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여행가면 꼭 들린다는 그곳!! 하카타역 "키와미야 함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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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일본 후쿠오카 여행가면 꼭 들린다는 그곳!! 하카타역 "키와미야 함바그"

by 깜장야옹이 2019.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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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가면 꼭 들린다는 그곳!! 하카타역 "키와미야 함바그"



일본 현지인보다 여행객이 더 많을거 같은 후쿠오카 하카타역 "키와미야 함바그"를 다녀왔네요.





보기에도 커보이지는 않죠? 좌석이 20여좌석 밖에 안될거 같은 작은 규모의 가게라 정말 운빨 좋은날 아니면 대기를 좀 해야 합니다.


저희 일행이 점저를 먹으려고 4시쯤 도착을 했는데 30분 가량 대기를 했네요. 그나마도 하마터면 더 걸릴뻔 했다는..





대기줄서 있는 사람들을 보니 일본인도 있지만 70% 이상은 한국 관광객이더군요. 여행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 성지순례하듯 한번쯤은 오시는거 같네요.




"키와미야 함바그"의 메뉴판인데요. 밖에서 대기줄을 서고 있으면 점원이 와서 메뉴판을 나눠주고 미리 적어갑니다. 입장 후엔 따로 이야기 하지 않아도 줄서 있을때 이야기한 메뉴를 가져다 줍니다.


함바그는 철판과 숯불이 있으며 여러가지 소스 중 한가지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소스 추가시엔 추가금이 붙습니다.


저희는 300엔을 추가해서 셋트로 해서 함바그 외에도 밥, 국, 샐러드, 아이스크림까지 나오더군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각 테이블이 아닌 길게 일렬로 되어 있는 테이블로 되어 있는데 앞 뒤 간격이 매우 좁습니다. 바짝 당겨 앉지 않으면 통로로 사람이 지나가기조차 힘든데요.





의자 아래 받침대가 있으니 가방이나 짐은 의자 아래 두시면 됩니다. 케리어를 가지고 오신분들은 실내가 좁으니 입구에 캐리어를 두고 들어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실내가 좁은 만큼 개별 지정된 좌석의 공간도 협소한편입니다.




테이블위에 종이로 된 앞치마가 있으니 함바그가 나오기 전에 앞치마를 입습니다. 함바그가 고기를 조금씩 떼 뜨거운 돌판에 굽는 방식이라 생각보다 기름이 많이 튑니다. 압치마는 꼭 하셔야 합니다.


돌판은 사용하다 보면 열기가 많이 줄어 고기가 잘 안굽히는데요. 반 좀 넘게 굽고나니 잘 안구워지더라구요. 이때는 점원에게 "이시체인지"라고 이야기를 하면 뜨거운 돌판으로 교환해 줍니다.


밥은 처음부터 나오지 않고 반정도 함바그를 구워먹고나면 점원이 밥과 국을 하져다 주네요.




위 첫번째 사진은 철판 함바그고 두번째 사진은 숯불 함바그입니다. 고기와 소스와 구울 수 있는 뜨거운 돌판이 세트로 차려지는데요.


배가 너무 너무 고픈지라 저거 굽는 시간도 왜이리 길던지..




조금씩 조금씩 고기를 덜어내 뜨거운 돌판위에 올려두고 앞뒤로 돌려가며 고기를 구운 후 소스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매우 기름기가 많아 보이시죠? 저 기름들이 튀니까 꼭 앞치마를 하셔야 합니다 ㅎ





고기만 먹으면 양이 적으니 밥까지 함께 드셔야 어느정도 배가 부르답니다. 3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저희가 선택한건 M사이즈인데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니 고기만 드시거나 평소 먹는 양이 좀 많다면 L사이즈를 선택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M사이즈도 남자들이 먹기엔 조금 부족하네요 ㅎ


여행가서 한번정도 먹을만은 한데 뭔가 좀 부족해 보이네요. 한국식 고기에 익숙해서 그런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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