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통잠을 위한 운동은 필수! 스위마바 아기전용 풀장 사용후기
아기의 통잠을 위한 운동은 필수! 스위마바 아기전용 풀장 사용후기
분유나 모유를 먹이는 것도 일이요! 기저귀 가는 것도 일이요! 체온 유지를 시켜주는 것도 일이요! 하지만 그중 제일 부모에게 와 닿는 일은 밤에 잠을 자는 일이지 싶은데요.
신생아 때야 2~3시간 간격으로 분유나 우유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곤 하지만 텀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면 밤에 깨지 않고 통잠을 자주는 아이가 세상 제일 부모에게 효도하는 아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기가 통잠을 자기 위해선 배 부르게 양껏 먹어둬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겠지만 그 외에도 놀이를 통해 체력을 빼줘야 할텐데요. 아직 목도 못가누는 아이에게 그 정도의 체력을 뺄 만한 놀이는 흔치 않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제품은 신생아때 부터 사용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 제품으로 태아일 때 엄마 뱃속에서 부터 해오던 감각을 잊기전 시작하면 좋다는 아기풀장 스위마바입니다.
아이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때 기억이 사라지기전 시작하는게 좋다고 하는 아기수영이랍니다.
새제품 구매가격의 1/3 가격으로 새제품을 렌탈 할 수도 있고 1/5 가격으로 중고제품을 렌탈할 수도 있으니 여러가지 생각하셔서 결정하시면 좋을 거 같은데요.
길게는 24개월까지 사용을 할 수 있는 제품이라 짧게 사용할 거 아니면 렌탈가격이나 구매가격이나 큰 차이가 없을거 같다라는 생각에 저희는 새제품을 구매했답니다.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악세사리들도 있는데 저희는 곡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온도계 하나만 추가구매를 했네요. 애기 수영복도 있고 장난감도 있는데 수영복은 사이즈가 한사이즈고 어차피 거의 기저귀 대용인데 계속 빨아써야하는 거고 장난감이야 뭐 집에도 많이 있으니까요. 만약 사실 거면 세트로 된 걸 사셔야 더 저렴하니 참고하셔요.
풀장이 쓰러지지 않도록 함께 들어있는 8개의 플라스틱 봉을 풀장의 각 구멍에 꽂아서 지지대로 사용하면 되는데요. 구멍으로 살짝 넣어 쑥~ 밀면 됩니다.
8개의 플라스틱 봉을 모두 꽂으면 풀장이 쓰러지지 않고 서 있을 수 있을텐데요. 이때 상단링에 공기를 주입해 주면 나름 쓰러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아기풀장이 완성된답니다.
스위마바 아기풀장에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배수부분인데요. 자바라가 늘어나는 타입이라 보기보단 길게 늘어나서 좋긴 한데 좌/우로 돌리며 밸브를 개폐하는 방식이라 저절로 풀려 물이 조금씩 새기도 하고 생각보다 바닥에서 위에 달려 있어 밸므로 물을 뺴고 나도 상당히 많은 물이 풀장내에 고여 있는데요. 청소용으로 쓰기에도 고여있는 물량이 많아 버리기가 힘드네요. 딱 청소할 수 있는 정도의 양만 남았으면 좋았을텐데..
아무리 새제품이라곤 하지만 아기가 사용할 제품이다 보니 받자말자 아기용세제로 일단 세척부터 한번 해줬네요. 새제품이라 그런지 고무냄새가 좀 납니다.
며칠 지나고 나니 고무냄새는 더이상 안나네요.
물의 온도는 35℃ 내외로 맞춰 주시면 되고 물의 높이는 아기가 발을 쭉 뻗었을때 바닥에 살짝 닿일 정도면 됩니다. 여름에는 조금 더 낮게 사용하셔야 될 것 같아요.
물온도가 중요하다보니 다른건 몰라도 수온계는 필수로 구매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희집 샤워기 기준으로 햇살이가 사용할 정도의 물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40분 내외네요. 요즘엔 5시간 텀으로 분유를 먹다보니 분유 먹고 트림하고 소화 좀 시키고 최소 1시간 30분 정도 지난 후에 물놀이를 하네요. 분유나 모유를 먹고 너무 빨리 하면 소화가 잘 안되 토를 할 수 도 있으니 충분히 소화할 시간을 주고 하시는게 좋구요.
아기가 울지 않고 기분이 좋을때 하시면 되고 낮시간 보단 저녁시간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밤이 편해질 수 있으세요 ㅎ
저희는 햇살이 생후 50일쯤 구매를 해서 사진찍은 날이 첫사용한 날이었는데 의외로 울지도 않고 재밌게 잘 노네요. 첫 몇번은 5분 내외로 물과 친해질 수 있도록 짧게 해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너무 잘 놀아서 데리고 나오는게 참 ㅋㅋ 처음 넣을 때 아기가 당황하지 않도록 엄마 아빠의 몸에 밀착시킨 상태로 발부터 조금씩 천천히 담가 보는 게 좋아요. 아니면 첫 수영은 엄마나 아빠가 같이 들어가서 안정감을 주는 것도 괜찮은 것 같네요.
요즘엔 일주일에 2~3번 정도 스위마바 풀장을 이용하면서 대략 15분 정도 사용을 하고 있는데요.
신생아 일수록 아기의 목이 굵고 커갈 수록 목이 점점 얇아진다고 하니 처음엔 목튜브가 목에 꽉 끼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손수건 등으로 목을 감싸고 목튜브를 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 또한 목튜브의 바람을 많이 넣으면 빵빵해지는 만큼 공간이 좁아지니 신생아일 수록 목이 굵고 몸무게가 적게 나가니 바람을 너무 많이 넣지 않으셔도 될거 같네요.
가끔 목욕하기엔 아기의 기분이 안좋은 날이거나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1번 정도는 엄마나 아빠가 아이와 함께 풀장에 들어가도 좋을거 같은데요.
햇살이가 목욕은 해야 하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던 날이 있었는데 밖에선 계속 찡찡거리더니 엄마가 안고 풀장에 들어가니 금새 웃으면서 재밌게 놀더라구요. 그 후룬 주 1회 혹은 햇살이의 기분이 좋지 않는 날은 엄마가 함께 들어가서 물장구도 치고 살이 접힌 틈새틈새 목욕도 시키고 따로 목욕 안시켜도 놀면서 하니 편하네요 ㅎ 목욕할 때 접힌 살들 사이사이 씻기기가 자세가 어려워서 힘들 때가 있는데 수영하면서 씻기니까 햇살이가 몸에 힘을 많이 안 줘서 엄청 편하답니다.
목튜브를 이용할때는 혹시나 귀에 물이 들어가면 어쩌나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튜브의 바람으로 두께 조절만 잘해주면 틈새로 물이 올라오진 않네요. 15분씩 물장구 쳐도 귀에 물한방울 안들어 갑니다. 한 두 번 정도 사용하니 목 사이가 빨개져서 걱정했는데 금방 돌아오고 이제는 잘 빨개지지 않는답니다. 손수건을 끼우니 목이 더 답답해지는 것 같아서 손수건은 한 번 해 보고 안했답니다.
튜브 없이 엄마가 데리고 들어갈 때는 다 좋은데 혹여나 귀에 물이 들어갈까봐 좀 들고 있느라 어깨를 잘 담그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네요. 햇살이 엄마가 무서워서 더 조심하는 걸 수도 있구요. 근데 아기의 운동은 혼자 넣어 놓을 때가 훨씬 잘 되는 거 같아요.
다쓰고 나면 청소해서 뒤집어 말리는데 청소가 일이네요.. 다른건 크게 힘든게 없는데 물빼고 청소하고 뒤집는게 일입니다.
딱딱한 통이면 청소가 좀더 편리하겟지만 접을 수 있는 비닐타입이다 보니 오히려 청소는 더 힘들어요 ㅎ
와이프는 아예 청소하고 뒤집지도 못하더라구요. 참, 저희 와이프는 힘이 지나치게 없으니 다른 분들은 가능하실지도 몰라요.
생각보다 너무 물에 잘 적응을 해서 진작 사줘서 더 자주 시켜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꿀템이랍니다. 물론 물 받고 물 빼고 청소하는 게 좀 번거롭긴 하지만 목을 못 가누는 아가가 할 수 있는 놀이가 정말 한정되어 있어서 하나라도 추가해 주고 싶은 게 엄마 아빠 맘이겠지요. 수영은 물하고도 친해지고 또 생각보다 오래 아가가 좋아할 수 있는 놀이가 되어서 그리고 꿀잠자는 데도 도움이 되니까 대여든 구매든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정말 사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육아템중에 하나랍니다. 귀찮더라도 햇살이가 들어가서 방긋거리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 자주 해주고 싶어진답니다. 그래도 매일은 어렵고 일주일에 2~3번 정도 하는 것 같으니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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