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이 잘 잡아주는 자전거용 "애몰라이트 AM 휴대폰 거치대"
흔들림 없이 잘 잡아주는 자전거용 "애몰라이트 AM 휴대폰 거치대"
제가 타고 있는 도쿄나인 유메아이보리 700C의 경우에는 사은품으로 받은 작은 가방이 달려 있어 지갑, 휴대폰, 차키, 블루투스 이어폰 등 자잘한 용품들은 가방에 넣은채 자전거를 탈 수 있지만 다른 물품들은 몰라도 휴대폰은 가방에 넣어 놓고 타니 좀 불편함도 있더라구요.
거기에 자전거를 한대 더 구입했는데 이녀석은 가방이 없어 자전거 탈때 휴대폰을 보관하기 힘들어서 겸사 겸사 자전거용 휴대폰 거치대를 알아봤는데요.
적당한 금액에 평점도 높은 제품이 있어 2대의 자전거에 각기 달아주기 위해 구매를 했는데요. 제품은 "애몰라이트 AM 휴대폰 거치대"라고 합니다.
평점이나 후기가 좋은편이라 기대가 크네요.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애몰라이트 AM 폰거치대의 경우 직접 조립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안에 조립설명서가 있으니 그걸 보면서 조립을 하면 되는데요.
평소에 조립을 좀 해보신분이라면 딱히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조립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어렵진 않지만 단지 조금 헷갈릴뿐 ㅎㅎ
예비용 볼트(길이가 다름), 육각랜치, 고무패킹, 자전거 홀더, 폰거치대, 폰 고정 고무링들이 들어있는데요.
폰거치대를 보시면 자동차용 휴대폰 거치대를 세워서 놓는거라면 자전거용은 눕혀둔 모양이라 보시면 됩니다.
거치대에 넣을 수 있는 폰의 사이즈는 가로사이즈 55~95mm이며 세로는 자전거에 걸리지만 않으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무패킹은 휴대폰과 거치대가 맞닿는 부분에 홈이 있어 그곳에 고무를 넣으면 되는데요. 리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휴대폰과 알루미늄 거치대가 맞닿아 자전거 탈때 진동으로 인해 폰에 스크레치가 날 수도 있으니 고무를 꼭 넣어주셔야 합니다.
화상표 고무는 구멍에 넣기만 하면 되고 길다른 빨대 모양의 고무는 길이가 살짝 긴편이라 거치대 밖으로 튀어 나오니 칼이나 가위로 길이 맞춰 잘라줘야 깔끔하게 됩니다.
거치대의 방향은 가로와 세로 딱 90도로 만 체결할 수 있는데요. 자전거홀더가 정사각형이라 거치대 뒷면의 홈에 딱 들어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방향을 정해서 홈에 넣은 다음 표시해둔 볼트를 동봉되어 온 육각랜치를 이용해 조여주면 되는데요.
꽉 안조여서인지 자전거 진동 때문에 2어번 자전거를 탔더니 헐거워 져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나네요. 이럴 경우에는 저 볼트만 다시 조여줘도 되지만 타다보면 동일한 증상이 다시 나올 수 있으므로 볼트를 풀고 볼트 나사산에 록타이트(또는 순간접착제)를 1~2방울 떨어트린 후 다시 체결해 주면 전보다 튼튼하답니다.
가로타입과 세로타입, 자신의 입맛에 맞도록 쓰시면 되는데요. 차량용 거치대 처럼 중간에 거치대를 휙휙 돌릴 수 없으니 연결할때 세로로 할것인지 가로로 할것인지 잘 결정해서 조립하시면 됩니다.
현재 세로 모드로 쓰고 있긴 한데 자전거 타면서 톡 할일도 없고 인터넷 할일도 없고 해봐야 운동 모드로 두며 음악이나 듣던가 아님 야구 중계나 유튜브 보면서 타는거니 핸들에 걸리적 거리지만 않는다면 가로방향으로 두는게 사용 용도가 더 많을 거 같네요. 세로모드로 해두고 야구보면서 타는데 화면이 ㅠㅠ
거치대는 좌/우/하부만 잡아 주고 있어서 꽉 조여주지 않아 폰이 위로 튀어나갈 걱정이나 혹시 자전거가 넘어지며 폰이 날라갈 걱정이 있다면 동봉된 고무링을 이용해 휴대폰 모서리의 2면 혹은 4면을 모두 잡아주시면 더욱 튼튼하고 안정적인 거치대가 됩니다.
애몰라이트 AM 휴대폰 거치대를 설치후 2~3번 정도 자전거를 타봤는데 비포장 도로를 달려 자전거가 흔들거리고 고속주행을 해서 바람에 옷이 펄럭일 정도로 달려도 흔들림 없이 매우 안정적으로 휴대폰을 잘 잡아 주네요.
이정도면 매우 강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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