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M3에 연결하기 위한 니콘 50mm f1.4 수동렌즈 변환마운트 어댑터
소니 A7M3에 연결하기 위한 니콘 50mm f1.4 수동렌즈 변환마운트 어댑터
약 40년 전에 부모님이 구매했던 니콘 필름카메라가 있는데 요즘엔 필름을 거의 안쓰고 디지털을 사용하다 보니 제습함에 그대로 들어가 있네요. 소니 미러리스를 구매한 뒤 하나의 축복이 생겼으니 어댑터를 이용해 여러 제조사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고 핀 스트레스가 없어졌다는 점인데요.
오래된 니콘 수동렌즈를 분해해 렌즈 알에 핀 곰팡이를 제거하고 가끔 사용중이랍니다. 아래는 앞전에 포스팅 했던 니콘 50mm f1.4 렌즈의 곰팡이 청소를 위해 엔즈를 분해하던 포스팅입니다.
2018/09/15 - [일상, 정보, ETC] - 니콘 수동렌즈 50.4 곰팡이 청소 실시!!
곰팡이 청소가 잘된 기념으로 소니 A7M3에 실사용을 하기 위해 구매했던 변환 마운트 어댑터입니다. 당시 약 2만4천원 정도에 구매를 했었는데 예상했던 금액보다 비싸 고민을 좀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니콘 렌즈라곤 이거 하나 뿐인데 자동도 아닌 수동렌즈를 위해 몇번이나 사용할 지 모르는데 꼭 사야할 것인가!!
뭐.. 결론은 지르고 말았지만 -ㅋ
참고로 이녀석은 전자접점이 없는거라 니콘 렌즈들을 수동으로 밖에 사용할 수 없는 모델입니다. 어차피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 자체가 수동이라 문제는 없지만... AF가 되어야 한다는 분들은 다른 어댑터를 알아보셔야 할 듯 합니다.
포장을 뜯자마자 아쉬웠던건 바로 검은 가루들입니다. 포장지 안에도 가루가 있는데 어댑터에 있는 건 아니고 캡에서 나온 가루로 후공정, 마감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거겠죠. 가공 후에 바람으로 먼지나 가루가 붙어 있던걸 날려버려야 하는데 아무런 처리없이 그대로 포장을 했는데 캡의 가루들이 막 붙어 있네요.
특히 소니 미러리스의 경우 바로 센서와 맞닿아 있어 렌즈 마운트 할때에도 먼지가 들어가 센서에 붙을까봐 노심초사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봤으면 경악을 할 정도네요.
니콘 수동렌즈와 소니 미러리스 (E마운트)를 연결해 주는 어댑터입니다. 미러리스와 맞닿는 부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렌즈와 맞닿는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그마 MC-11과는 내부가 다른데 MC-11은 빛 반사 때문에 펄로 내부를 마감한데 비해 이녀석은 그대로입니다. 따로 펄이나 무광처리를 하지 않았네요.
렌즈와 어댑터를 체결한 모습인데 처음에 이녀석이 체결이 안되서 식겁했네요. 알고보니 캐논렌즈와 돌리는 방향이 반대입니다. 캐논 마운트의 렌즈를 시그마 MC-11에 연결할때에는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체결하는데 니콘은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체결을 하네요. 그걸몰라 왜 체결이 안되지..한참 쇼를 했던 ㅋㅋ
탐론 28-75 iii Vs 니콘 50.4 수동의 빛갈라짐 비교
며칠전에 센텀 신세계백화점을 들렀다 시간이 좀 남아서 동백섬 누리마루 야경을 찍으로 갔네요. 누리마루는 일몰에 가야 이쁜데 시간대를 놓쳐서..
2017/03/19 - [여행, 출사] - 크롭바디 칠두막과 함께한 해운대 누리마루, 마천루 야경
위 링크는 예전에 캐논 칠두막 크롭바디와 토키나 11-16 ii 조합으로 촬영했던 동백섬 누리마루 일몰+야경입니다. 소니 미러리스 A7M3에 탐론 28-75 iii, 니콘 50.4 수동 렌즈 조합과 비교를 해보세요 ㅎㅎ
<소니 미러리스 A7M3, with 탐론 28-75 iii>
<소니 미러리스 A7M3, with 니콘 50.4 수동>
막눈이라 다른건 모르겠지만.. 빛갈라짐 하나 만큼은 탐론 이빨치료보단 니콘 수동렌즈의 승이네요.
캐논 마운트의 삼양 35.4 수동렌즈도 있는데 그녀석도 빛갈라짐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야경찍을때 화각만 충분하다면 수동렌즈도 가지고 다녀야 겠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니콘 50.4와 삼양 35.4의 빛갈라짐도 비교를 한번 해봐야 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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