취향에 맞게 준비해 주세요.
3. 양념장을 모두 볼에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서 하루 정도 숙성시켜주면 더 맛있답니다. 저희는 둘 다 맵게 먹질 못해서 고춧가루를 2T만 넣었는데 매운 걸 좋아하신다면 4T 그리고 청양고추도 추가해주시면 되요.
4. 우유에 재워 둔 닭을 꺼내서 씻지 말고 닭만 잘 꺼내 털어 줍니다.
5. 팬에 참기름 2T, 식용유 2T (올리브유 제외)를 두르고 중불로 켠 다음 닭을 껍질 부분이 아래로 오게 넣고 구워 줍니다.
6. 고기의 아랫면이 익으면 뒤집은 다음 양념장을 반 넣고 볶아 주세요.
7. 2~3분 정도 볶고 나서 양파, 양배추와 고구마를 넣고 같이 볶아 주세요.
8. 양파가 투명해졌으면 물 한컵과 남겨둔 양념을 마저 넣고 센 불로 올려 주세요.
저는 처음에 매울까 봐 고춧가루는 넣지 않고 있다가 이 때 고춧가루를 2T 넣어 주었어요. 처음에 조금 넣고 추후에 더 넣어도 되니 맛 보시면서 조절해 주세요.
9. 국물이 처음보다 반 정도 줄면 대파를 넣어 주세요. 떡이 있으면 이 때 넣어 주세요.
10. 중불로 다시 낮추고 국물이 다 졸아들 때까지 볶아 주세요.
어렵지 않죠? 닭을 미리 우유에 재워 두고 양념장만 미리 만들어 숙성시켜 놓으면 후딱 만들 수 있답니다.
매콤달콤해서 양념 한숟갈 밥 위에 올려서 비벼 먹어도 맛있답니다. 그리고 여기 안에 든 양배추가 어찌나 맛있는 지 닭보다 더 많이 건져 먹었네요.
남은 건 잘게 잘라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반찬 없을 때 김가루 넣고 볶음밥 해 먹으면 그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닭갈비를 꼭 남겨 두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튀기지 않아서 매콤한 게 먹고 싶을 때 자주 해 먹어요. 집에서도 외식하는 분위기를 낼 수 있답니다. 라면이나 우동 사리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는데, 그러면 남기기가 어려우니 미리 고기를 좀 덜어 두고 비벼 드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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