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소토한우고기 먹으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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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양산 소토한우고기 먹으러 가다.

by 깜장야옹이 2019.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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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소토한우고기 먹으러 가다.



양산에 위치하고 있는 소토라는 곳을 처음 가봤네요. 철마 한우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알고 있었는데 양산 소토는 이번에 알게되었네요.




내부에는 신기하게 생긴 혹은 어떤 나무인지 잘 알지못하는 꽃나무들이 여러그루 심어져 있네요. 





붉고 하얗고 녹색인 여러 종류의 예쁜 꽃들 앞에서 고기를 먹으로 온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옥으로 지어진 소토한우 직판장 및 음식점은 내부에 작은 폭포도 있고 본관 외에 뒤쪽으로 별관도 있어 생각보다 넓은 곳이던데 주차장은 본관 입구쪽에 두블럭이 있었고 별관으로 올라가면 또 별관전용 주차장이 나옵니다.


별관주차장을 가기 위해서는 본관과 폭포사이의 좁은 길로 본관을 끼고 올라가야 하는데 아이들이 갑자기 튀어 나올 수도 있고 많은 분들이 야외에서 사진도 찍고 하느라 어수선하니 꼭 서행을 해야 할 듯 하네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이 없다면 본관 입구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경하며 걷는게 좋을듯 합니다.




고기와 채소를 본관 직판장에서 구매한 뒤 자리로 옮겨 구워먹는 방식인데 예약자를 알려주는 게시판을 보고 공통적인점을 찾으셧나요?


이곳 양산소토 직판장은 최소인원이 6명 이상되어야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6명이 되지 않으면 예약 자체가 안되니 가셔서 빈좌석이 있길 바라는 수 밖엔..


일전에 가본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버이날 같이 특수한 날엔 오후 3시에도 이미 완판이 되어 더 이상 팔 고기가 없어 가게문을 닫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희팀은 남자4명 여자2명으로 6명이 되어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안심 2개, 갈비살 1개를 했는데도 조금 남는 느낌이었네요. 마지막엔 서로 먹어라고 양보를 하는 미덕까지..





안심2개(58,000원, 48,000원), 갈비살1개(120,000원), 명이나물 1개, 버섯 1개 이렇게 구매를 했는데 약 23만원 정도 나왔네요 ㄷㄷㄷ 거기에 상차림비, 음료, 술, 밥 등은 따로 추가비가 나갑니다.




먼저 안심을 구웠는데 맛이 좋네요. 평소에 소고기보단 돼지나 닭을 좋아하는 저렴한 입인데 소토마을의 안심은 상당히 맛이 괜찮네요.


들리는 말로는 이집에서 판매하는 여러 종류의 한우 소고기 중 으뜸이 안심이라고 하니 이곳을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안심은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기름기가 적고 주툼한 안심을 먼저 먹어서인지 기름기가 많은 갈비살은 생각보다 맛이 없네요. 반대로 갈비살부터 먹고 안심을 먹었으면 달랐을려나..





갈비살이 1/4 정도 남아서 서로 먹으라고 미뤘... ㅋ




창문을 열어두면 밖의 좋은 풍경을 보면서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날 좋은날 방문을 한다면 먹는 행복외 보는 즐거움도 따스한 햇살과 함께 느낄 수 있을듯 하네요.




상차림에 나온 채소들은 복도에 마련되어 있는 셀프코너를 이용해 추가로 가져와서 드실 수 있습니다. 단, 묵은지로 나오는 김치가 정말 맛있던데 묵은지 김치는 셀프코너에도 없네요. 따로 직원분께 이야기 하면 더 주실려나..




마지막으로 소면을 주문했는데 솔직히 별로 입니다. 그냥 잔치국수... 분명 안에 청양고추도 들어 있는데 전혀 맵삭한 맛이 없네요.


결국 양산 소토한우마을의 직판장을 지인들과 방문해서 먹어본 제 주관적인 느낌은 고기는 안심, 상차림 메뉴로는 묵은지가 최고로 맛있었고 소면은 최악이었네요. 주문하실때 참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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