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봉추찜닭, 여긴 가서 먹어야해!
정관 봉추찜닭, 여긴 가서 먹어야해!
사진을 언제 찍었나 봤더니 2023년 1월 1일 새해였네요. 독감걸려 콜록콜록거리던 때였나 했는데 그것보다 앞이네요 ㅎㅎ
2023년의 첫 휴일인 신년새해날이 하필 일요일이라 빨간날이지만 느낌은 전혀 그렇지 않았던 날이었네요. 햇살이를 외가집에 데려다 놓고 점저를 먹기 위해 와이프와 깊은 대화를 시작했는데 결론은 오늘은 찜닭이 먹고 싶고 찜닭하면 봉추찜닭이고 거긴 시켜 먹는것 보단 직접 가서 먹어야 제맛이라는 와이프의 의중에 따라 길을 나섰네요 ㅋㅋ
<음식점 상호>봉추찜닭 정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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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에서 윗골공원(장미공원) 가는 사잇길로 내려갓으면 인형뽑기 가게 옆이라 바로 보였을텐데 투썸 카페 쪽으로 내려갔더니 한바퀴 돌았네요.. 지도 한번 제대로 보고 갈껄 ㅋㅋ
당시 저희 밖에 사람이 없어서 좀 의아했는데 사진을 찍은 시간을 보니 딱 점심과 저녁 중간이네요.. 거기다 1월 1일이니 사람이 더 없을 수 밖에..
베이지와 나무톤으로 되어 있고 아직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았는지 실내는 깔끔합니다.
유아용 의자도 준비되어 있는데 오늘은 햇살이 없이 둘이서 온거라 필요가 없네요 ㅎㅎ 유아용 의자가 구비는 되어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가져다 쓰시면 될 듯 합니다.
봉추찜닭의 메뉴입니다. 다 계획이 있었던 저희 와이프는 거침없이 바로 주문에 들어가네요 ㅎ
오늘 저희 와이프가 주문한 메뉴는 봉추찜닭 소 (반마리/2인분)와 누룽지였는데요. 오늘 직접 방문해서 먹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저 누룽지였네요.
배달시켜 먹으면 직접 매장에 와서 먹는 그 맛이 아니라나.. 뭐라나.. 빠삭함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필히 매장에 방문해서 먹어야 한다고 그러네요 ;;
늘 메인인 고기 보다 곁들여지는 당면과 양파를 더 좋아하는 와이프는 오늘도 납작당면을 잘 먹네요. 집에서 찜닭을 할 때 납작당면을 실패해서 못먹었는데 ㅎㅎ 양념이 쏙 베어 있는 납작당면은 와이프 취저긴 했네요.
제가 맵찔이인 관계로 순한맛을 시켰는데도 매콤함이 있어서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순한 맛을 시켜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요요 누룽지 ~ 사진으로도 바삭함이 느껴지죠? 다른 찜닭집에는 볶음밥이 메뉴에 있는데 이 집은 볶음밥은 아예 없고 누룽지가 있어서 뭔가 했더니 정말 겉바속촉 제대로인 누룽지에 김가루와 깻잎채가 같이 나와서 소스에 찍어먹으니 볶음밥과는 또 다른 별미네요.
와이프는 봉추찜닭 서울본점에서 먹어봤다는데 거긴 확실히 누룽지가 더 맛있다고 하는데 여기도 맛있었네요.
간도 적당하고 당면도 많고 저희 둘이 먹기에 정말 배불러서 더 못먹을 정도까지 먹고 나왔답니다.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아직 코로나 시국인지라 둘만 있으니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네요.
맛은 확실히 있어서 정관에서 찜닭이 먹고 싶을 땐 재방문해야 할 거 같아요. 누룽지의 바삭함을 위해선 매장에서 먹는 걸로~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먹기 편했답니다.
누룽지는 봉추찜닭만의 시그니쳐라서 찜닭 좋아하시는 분들 특히 볶음밥을 꼭 드셔야 하는 분들~ 봉추찜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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