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교환기에서 소음이 발생한다면!!

전열교환기에서 소음이 발생한다면!!

요즘엔 아파트나 건물에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과는 별도로 천정속이나 보일러실에 공기정화를 위한 전열교환기를 많이 설치하는데요.

천정에 손바닥만한 동그란 버석머리 같은게 보인다면 전열교환기가 설치되어 있을 확률이 크답니다. 건물 전체 냉각기를 돌릴 수도 있지만 그런건 병원, 쇼핑몰 등 단일 건물일 경우고 아파트 처럼 다세대일 경우에는 세대별로 전열교환기를 많이 사용한답니다.

전열교환기란?

저희 회사에도 전열교환기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잠시 전열교환기를 살펴보면 그림에서 왼편 파란색이 외기. 즉, 건물 밖이랑 연결되어 있는 라인으로 2번째 사진처럼 밖의 차가운 공기에 온도차로 인한 물이 생기기 않도록 하기위해 플랙시블덕트 겉을 솜으로 싸서 보온이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전열교환기의 오른편은 실내와 연결된 것으로 3번째 사진처럼 일반 플랙시블덕트로 되어 있습니다.

전열교환기는 바깥의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넣고 오염된 내부 공기를 바깟으로 내빼는 역활로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켜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파트에서는 보통 보일러실이나 세탁실에 보시면 보일러나 세탁기 위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편인데 거기에도 없다면 실내 천장에 있는 일명 개구멍, 점검구를 열면 내부 천정에 매달려 있을겁니다.

전열교환기에서 소음이 발생한다면?

지금까지 서론이 길었는데요. 오랜기간 전열교환기를 사용하다 보면 소음이 발생합니다. 전열교환기의 옆에 보시면 뚜껑이 있는데 4곳에 핸들 또는 볼트로 쪼여져 있으니 뚜껑을 개봉해줍니다.

내부에 눈에 보이는 필터들은 모두 꺼내줍니다. 사다리를 타야하니 안전에 유의해서 2인 1조로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필터는 큰먼지를 제거하는 프리필터,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헤파필터, 중간입자의 먼지를 제거하는 미디엄필터, 열교환역활을 하는 전열소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정사형이 전열소자인데 전열소자는 물에 씻지말고 에어콤프레샤 등으로 낀 먼지를 불어내 줍니다.

두번째 사진이 여러필터들인데 제가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어 놓는 바람에 다른분의 사진을 펌해왔는데요. 저희 사무실 전열교환기도 저 사진 만만찮게 먼지가 많이 끼어 있었답니다.

필터들은 새걸로 교환을 해도 되지만 씻은 후 잘 말리고 재사용을 하셔도 되는데요. 

새까맣고 더러운 물이.. 너무 오랫동안 청소를 한번도 안해준게 티나네요. 이렇게 먼지 들로 필터의 구멍을 다 막아버리니 모터는 계속 도는데 바람이 제대로 통하질 못하니 소음이 발생하는 거겠죠?

미온수에 퐁퐁 같은 중성세제를 살짝 섞어 필터가 찢어지지 않도록 씻어준뒤 잘 말려줍니다. 저것들도 처음에 하얀색이었는데 이젠 씻어도 씻어도 색이 저렇네요 ㅋㅋ 본래색으로 돌아오질 않아요 ㅎㅎ

필터들이 다 말랐으면 역순으로 꽂아주면 됩니다. 꽂을걸 생각해서 뺄때 순서를 잘 봐놓던지 사진을 한장찍어두면 편리하겠죠?

필터들 청소 깨끗하게 하고 다시 운전을 시켜보니 확실히 소음이 많이 줄어든게 느껴집니다.

분기에 한번 혹은 반년에 한번이라도 전열교환기 뚜껑을 열고 필터를 청소해주면 소음도 많이 줄어들고 필터의 역활도 잘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전열교환기 모델명으로 검색을 하면 필터구매도 가능하니 가끔은 새걸로 교체를 해주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순서

다시한번 필터 청소 순서를 알려드릴께요. 전열교환기에서 소음이 발생한다면 AS를 요청하기 전에 먼저 필터 청소를 해보세요.

1) 전열교환기를 찾는다. (보일러실, 세탁실 혹은 천정 속)

2) 전열교환기의 측면이나 하부에 있는 뚜껑을 열어준다. (보통은 손으로 돌릴 수 있게 작은 핸들(노브)로 되어 있음)

3) 잔열교환기 내에 있는 각종 필터와 전열소자를 꺼내고 순서를 잘 확인해 놓는다.

4) 전열소자는 에어콤프레샤 등으로 불어내고 필터들은 미온수에 퐁퐁같은 중성세제를 섞어 씻어준다.

5) 잘 말린다.

6) 전열교환기에 필터와 전열소자를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