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판다는 테린느가 유명한 마곡 블리스냅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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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없어서 못판다는 테린느가 유명한 마곡 블리스냅 카페

by 깜장야옹이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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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판다는 테린느가 유명한 마곡 블리스냅 카페


와이프의 친한 동생이 서울에서 결혼을 한다고 하네요. 하루전날 둘이서 뱅기를 타고 상경을 했는데 숙소에서 있기도 뭣하고 해서 근처에 가볼만한 곳이나 먹을 거리들을 찾아 봤더니 저희가 숙소로 잡은 마곡 주위에는 서울식물원도 있고 블리스냅(Bliss nap) 이라는 나름 인지도가 있는 카페도 있네요.

둘이서 서울식물원을 한바퀴 돌고 마침 새신부와 와이프의 친한 친구가 시간이 되어 잠시 들린다고 해서 넷이서 밥 먹고 커피한잔 하려고 카페 블리스냅을 찾았네요.


저녁식사를 하고 브리스냅으로 출발하기전에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니 저녁 8시까지 오픈시간인데다 다른분들 블로그를 보니 테린느가 조기 마감되어 못먹었다는 글들도 보여서 미리 전화를 드렸었는데요.

다행히 당일 제작한 테린느는 모두 품절되었고 다음날 사용할 테린느를 만드는 중이었는데 1~2조각 정도는 빼 주실 수 있다고 하셔서 바로 달려갔네요 ㅎㅎ

부산에서 서울까지 왔는데 오늘 테린느 마감되었어요~ 다음에 오세요~ 그랬음 삐쪘을테닷 ㅎㅎ


<음식점 상호>

블리스냅 (Bliss nap)


<주소>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30길 50

<연락처>
0507-1334-6577

<영업시간>
12:00~20:00
단, 일요일은 12:00~18:00

<휴무일>
매주 월,화

<테린느 라인업>
전날 저녁 20~22시, 인스타로 스토리 공지

<테린느 예약>
인스타 DM


커피 및 음료와 함께 테린느를 판매하는데요. 테린느가 조금 단맛이 강한 편이라 아메리카노나 에이드 등 중화시킬 수 있는 음료를 선택하는게 제일 베스트 인거 같네요.

저희가 주문한 음료는 왼쪽부터 블리스냅 라떼, 블루베리 샤베트 에이드, 라즈베리 샤베트 에이드랍니다.
메뉴판에는 샤베트 에이드가 없었는데 주문대 앞에서 커피를 고르고 있으니 사장님이 메뉴판에는 없는데 샤베트에이드가 있다고 친절히 사진까지 보여 주시면서 설명을 해 주시더라구요. 샤베트에이드라뇨 한 번도 먹어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데 당연히 이걸로 고고~



갖다 주시는데 너무 이쁜 거 있죠. 게다가 얼린 샤벳을 잘 깨서 섞어서 먹으라는 친절한 설명까지~

와이프는 블루베리로 저랑 한 친구는 라즈베리로 예비신부는 블리스냅 라떼로 주문했는데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맛있었답니다. 블리스냅 라떼는 강하게 달진 않으나 커피도 고소하고 특히 컵 젤 윗부분에 삥 둘러서 뿌려 주신 설탕과 같이 한 모금하니 커피 자체가 더 단 것보다 묘하게 맛있네요.



블루베리 샤벳에이드는 블루베리 자체의 단맛이 나서 너무 건강하고 시원한 단맛이었고 라즈베리 샤벳에이드는 블루베리보다 좀 더 달달하니 너무너무 상큼한 맛이었네요. 각자 자기 꺼가 더 맛있다며 ㅎㅎㅎ



위 사진은 저희가 시킨 건 아니구요... 제일 먹고 싶었던 건 단호박테린느인데 이미 품절.... 그래서 저희가 시킨 건 (사실 시킨 게 아니라 사장님이 가능하다고 한 게 두 개 종류여서 그냥 1개씩 시켰답니다.) 욕심 많은 새신부가 2개씩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생각보다 질감이 묵직해서 2개씩은 많을 것 같다며 1개씩만 드시라는 친절한 만류에 ㅎㅎ 근데 먹다 보니 그 말씀이 맞네요. 맛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음료 마시면서 수다 떨다 보니 드디어 나온 테린느!!!!

첫번째 거가 옥수수 테린느 그리고 두 번째가 바나나 테린느랍니다. 골고루 먹어 보라고 위 토핑을 하나는 생크림 하나는 아이스크림으로 해 주셨는데요 둘 다 맛있지만 여름이라 그런 지 아이스크림에 한 표!!

옥수수테린느는 단 맛이 강하진 않고 옥수수 자체의 맛이 너무 맛있고 곁들여 나온 시리얼과 생크림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너무 맛있네요.

바나나 테린느는 꽤 달달하고 옆에 고소한 크럼블과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니 바나나 단 맛이 엄청 더 찐해지네요.

진짜 둘 다 너무 맛있고 테린느를 처음 먹어 봐서 그런 지 더 맛있는 것 같네요.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도 실망 없이 더 맛있었답니다. 서울에만 살면 매일 가서 종류별로 다 먹어 보고 싶네요.

가게는 작고 아담해서 더 유명해지면 먹기 힘들 것 같아요. 나만 알고 싶은 맛집!! 음료부터 테린느까지 완벽했던 그리고 덤으로 사장님의 친절함까지~ 또 꼭 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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