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온천장역 돼지갈비 - 창원집
동래 온천장역 돼지갈비 - 창원집
이곳이 원래는 조금 더 뒤쪽에 버스다니는 길에 있는 부곡요양병원자리인가 그 근처에 있었다고 하던데.. 지금은 지하철 역쪽으로 이전을 했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처음에 이사간줄도 모르고 원래 있던 자리에서 찾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창원집은 일반 가정집 처럼 생긴 2층 건물로 큰길에서 20미터 정도 들어가 좁은 길에 있어 앞에 불법주정차 차량이 있다면 움직이기 조금 부담스러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크지 않고 식당 바로 앞에 3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걸어가면서 후다닥 찍었더니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위에 있는 메뉴 사진은 방에 있는 것이고 아래에 있는 것은 주방에 걸려 있는 메뉴인데 한우부분이 가려져 있는거보니 삼겹살 및 돼지고기만 현재 취급하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상관이 없지만..
돼지갈비는 양념이기에 이렇게 접시에 양념과 함께 담겨져 나오며 그릴도 넓적한 것이 나온답니다. 생고기는 그릴이 구멍이 커서 기름기를 빼는 반면 양념구이는 면적이 넓은 그릴을 사용한답니다.
양념갈비는 육질도 중요하지만 특히 소스의 맛이 좋아야 하죠. 창원집의 돼지갈비 맛은 그런 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뼈 부분은 그릴의 끝에 두고 오랜시간 동안 익힌 다음 뼈를 발라먹으면 쫀득 쫀득한 식감이 괜찮은데 집에 개를 키운다면 잊지말고 비닐봉투에 뼈는 따로 담아가야 겠죠? 개님에게 특식을!!
한국사람에겐 밥이라고 고기를 먹더라도 밥이나 냉면으로 마무리를 해줘야 뭔가 먹은듯 하죠. 밥과 된장찌개냐 비빔, 물 냉면이냐.. 전 고기 먹을때는 마무리로 밥이 좋더군요 ㅎㅎ
한가지 창원집에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 환기인데요. 전에 2층에 갔을때는 확실히 기억에 잘 나지 않는데 이번에 1층 방에 갔었는데 고기 구을때 나는 연기가 배출이 잘 안되는지 방안이 뿌여옇게 되서 창문을 살짝 열었는데... 12월이니 추웠죠 ㅎㅎ
고기집은 고기의 맛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옷에 냄새가 배기지 않게 하느냐도 하나의 중요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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