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카페] 장안, 식물이 있는 카페 엘씨에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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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부산카페] 장안, 식물이 있는 카페 엘씨에르보

by 깜장야옹이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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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카페] 장안, 식물이 있는 카페 엘씨에르보

 
날이 따뜻해지고 있고 햇살이도 점점 크면서 야외로 나가는게 수월해지고 있네요. 물론 햇살이와 함께 외출을 하기 위해선 이것 저것 챙겨야 할건 많지만 이녀석 밖에 나가면 울지도 보채지도 않고 잘 있어서 카페에 커피한잔 하러가거나 브런치 먹으러 갈때 함께해도 전혀 타인에게 민폐를 주지 않아 좋네요 ㅎㅎ
 

 
이번에 저희 가족이 함께 커피한잔 하러 간 곳은 장안사 가는 길에 있는 엘씨에르보(EL CIERVO)라는 카페인데요. 지도 첨부하려 해도 다음지도에서 검색하니 안나오고 네이버지도에선 나오긴 하는데 정보는 부족하네요.. 혹시 네비에 안나오면 주소찍어 가셔야 할 듯 합니다.
 

<카페 상호>
엘씨에르보 (EL CIERVO)

<주소>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로 197

<연락처>
(적혀 있는 곳이 없음)

<영업시간>
12시~20시
(마지막 주문 : 19시30분)

 
가는 길이 눈에 익어 보니 장안사 올라가는 길에 있네요. 그래고 우리 햇살이 돌사진을 설화원이라는 곳에 예약해뒀는데 설화원 야외스튜디오가 이 근처네요.. 차로 5분 거리 ㄷㄷ
 
 

 
장안 엘씨에르보의 장점은 커피맛 하나는 기가 막히다는 것! 단점은 커피와 함께 할 케익이나 쿠키 등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건데요.
 
커피뿐만 아니라 디저트까지 사장님이 직접 만드셔서 시간은 좀 걸리는데 맛은 Gooood~
 
 

 
저희가 막오픈했을 시간에 들이 닥쳐서 아주 조용한 분위기에 사람 하나 없이 저희끼리만 있을 수 있었는데요. 사장님이 기다리는 동안 마셔보라며 에스프레소 한잔을 주셨는데 와이프는 맛있다고 홀짝 홀짝 잘 먹네요..
 
저도 한두모금 마셔봤는데 이 쓴걸 왜 좋아하는지 이해는 잘 안됐지만 생각했던 에스프레소의 맛보단 좀 덜쓴거 같은 느낌..
 

 

 
맛에 대한 평가는 아내에게 넘기도록 할께요 ㅎㅎ 
와이프피셜~ 정말 조금 한모금을 입에 머금고 향을 즐기다 목넘기고 나서 입맛 다시듯이 향을 계속 음미하며 여운을 즐기면 맛있다고 하네요. 
 
와이프는 평소 커피를 아주 좋아하고 산미가 없는 고소한 높은 온도에서 볶아진 원두로 내린 커피를 좋아하는데요. 드립커피를 시키려고 여쭤보니 사장님은 높은 원두 로스팅은 하지 않으셔서 모든 원두가 다 산미가 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산미가 최대한 옅은 걸로 추천하시는 원두로 드립커피 한 잔 내려달라 말씀드렸네요. 
 
그리고 클래식 아인슈페너 한 잔과 사실 배가 고파서 갔는데 배를 채울 만한 메뉴는 없어 가격은 너무 사악하지만 맛있어 보이는 딸기케이크 하나를 주문했답니다.

 
커피와 케익을 기다리는 동안 서비스로 주신 에스프레소를 마시며 식물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놀았는데요. 사장님이 식물에 대해 진심이시네요.
 
공간 한편에 화분과 흙 등 식물을 위한 작업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광합성이 부족할까봐 식물용 전구도 달려있고 가습기도 틀어져 있고 식물들이 좋은 주인을 만나 큰 호강을 하고 있네요.
 
2층도 있던데 햇살이 때문에 2층은 안가봤지만 거기도 식물들이 있겠죠? ㅎㅎ
 
있으면 좋겠지만 없다고해서 큰 불편함은 없는 그래도 눈에 자꾸만 밟히는 매크로 랜즈를 아내가 일전에 선물로 사준적이 있어서 이번에 들고 나갔더니 꽃의 껍질이나 물방울이 맺힌 모습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네요 ㅎ 인물부터 음식, 접사까지 전천후 렌즈네요~ 좀 느린것만 기다릴 수 있다면 ;;
 
 

 
일찍가서 사람들이 오기전이라 사진찍기도 좋았고 햇살이 분유도 좀 먹이고 편히 있었네요 ㅎㅎ 딱 우리가 커피 마시고 케익 먹을 동안은 유모차 안에서 주무시고 다 먹고 나니 일어나서 분유 먹고 같이 사진 좀 찍다 나왔네요 ㅋㅋ
 

 

 
참고로 엘씨에르보는 필로티 구조라 1층은 주차구역으로 5~6대 가량 주차가 가능하고 계단으로 올라와야 카페1층, 카페2층이 나옵니다. 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이라 유모차 등 올라가야 한다면 들고 옮기셔야 하니 유모차보단 띠를 이용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희는 햇살이가 자는 관계로 엄마가 따로 햇살이 옮기고 제가 유모차 접어서 옮기고 다시 햇살이를 유모차에 태워뒀네요 ㅋㅋ
 
 
 

 
오늘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아메리카노, 클래식 아인슈패너, 딸기케이크였네요. 티라미수를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안된다거 하셔서 ㅠ
 
 

 
수제 크림이라 그런지 많이 달지도 않고 정말 크림이 맛있었답니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는 크림이 너무 부드러워서 계속 손이 가네요. 적당히 무너진 크림과 커피와의 조화가 아주 좋았답니다.
 
핸드드립 커피도 산미는 있었지만 너무 향이 좋아서 사실 코를 계속 박고 있었다능 ㅎㅎㅎ
다음에는 산미 없는 원두가 꼭 있었으면 좋겠네요.
 
 
 

 
케익 맛있었답니다. 근데..... 가격 대비 너무 작아요~ 헉 하는 가격의 케이크였네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답니다.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시고 커피와 식물에 진심인 사장님의 공간은 훌륭했답니다. 주말인데도 붐비지 않아 저희만의 공간으로 즐길 수 있는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 커피도 훌륭했네요. 하나 아쉬운 점은 먹을 거리가 좀 부족하다는 거~ 주말에는 거의 햇살이와 보내서 한끼 식사가 가능한 카페를 자주 찾는데,, 
 
아인슈페너는 부산에서 와이프가 가 본 곳 중 2등이라고 합니다. 1등은 여러번 말씀드린 거 같은데 여전히 로와맨션이랍니다. 로와맨션은 얼마 전에 또 다녀왔는데 사실 원두사러 간 건데 더이상 원두는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정말 아쉬워했답니다. 
 
주말에 너무 붐비지 않고 식물들도 잔뜩 구경할 수 있는 한적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이곳 추천드려요~ 가족끼리 와도 괜찮은 테이블도 있답니다. 다만 커피를 좋아하셔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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