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길천 아이포구 아리랑 축제 - 초대가수 홍진영
제2회 길천 아이포구 아리랑 축제 - 초대가수 홍진영
우리나라 민요인 "아리랑"의 어원과 출처에 관해서는 40여편이 넘는 설이 유추되고 있는데 그 중 양주동 박사가 주장한 아리령설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아이봉수의 명칭은 대동여지도에 있으며 아리가 고개라는 영과 합쳐 아리령이 생겼고 이의 전음으로 아리랑이 됐다고 유추 하는 것인데 길천마을의 원전이 있는 이 곳 장안읍 고리의 옛지명인 아이포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을 하여 아리랑 어원의 유래임을 인지하고 화합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행사의 신!! 갓데리님께서 오신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알아봤는데 기장 고리원자력 부근에 있는 길천마을의 매립지라고만 적혀 있더군요. 지도나 블로그등을 아무리 찾아도 매립지를 찾지 못했지만 마을 자체가 작은 마을이라 1~2곳 정도 의심이 가는 곳이 있길래... 무작정 홀로 길을 나섰네요. 30분 거리인지라 못찾으면 밤마실 다녀온다는 생각으로..
8시반이 홍진영씨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 시간인에 송정, 기장쪽이 상습 정체구간인지라 서둘렀더니 6시 50분쯤 길천에 도착을 했네요. 의심가는 행사장소는 있지만 확실치 않아 길천마을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음악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무작적 발길을 돌렸는데 예상했던 장소가 맞더군요. 바닷가의 작은 마을인지라 음악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만 걸어갔는데도 찾을 정도라 다행이었네요.
듬성 듬성 빈자리가 있어 자리를 잡았는데 북한 말투를 쓰시는 분들의 공연이 막 끝나고 인터뷰를 하시고 있네요. 그리고 근처 학교 학생의 가야금 연주와 샌드아트를 진행했는데 바닷가라 그런지 은근 춥네요..ㄷㄷ
그리고 드디어 갓데리.. 홍진영님의 차례가 왔는데...What????
이제 시간이 7시 40분.. 아직 약 1시간 전이네요.. 진행자가 장난을 치나 봅니다. 이름이 비슷한 다른 분이거나 홍진영씨를 따라하는 어린친구들의 공연인가 보다 하고 난 안속아!! 하고 앉아 있는데 진짜 홍진영씨가 나오시는군요.. 사람들 부대와 의자 사이의 공간으로 우르르... 나도 뜀박질... 결국 3~4번째 줄에 섰네요.
최근 2달사이 홍진영씨 행사만 4번째 참석인데 역시나 오늘도 같은 레파토리 ㅠㅠ
친구가 일이있어 못오는 바람에 혼자서 칠두막으로 사진찍으로 교체해서 캠코더로 영상찍으로 사람들에 끼어서 치이랴.. 고단한 하루였군요.
혹시나 해서 가방에 야구공하나 챙겨갔는데 행사가 끝나고 몇몇 사람들이 뛰어가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따라갔답니다. 보통때라면 경호원들 때문에 싸인받지는 못할텐데 이날은 운이 좋아서 무대뒤에서 잠시 인근 경철서분들과 단체 사진을 찍는다고 갓데리님께서 있으시더군요. 옆에 잠시 서서 기다렸다 사진찍고 나오실때 살며시.. 싸인하나 받았네요.
이분만 싸인받고 홍진영씨 이동하셔야 되서 더는 안됩니다!! ㅎㅎ 저만 받았네요 ^^
마지막은 직캠영상 첨부합니다. 자리르 제대로 잡지못해 흔들리네요.. 그냥 뒤에서 모노포드에 세워놓고 찍을껄 괜히 앞으로 뛰어 나갔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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