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수영장이 있는 명지 키즈카페, 더베리(The 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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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ETC

아기수영장이 있는 명지 키즈카페, 더베리(The Very)

by 깜장야옹이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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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수영장이 있는 명지 키즈카페, 더베리(The Very)

 

저희 햇살이는 기구를 타는 것도 즐기지만 물을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집에서도 세면대에 물을 졸졸 틀어주면 손으로 물놀이한다고 앞을 떠나지 않을 정도로 좋아하고 들쳐 안고 일어서면 땡깡을 부리기도 하는데요.

 

그런 햇살이에게 딱 맞는 키즈카페가 있다고 해서 미리 수영장을 예약해 두고 방문을 했네요.

 

 

<카페 상호>

더베리 (The Very)


<주소>
부산시 강서구 명지국제9로 66, 3층

<연락처>
010-5586-0929

<영업시간>
월~금 : 10시~18시
토,일 : 9시50분~18시30분

 

 

 

입장시 보호자는 양말을 신으셔야 하며 양말을 미리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은 커운터에서 구매하셔서 신으시면 됩니다.

 

수영장 이용시 보호자 1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카페 이용요금으로 보호자의 경우 놀이 (2,000원), 수영(4,000원)이 있습니다.

 

내   용 요   금 비   고
수영1시간+놀이2시간 30,000원 ◈ 아기 1명당 보호자 1인 무료
◈ 보호자 1명 추가당 4천원 추가
놀이 1시간 6,000원 ◈ 보호자 1명당 2,000원
놀이 2시간 10,000원 ◈ 보호자 1명당 2,000원
대관 시간당 70,000원 ◈ 아기 8명까지 무료, 9명째부터 1명당 추가금 1만원
◈ 보호자 2,000원

 

 

 

명지 키즈카페&베이비카페 더베리는 아기들을 위한 수영장이 있는데 영아의 경우 생후 40일부터 가능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중이니 미리 전화로 문의를 해보시고 예약을 잡으셔야 합니다.

 

 

어쩜 저렇게 가르쳐 주지 않은 장난감들도 잘타고 노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이네요. 수영장이 있어서 그렇지 실질적인 놀이 면적은 최근 방문해봤던 일광과 해운대에 비하면 조금 작은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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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루미베베나 잼잼에 비해 명지 더베리가 어린 아기들이 놀이엔 더 좋을 듯 싶네요. 루미베베 같은 경우는 뭔가 많기는 하지만 여러 나이대가 사용 할 수 있도록 분류되어 있어 실제 12개월 정도의 아기가 놀 수 있는 놀이기구는 크게 많지 않은편이며 잼잼 같은 경우는 다른 두곳에 비해 놀이기구 자체나 인테리어가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는데 반해 명지 더베리는 딱 햇살이 정도의 나이대 아기들이 놀기 좋은 곳으로 오히려 큰 아기들이 놀기에는 다른 두곳에 비해 별로인듯 합니다.

 

 

 

저희 햇살이가 이제 인생 15개월차인데 더베리에서 놀았던 시간 동안 햇살이보다 큰 아가는 거의 못본거 같네요. 대부분이 아직 제대로 걷지 못하는 영유아들이 대부분이라 오히려 걸아다니는 햇살이가 제일 맏언니 같은 느낌이었을 정도였네요.

 

더베리의 장점이자 단점은 ~24개월 아기들까지 놀기에 최적화된 장난감들인듯 싶습니다.

 

 

 

최근 방문했던 3곳의 베이비카페 중 이번에 방문했던 명지 더베리가 제일 낡은 느낌이었네요. 사진으로 보다시피 군데군데 찢어지고 헐어 테이프로 마감을 해둔 곳들이 보였는데 햇살이가 열심히 기어올라가다 손으로 테이프를 만지곤 손 닦아 달라고 손을 내밀던.. 은근히 햇살이 녀석 깔끔쟁이라 다른건 잘 넘어가는데 손에 뭐가 묻으면 항상 닦아 달라고 손을 내민답니다.

 

루미베베에서 제일 아쉬웠던 점이 미끄럼틀이 너무 마찰이 심해 오히려 피부가 벗겨질 수도 있을거 같다는 점이었는데 반대로 명지 더베리의 최고는 잘 미끄러지는 미끄럼틀이었네요.

 

비록 올라가는 계단은 많이 헤지고 찢겨져서 테이프로 붙여놨지만 꼭 장판위를 내려오는 것 마냥 미끄럼틀이 쑥쑥 미끄러져서 햇살이를 안고 태워줬더니 아주 밝게 웃네요. 엄청 잼있어 하긴 하던데 아기 혼자 태우긴 좀 위험해 보이고 꼭 보호자가 아기를 안고 함께 타시길 권장합니다. 기구타는걸 즐기는 아가라면 저희 햇살이 처럼 환한 미소를 띌 수 있을듯 싶네요.

 

 

 

수영장 이용시 시작 전과 후에 아기를 씻깁니다. 미리 아기 몸에 바를 크림을 준비하시면 좋을 듯 싶네요. 저희는 수건도 햇살이 전용 수건을 따로 챙겨가서 저희가 가져간 수건에 햇살이 몸을 닦아줬네요.

 

 

방수용 기저귀는 키즈카페에서 준비해 주십니다. 방수 기저귀를 차고 약간 타이트한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를 시작하는데요.

 

사전에 사장님께서 아이들의 키에 맞춰 발이 살짝 바닥에 닿을 정도로 물 높이를 조절해주시네요.

 

 

튜브부터 각종 악세사리까지 아기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부모님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찌나 잘 놀던지.. 사장님 말씀으론 보통 아기들이 물놀이전 샤워, 물놀이후 샤워시간을 제외하고 실제로 수영장에서 노는 시간은 보통 15분 내외라고 아기들이 잘 놀지 못해 돈아까워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다고 하시던데 저희 햇살이는 역시나 물을 좋아하는 아기답게 1시간을 꽉꽉채웠네요.

 

거의 시간이 다되갈때쯤 되서야 뚱한 표정으로 나갈까 말까 고민하는거 같아보였을 정도로 실컷 물장구치고 놀았는데요. 부모님이 돈 안아깝게 잘 놀았다고 하실 정도로 열심히 물놀이했네요. 당연히 집에 가는 길엔 바로 기절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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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수영장은 시간을 예약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아기가 졸려 할 수도 배고파 할 수도 있어서 평소 낮잠 자는 시간대와 밥 먹는 시간대를 잘 계산해서 가셔야 할 듯해요. 너무 졸려도 안되고 배가 너무 불러도 너무 고파도 아기는 짜증을 낸답니다. 저희는 다행히 잠도 조금 잤고 카페 도착하자마자 조금 먹여서 잘 놀았네요.

 

 

음료, 술부터 안주와 끼니가 되는 음식까지 메뉴가 다양하네요. 근데 여기 베이비카페인데 왜 술과 안주가 많은 거 같죠? ㅎㅎㅎㅎ

 

저희는 수제돈까스 하나와 레몬에이드를 시켰답니다. 돈까스 소스도 다 직접 만드는 거라고 하시네요. 

 

 

 

 

 

배가 고파서 그런지 진짜 맛있어서 그런지 둘이서 하나를 먹어서 그런지 순삭했네요. 아침부터 한끼도 못먹은데다 놀긴 햇살이가 노는데 왜 저희가 체력이 딸리는 걸까요 ㅎㅎ 아직 햇살이에게서 눈을 떼기는 무서운 초보엄마아빠라 번갈아 가며 급하게 먹었네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저희는 총 3시간 이용하는동안 수영을 마지막에 했고 그 전에 주로 놀았는데 미끄럼틀, 볼풀장, 축구장, 그네(?) 등을 좋아했고 역시 최애는 미끄럼틀이었네요. 어찌나 환하게 웃던지 ㅎㅎ 집에 하나 놓아주고 싶네요. 

 

명지 더베리는 앞서 이야기 했듯이 24개월 미만의 어린 아기들이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많아 어린 아기들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수영장이 있어 아기들 체력소진과 더불어 저희 햇살이 처럼 물을 좋아하는 아기들에겐 최적의 장소였는데요.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듯이 다른 카페 대비 낡은 시설물과 주차장이 협소했습니다. 지하는 한층 밖에 없는데 주차가능한 대수도 몇대 안되고 그나마도 지정주차 자리가 몇자리 있어서 실제 주차 가능한 자리는 더 적었는데요. 바로 옆에 걸어서 1분 거리에 무료주차가 가능한 공원주차장이 있지만 거기도 많은 차량을 수용하는 곳은 아닌지라 이미 만차였고 길 양옆으로 주정차들이 길따라 주차를 해놨을 정도로 주차가 최근 방문했던 3곳 중 최악이었네요. 다른 차들처럼 길가에 주차를 하자니 혹시 딱지 끊길까봐 걱정이고 공원이나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자니 너무 비좁아 잔여자리가 없고.. 아이가 있다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힘들고.. 암튼 주차가 제일 큰 문제네요. 

 

저희가 이때까지 가 본 베이비카페는 총 3곳인데요 부산에 안 가 본 곳이 더 있으련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코로나 때 많이 문을 닫아서 지금은 베이비카페를 찾기가 힘드네요. 세 군데 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어디가 제일 좋다라고 하긴 그렇지만... 15개월이 갓 지난 햇살이가 놀기에는 더베리가 가장 좋고 주차가 편한 건 해운대잼잼 시설이 제일 깨끗하고 다양하고 특히 놀이기구도 있고~ 엄마아빠들의 음식이 가장 맛있었던 건 일광 루미베베였네요. 

 

좀 더 찾아보고 최종 비교 후기도 올려볼게요. 

 

그래도 셋 중 어딜 가더라도 집에만 늘 있으면 심심해할 수 있는 저희 햇살이가 2~3시간 열심히 놀기에는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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