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직구]먼가 기능은 아쉽지만 화질은 좋은 2K 스트리밍 룸미러 블랙박스 E-Ace A38 사용후기
[알리직구] 먼가 기능은 아쉽지만 화질은 좋은 2K 스트리밍 룸미러 블랙박스 E-Ace A38 사용후기
운전할때 룸미러를 자주 보시나요? 평상시에는 룸미러를 볼때 전혀 문제가 없지만 몇몇 상황일때는 룸미러로 후방을 확인할때 불편함이 매우 많이 있답니다.
A. 뒷좌석에 사람이 3명 탔을때 딱 중앙으로 머리가 가려버립니다.
B. 비오는날 습기로 인해 뒷 유리에 습기가 찼을 때
C. 세차를 하지 않아 뒷유리에 얼룩이나 먼지등 오염되었을 때
D. 후방카메라가 없는 경우 후진시 차량의 뒷면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제가 생각하는 룸미러 사용시 불편한 경우들인데요. 특히나 제 차엔 후방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은 상황이라 주차시 뒤에 낮은 돌이나 얇은 전봇대 들이 있으면 가끔 센서가 인식을 하지 못해 알림이 없어 빨리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후방카메라를 알아보다 발견한 제품이 바로 스트리밍 룸미러라는 제품인데요. 우선 1~2만원짜리 정도로 사고 실패해도 데미지가 적은 제품이라면 저렴한 알리를 먼저 찾아 보겠지만 전자제품이고 고가까지 아니지만 그래도 10만원까지 생각해야 하는 제품이라 국내쇼핑몰을 가정 먼저 찾아봤는데 금액도 너무 비싸고 대부분이 룸미러의 전체화면이 영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룸미러 전체의 50%정도만 영상이 나오고 나머진 빈공간으로 되어있길래 국내구매는 포기하고 다시 알리로 눈을 돌렸네요.
알리에서 룸미러를 검색하니 정말 많은 정류가 나왔는데요. 제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카메라의 화질로 2K나 4K 위주로 검색을 했답니다.
1080P(Full HD)급에서는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알려주거나 차선이탈방지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었지만 최우선 순위는 그런 기능들보단 고화질의 깨끗한 영상을 보여주는 제품이었기에 결국 선택한 제품은 E-Ace의 A38이라는 전면 2K, 후면 1080P 영상을 보여주는 제품이네요.
같은 등급의 다른 회사 제품도 있었는데 처음엔 타사 제품을 구매하는 방향으로 장바구니까지 담았다 결제하는 날 E-Ace A38이 조금더 저렴해서 이걸로 결제했네요. 뭐 그래봐야 2~3천원 차이지만 ㅋㅋ
스트리밍 룸미러의 상부에는 전원, 후방카메라 영상잭, 메모리카드, GPS연결잭이 있는데요.
제품 자체에 GPS기능이 없어서 필요하다면 외장 GPS를 별도로 달아야 합니다.
차량에 기존에 사용중인 블랙박스가 있는데 블박의 GPS케이블을 연결해보려 했는데 선이 짧아 오질 않네요 ㅋㅋ 집 어딘가에 3.5φ 연장케이블이 하나 있었는데 어무리 찾아봐도 안보인다능 ㅠ
Y잭을 이용하면 GPS 1개에 2개의 블박이 연동되는지도 알아보려 했는데 내 케이블들이 다 어디로 갔지 ;;
결국 아직 A38에 GPS를 못달아봤네요. 뭐가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려했는데.. 느낌으론 속도가 출력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흠!!
그리고 룸미러의 하단에는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본체의 전원은 시거잭으로 연결되는 제품입니다.
Input : DC8~36V
Output : DC5V, 3A
보통 일반 차량이 12V이고 대형차량이 24V인가 그럴텐데 입력측 전원이 8~36V이니 국내 대부분의 차량에선 사용이 가능할거 같네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사전에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후방카메라인데 큼직한게 성능이 매우 좋을거 같다는 느낌아닌 느낌이네요. 다른 차들의 후방카메라를 유심히 본적은 없지만 A38의 카메라가 좀더 큰거 같아 보입니다. 부피가 크다는 말은 렌즈도 크다는 이야기 일테고 그럼 화질도 짱짱하다는 이야기로 이어지겠죠 아마도!!
제품 설명에는 한글이 지원된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 제품에는 한글이 없습니다.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0여국의 언어가 있던데 한국어만 없네요. 어떻게 보면 아직 한국이라는 나라의 국력이 그만큼 후달리나 봅니다.
구매하기전에 메세지로 판매자에게 한국어 언어팩을 펌웨어해서 보내달라고 하면 해줄지도 모르겠네요. 문의했더니 패치는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긴 했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어가 어려운 말이 없어서 뭐 그냥 영문버전으로 써도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차량 설치는 친구랑 둘이서 쉬는날 직접 했는데요. 후방카메라는 실내에 달지않고 스포일러쪽으로 빼서 밖에다 설치했습니다.
밖에 단 이유는 차량 뒷유리에 상관없이 노출시켜 깨끝한 영상을 전송받기 위함이구요.
처음 직접 설치를 해본거라 1시간 넘게 걸렸는데 다하고 나서 보니 카메라가 스포일러의 보조브레이크등 중앙에 있지 않고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쳤네요. 그거 설치할땐 왜 중앙에 단다는 생각을 못했지 ㅋㅋ 선도 이미 정리다하고 남은 전원선은 다 짤라버려서 연장을 못한다능.. 다시 하려니 귀찮고 막막 ㅋㅋ
[A38 후방카메라의 단점]
위/아래로는 움직이는데 좌/우로는 움직이지 않아 처음 설치할때 중앙에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가쪽으로 설치를 했더니 좌우로 카메라 방향전환이 안되니 영상자체도 살짝 보조석쪽으로 치우쳤네요. 그래도 140도 광각이라 적응되니 불편함은 없는 듯
지하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사진만큼 저렇게 실제 외부가 어둡진 않지만 어느정도 어두운곳에서도 룸미러로 보이는 영상은 밝게 나오네요.
지하주차장 뿐만아니라 터널, 야간주행에도 실제 밖을 보는것 보단 영상으로 보는 것이 밝게 잘나왔답니다.
밖이 비가오고 있는 상황인데확실히 실내에 달아둔거랑은 차이가 크네요 ㅎ
A38의 경우에는 룸미러 우측 하단에 꼭 재활용 표시 같은 아이콘을 클릭할때마다 줌이 됩니다.
0단계에서 4단계까지 총 5가지 단계로 되어 있고 루프방식이라 0,1,2,3,4 다음에는 다시 0으로 돌아옵니다.
각 단계별 줌은 위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이게 룸미러에서 볼때는 줌이 된 상태인데 실제 영상을 받아서 보면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즉, 영상은 계속 0단계의 줌배율로 녹화가 되고 그중 룸미러 디스플레이로 현재 보는 것만 디지털줌으로 변환된 배율로 볼 수 있다는 거네요.
화각이 140도 광각이라 실제 차량 내부의 룸미러나 사이드미러로 후방을 보는것과 가장 비슷한 줌배율은 1단계 정도인듯 합니다.
룸미러 자체에서도 녹화된 동영상을 돌려볼 수 있습니다.
실제 영상 비교
이번에 추가로 설치한 알리발 스트리밍 룸미러 E-Ace A38과 기존에 사용중이던 루카스 LK-9350 블랙박스의 전/후방 영상 원본입니다.
<두 제품의 비교>
|
E-Ace A38 |
루카스 LK-9350 |
전면 카메라 화질 |
2K (2560*1440P) |
1080P |
후면 카메라 화질 |
1080P |
1080P |
<두 제품의 차이점>
|
E-Ace A38 |
루카스 LK-9350 |
후면 카메라 |
실외장착 |
실내장착 |
몇가지 스팩과 설치에 차이점이 있음을 가만하시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아래 두 영상의 녹화당시인데요. 해가 넘어갔지만 아직 박명인 상태로 완전히 하늘이 어두워지기 직전의 상황입니다.
<A38 전면카메라>
<LK-9350 전면카메라>
<A38 후면카메라>
<LK-9350 후면카메라>
※ 중간에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장소가 나오긴 하는데 동영상 녹화 시간이 다르다 보니 앞뒤로 추가 영상의 시간이 조금씩 다릅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A38이 좀더 좋아 보이네요.
추가로 A38의 주간 터널내부 영상도 첨부합니다.
후방의 경우 룸미러 디스플레이로 볼때는 뒤 차량의 번호판이 좌우반전으로 보이는데 실제 영상으로 받아보면 정상적으로 출력되어 나옵니다.
총평
전면 2K, 후면 1080P인 A38 스트리밍 룸미러는 생각보다 선명한 화질을 보여줍니다.
전면 170도, 후면 140도의 광각이라 넓게 볼수있지만 광각의 단점이 영상의 중앙이 아니면 번호판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화질에 비해 생각보다 이정도 밖에 판별이 안되나? 할수도 있지만 기존 블박에 비하면 엄청 잘보입니다.
밤, 터널, 주차장등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녹화가 되니 사고발생시 영상이 어두워 판별이 안되는 경우는 적을 듯 합니다.
보통 후방카메라는 후진시에만 사용을 위해 후미등에 전원을 연결하는데 전 항상 후방화면을 띄우기 위해 실내등 휴즈에서 전원을 따서 차에 시동을 켜면 룸미러가 켜지고 시동을 끄면 바로 꺼지게 해놨는데요. (기존 블박이 하나 있으니 굳이 배터리에 연결할 필요성까지..) 무조건 최우선이 후방카메라로 인식이 되어 간혹 전면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려고 하면 후방영상선을 살짝 뽑아야 하네요. 터치할때마다 영상이 전/후/전후반반으로 바뀐다고 본거 같은데 상시전원을 넣으니 무조건 후방만 뜨고 영상변환 터치가 안먹네요. 또한 위사진들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후방영상을 띄워놓으니 주행시에도 항시 주차라인이 나옵니다. 문의했는데 저건 못없앤다고 하네요 ㅋㅋ
대신, 주차라인에 따른 바퀴 위치에 대한 감을 잡고 나면 주행시 현재 보조석똑 바퀴가 차선의 어디쯤인지 걸쳐서 가고있는지 미러에 표시된 주차라인을 통해 짐작을 할수 있어 좁은곳을 통과시 좋은 점도 있네요.
차선이탈, 앞차와의 거리를 알려주는 기능이 없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생각보다 선명한 카메라의 화질로 인해 일부 부족한 기능의 아쉬움을 상쇠할 수도 있네요.
저처럼 후방카메라가 없어 넓은 화면(10인치, 12인치)으로 후방/주차영상을 보고 싶어 후방카메라를 알아보시는 분이라면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충분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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