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에 쏙~ 들고다니기 편하고 바로 인화가 가능한 휴대용 포토 프린터 '포토비(PhotoBee) 사용후기
가방에 쏙~ 들고다니기 편하고 바로 인화가 가능한 휴대용 포토 프린터 '포토비(PhotoBee) 사용후기
솔직한 말로 사용전에 이 제품의 사용량이 과연 얼마나 될까.. 생각 안해보시고 구매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저 또한 항상 들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의 소형 프린트기에 대한 구매 욕심은 있었지만 이 제품을 포함해 과연 내가 이걸 구매한다고 해서 얼마나 자주 사용할까? 라는 고민 때문에 항상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았었는데요. 꽁돈이 좀 생기는 바람에 이 기회에 구매하고 싶었던 물건들 중 1순위로 포토 프린트기를 알아보다 최종적으로 포토비(PhotoBee)라는 제품을 구매했네요.
포토비 무상교환 정책
먼저 제품을 구매시 성능과 가격도 중요하지만 또 다른 한가지는 바로 고장시 A/S에 관한 내용인데요. 포토비의 경우 고객과실로 고장이 발생해도 카트리지 5박스(180장)을 구매한다면 사용중이던 프린터를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일반 A/S 비용보다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카트리지야 구매해두면 두고 두고 쓸 수 있는 것이고 본제품이 단시간에 고장만 나지 않는다면인화지 구매로 헌제품 주고 새제품으로 교환 받을 수 있으니 제품에 만족감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라면 나쁘지 않는 무상교환 정책인듯 합니다.
사진을 인화하고 나시면 꼭 인화지 뒷면을 보셔야 할듯 한데요. 인화지 뒷면에 10원 부터 10,000원까지 마일리지가 있다고 하니 확인 하셔서 마일리지 당첨되셨다면 홈페이지 포인트로 변환하실 수 있습니다.
테스트 한다고 몇장 뽑아봤는데 하나도 안나왔네요 ㅎㅎ 확실히 마일리지가 뜰 확률은 낮아보이네요~
제품 언박싱
온라인샵 구매시 여러 패키지가 있는데 제가 선택한 패키지는 '패밀리 패키지'로 프린터기 기본 1세트, 인화지 2박스, 컬러액자 1세트, 폴딩앨범 1개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박스에는 개봉을 했는지 알 수 있도록 씰이 붙여져 있으니 중고 제품인지 새제품인지 바로 1차 확인기 가능합니다.
제품 색상은 화이트와 핑크가 있는데 제가 선택한 색상은 화이트입니다. 여성분들이 쓰기엔 핑크가 예뻐보이네요.
포토비 제품은 휴대폰과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므로 따로 충전 케이블 말곤 쓸게 없습니다.
본 제품의 4모서리 중 한쪽엔 전원 버튼이 한쪽엔 충전 케이블 소켓이 한쪽엔 인화지를 넣을 수 있도록 뚜껑을 여는 버튼이 있으며 마지막 한쪽면엔 인화된 사진이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포토비는 일반 PC용 프린터기 처럼 잉크나 토너 등 카트리지를 넣는 타입이 아니므로 뚜껑을 열어봐도 인화지 넣는 공간 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기기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전용인화지에서 색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기본 제품으로 프린터기 1대, 인화기 1세트 외에 패키지로 받은 인화지 2박스(6세트), 컬러액자 1세트, 폴딩앨범 1개가 함꼐 들어 있습니다.
포토비의 전용 인화지 같은 경우 스티커 타입이므로 출력이 되어 완성된 사진의 뒷면을 벗겨내면 햇볕에도 강하고 물에 번지지도 않는 스티커가 됩니다. 액자에 넣어도 되지만 붙여도 되겠죠?
포토비 케이스
이렇게 항상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이긴 하지만 포토비 제품이 그렇게 손바닥 만큼 작은 호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은 제품은 아닙니다.
집에 하나쯤은 있을법한 2.5인치 외장하드 전용 케이스인데 보다시피 케이스보다 포토비 본체가 조금더 큽니다. 자꾸가 안잠기네요..ㅠㅠ
이 제품이 있어 검색해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포토비 본체 전용 파우치가 있지만 가격이 막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2만원대였나.. 그레서 안쓰는걸로 돌려 쓸까 했더니 잘 안풀리네요..
치수를 불러 줬더니 아는 동생이 솜씨를 발휘해 솜을 넣어서 파우치를 만들어 줬네요 ㅎㅎ 본체의 크기를 내경으로 해야 하는데 외경으로 하는 바람에 넣는게 좀 빡빡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ㅎㅎ
그런데 이거 선물로 만들어 준 이후로 연락이 뜸~ 하네요.. 뭐지 이건!! 더이상 연락하지 말라는 이별 선물인건가 ㄷㄷㄷ
출력 결과물
우선 뚜껑을 열어 이렇게 인화지를 본체에 부착한 다음 뚜껑을 닫고 본체의 전원을 켠 다음 휴대폰 어플을 통해 와이파이로 통신을 연결하면 되는데요.
인화지는 12장이 1세트이며 스티커 타입이라 출력된 사진의 뒷면을 떼어 내면 붙일 수도 있습니다.
인화가 시작되면 한번에 쭉~~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혀 낼름 거리듯 나왔다 들어갔다를 3번 정도 반복한뒤 완성된 사진이 튀어 나옵니다.
색을 하나씩 입히나보네요.
왼쪽이 포토비 프린터로 인화한 사진이고 오른쪽이 모니터로 보는 원본 사진입니다.
이 2장이 원본 사진입니다. 아래는 포토비로 출력한 사진입니다. 비교해 보시면 좋을 듯 하네요.
사진 전용 프린터기 처럼 고퀄리티는 아니지만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 보단 성능이 좀더 괜찮은거 같네요.
약간 뿌옇다던지 그라이데이션의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하지는 못하는거 같지만 휴대성이 좋고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폴라로이드 처럼 1장이 아닌 같은 사진이라도 여러장을 출력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니 전문가적인 제품을 찾는 분이 아니라면 가성비는 괜찮을 거 같습니다.
내부 배터리이니 휴대폰 처럼 충전해서 다니면 되고 휴대폰 5핀 케이블로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어디서든 보조배터리만 있으면 충전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껏 한 5~6장 출력했으려나.. 확실히 첫 예상대로 사용량은 많지 않네요.. 저야 꽁돈이 생겨 지른거지만 고민 중인 분이라면 잘 생각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과연 사 놓고 몇번이나 사용할지는~ 또한 휴대폰으로 찍고 바로 출력하시는 분이라면 사용이 편하지만 디카로 찍고 컴퓨터에서 후보정을 하시는 분이라면 파일 이동의 번거로움도 있고 휴대용보단 전용 인화 프린터기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핸드백에 낳아 다닐 수 있는 사이즈, 사진 찍고 바로 그자리에서 출력해서 친구와 나눠 가질 수 있다는 장점, 특히나 아기 사진 찍고 바로 출력이 쉽다는 점에서 여성분들이 선호할만 제품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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