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하나로 해결! 집밥 백선생표 대패 양배추 두루치기에 도전!!
반찬 하나로 해결! 집밥 백선생표 대패 양배추 두루치기에 도전!!
가끔 그런날이 있죠! 5첩이니 6첩이니 하면서 여러가지 반찬을 하기가 귀찮은날.. 이런날 반찬 하나만 있으면 다른반찬이 필요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해서 오늘은 예전 집밥 백선생 프로그램에 나왔던 음식 중 대패 양배추 두루치기에 도전을 해봤는데요. 고기부터 채소까지 하나의 메뉴에 다 있으니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거 같네요.
<재료> |
백쌤이 하는 거 보고 저 맛들이 섞일까 했는데 ㅎㅎ 신기하게 맛있게 섞이더라구요. 게다가 흔히 먹던 두루치기랑은 좀 맛이 다른? 그리고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취이긴 하지만 위에 적인 재료보다 야채는 더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소스는 더 넣지 말구요. (제가 좀 짜게 먹어서....)
1. 양배추를 뿌리의 수직 방향으로 채 썰기
양은 크게 한 움큼 정도? 양배추채와 파채의 비율이 1:2 인데, 사실 취향껏 더 넣어도 맛에 큰 차이는 없었어요. 양배추를 더 넣으면 조금 물이 더 생긴다는 정도?
2. 파채 썰기
준비한 양배추의 두 배 정도면 되고 기본 레시피는 크게 두 움큼입니다. 마트에서 파채로 준비된 걸 사도 되고 칼질 잘하시면 통으로 된 대파를 사셔서 반으로 갈라서 한 장씩 떼낸 다음 돌돌 말아서 최대한 얇게 썰어주시면 얼추 비슷하게 나온답니다. 사실 집에서 써는 파가 훨씬 더 보관을 오래할 수 있어요.
3. 양배추 소스 분량대로 섞기
위 분량대로 소스를 섞으면 엄청 되직하답니다. 소스 섞으면서 물을 조금씩 넣어서 농도를 잡아 주세요. 농도는 초장보다 조금 묽은 정도면 됩니다. 저는 양배추 소스는 미리 섞어 두지 않고 하나씩 넣어서 버무려 줬어요.
4. 재료 섞기
양배추와 파채를 볼에 덜어서 소스를 넣어 가며 비빕니다. 저 분량을 다 넣으면 조금 짭조롬하구요. 싱겁게 드시고 싶으시면 섞다가 양배추를 맛보시고 간을 맞추시면 되요. 간이 맞으면 참기름 1T 넣어서 마무리~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반드시 양배추 소스로 먼저 양배추와 파채 먼저 버무리고 삼겹살 소스는 따로 삼겹살이랑~
한 번에 넣으면 저 맛이 안 나요~
5. 삼겹살 소스 분량대로 섞기
위 분량대로 소스를 미리 만들어 둡니다. 굽다가 하나씩 넣으면 삼겹살이 과하게 익을 수 있어서 미리 섞어 뒀다가 한꺼번에 부어 주세요.
6.팬에 삼겹살 / 마늘 굽기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삼겹살만 먼저 넣고 구워 주다가 반쯤 익으면서 삼겹살에서 기름이 나오면 편마늘을 넣어 줍니다. 편마늘은 진짜 많이 넣어줄수록 맛있답니다. 반드시 인내심을 가지고 삼겹살 기름이 나오게 한 뒤 편마늘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삼겹살 기름으로 구워 주어야 해요. (마늘을 구울 때는 약불로!! 삼겹살이 질겨질 수 있어요)
7. 삼겹살 소스 넣기
마늘이 익으면 삼겹살 소스를 부어 주세요. 그리고 중불로 조금 졸여줍니다.
8. 양배추&파채 무침 넣기
삼겹살 소스가 약간 되직해지면서 졸여지면 양배추&파채 무침을 넣어 주세요. 단!! 섞지 말고 위에 골고루 올려 줍니다. 그리고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려요. (국물이 너무 졸면 안 되요.)
9. 마구 섞어 주기
양배추&파채 무침 숨이 죽으면 아래 위로 마구 섞어 줍니다. 그리고 약불로 줄인 다음 원하는 간이 될 때까지 마지막으로 졸여 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5분 정도 두니까 간이 딱 맞았답니다.
한접시 덜어내서 저녁을 차려봤는데요.. 이상하네~ 왜 씻은김치, 배추김치, 부추김치까지... 김치밖에 안보이지 ㅋㅋ
상추에 싸서 김치 좀 올리고 먹으니 맛있네요. 고기에 채소까지 곁들어져 있어 한끼 식사로는 나쁘지 않고 밥만 있어도 요 거 하나면 한끼식사는 뚝딱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맛이야 뭐 백쌤이 해준거니 최소 실패는 없는 맛이쥬~ 보장된 맛이라고 보시고 도전하시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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