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층간소음 안녕! 확장 가능한 보니타베베 구르구르 범퍼침대 사용후기
[내돈내산] 층간소음 안녕! 확장 가능한 보니타베베 구르구르 범퍼침대 사용후기
단독주택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아파트에 살고 어린 아기가 있는 집의 가장 큰 걱정 중 한가지는 층간소음이 아닐까 싶네요.
신생아를 막 벗어나며 하루하루 커가는 햇살이를 보며 아이가 뒤집고 구르고 뛸때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쿠션과 층간소음으로 인해 아랫집과 마찰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찾아봤는데요.
요즘에는 어느정도 큰 아이들을 위해 활짝 펴서 놀이매트로 사용할 수도 있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영아에게는 안전한 활동범위를 정해줄 수 있는 범퍼침대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제법 보였는데요.
저희가 고민했던 건 일명 찍찍이로 불리는 벨크로 타입이냐! 벨크로 타입이 아닌 연결대 방식이냐! 이거였는데요.
구매전 생각으론 전체를 찍찍이(밸크로)로 붙이는게 훨신 튼튼할거 같은데 찍찍이의 단면이 피부에 상처를 입기 쉬운 부분이라 혹여나 아이의 피부가 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네요. 그래도 딸인데.. 딸아이의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ㅎ 보니타베베 구르구르 범퍼침대는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각 범퍼를 철판을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으로 하부뿐만 아니라 상부에도 고정핀을 넣어 위,아래 양쪽에서 범퍼를 잡아준답니다.
그리고 밸크로 타입이 아닌 안전한 방식이라는 거 외 또 한가지 보니타베베 구르구르 범퍼침대를 선택한 이유는 다른 제품에 비해 비슷한 금액대에 더 큰 사이즈였네요. 타사 제품과 두께도 비슷하고 안전바 높이도 비슷한데 전체적인 크기가 20cm 정도 더 커서 마음이 끌렸네요 ㅎ 아무래도 크기가 크다는 건 중간에 아이가 성장할때 새로 바꾸지 않아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될 수 있죠.
딱 봐도 두께가 서로 다른게 보이시죠? 왼쪽의 얇아 보이는 애들은 기본 범퍼침대이고 오른쪽의 두꺼운 애들은 확장 멀티가드인데요.
오른쪽의 두꺼운 애 하나 두께랑 왼쪽의 얇아 보이는 애를 접었을때 2개를 겹친 두께가 동일합니다. 즉, 얇은 애는 접어진 부분을 활짝 펴서 바닥에 깔아 넓게 쓰기도 하고 사이드에 가드를 세우는 용도로 쓸때는 2개를 겹쳐서 두껍게 만들어서 사이드 가드로 세우고 모자란 부분은 확장 가드를 이용해 가드를 연결한답니다.
참고로 보니타베베 매트 사용시 평균 50dB의 소음감소 효과가 있다고 하니 층간소음에도 유용할거 같네요.
이제 태어난지 40일, 갓 신생아를 벗어난 햇살이가 쓸 범퍼침대이자 놀이매트이기에 받자 말자 살균소독제를 이용해 매트 전체를 닦아줬네요.
매트의 커버가 PU커버라고 해서 오염방지를 위한 생활방수코팅이 되어 있어 음료나 음식물을 흘려도 잘 닦이고 안심이 될거 같네요.
밸크로 방식이 아니다 보니 설명서는 필수입니다. 처음에 설명서를 보지 않으면 어떻게 연결을 해야 할 지 좀처럼 감을 못잡겠더군요.
설명서를 보면서도 처음엔 정확히 이해가 안 돼 조금 헤맸는데요. 어느정도 따라 조립을 하다 보니 아.. 이런 식으로 되고 확장가드는 이럴때 쓰는거구나 하는게 이해가 되기 시작하네요.
설명서 외에도 따로 5~10분짜리로 동영상 하나 있으면 쉽게 이해가 될거 같은데 아직 홈페이지에선 동영상 조립방법은 올라온게 없네요. 하나 짧게 제작해 주시면 배송시켜놓고 사전에 봐두면 조립이 훨신 쉬울거 같네요.
원래는 쇼파 앞에 러그가 있었는데 햇살이가 태어나며 러그는 세탁하고 베란다에 보관 중이고.. 와이프 임신중일때 요가할때 쓴다고 구매한 요가매트를 쇼파 앞에 깔아뒀었는데요.
이번에 보니타베베 구르구르 범퍼침대를 구매하면서 요가매트도 치워버리고 넓게 가드까지 세운상태로 조립을 해줬네요.
아직은 아기가 너무 어려 가드도 필요 없지만 그래도 조만간 뒤집기 시작할테고 기기 시작할거 같아 가드도 일부 세워두고 드나들기 편하게 한쪽만 뚫어 놨네요.
보니타베베 매트의 종류는 신생아(확장), 대형(확장), 점보(확장), 하이가드(확장), 디럭스점보(확장)이 있고 정확한 치수는 다음과 같답니다.
<신생아>W160 x D90 x H35 cm<신생아 확장>W160 x D90 x H70 cm
<대형>W160 x D120 x H50 cm<대형 확장>W160 x D220 x H50 cm
<점보>W200 x D120 x H50 cm<점보 확장>W200 x D220 x H50 cm<하이가드>W160 x D140 x H60 cm<하이가드 확장>W160 x D260 x H60 cm<디럭스점보>W200 x D160 x H70 cm<디럭스점보 확장>W200 x D300 x H70 cm |
우리 햇살이 만을 위한 작은 공간이 마련되었네요. 구르구르 매트 안에 역류방지쿠션, 애착인형, 모빌, 초점책까지 햇살이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걸 다 넣고도 많은 공간이 남았네요 ㅎ
저희가 구매한 사이즈는 점보 확장형이고 가드를 세운 상태에서 쓰기엔 거실 공간이 충분한데 가드를 모두 내리고 매트타입으로 펼쳐 쓰려면 거실이 꽉 찰거 같네요.
참고로 저희 집은 32평형에 거실이 넓게 나온 집인데도 불구하고 놀이매트로 변형해 펼치면 점보 확장형이 꽉찰 정도이니 침대로만 사용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활짝 펼쳐 놀이매트로 변형까지 생각해서 크기를 선택하셔야 할거 같네요.
밸크로 타입을 선택하지 않으면서 걱정했던 건 연결 부분이 견고하지 않을까봐인데요. 연결대 부분이 고강도 합금 소재로 되어 있어 무겁고 딱딱해서 괜한 기우였던 것 같네요.
저희는 색상을 크림화이트로 했는데, 범퍼침대의 색상은 크림화이트, 그레이, 핑크, 민트, 모카 이렇게 5가지이고 멀티가드는 크림화이트 한 색깔이네요. 범퍼침대 색상은 크림화이트 빼고는 어떤 색을 선택해도 크림화이트가 일부 들어가 있어 배색의 형태를 띄는데요. 저희는 와이프가 깔끔한 걸 좋아해서 크림화이트 단색으로 골랐네요. 때가 탈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잘 닦이는 소재라 햇볕이랑 잦은 오염만 조심하면 될 거 같네요. 색깔은 깔끔하고 무난해서 어떤 집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장점은 연결대를 어떤 걸 쓰느냐 따라서 어떤 형태로는 마음대로 변형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 다양한 형태로 하기 위해서는 기본 연결대 외에도 추가 보조 연결대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구매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듯하네요.
저희도 우선은 출입 공간을 남겨 두고 나머지 3면을 가드로 세웠는데 4면을 모두 가드를 세우지 않다 보니 바닥이 2개가 연결되는 구조인데 바닥끼리는 연결이 되지 않아 조금 아쉽네요. 바닥끼리도 조그만 연결대가 있었으면 좋겠고 바닥과 가드도 각 바닥면마다 가드랑 연결할 수 있는 연결대가 있으면 더 견고해서 안심이 될 것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그거 말고는 재질도 좋고 연결 부위도 튼튼하고 안심되는 소재인 거 같아 아기용으로는 딱인 것 같아요.
밸크로 부분이 없어서 언제든지 물티슈 등으로 닦아 내기도 좋을 것 같고 먼지가 낄 부분이 적어 오염도 적을 것 같네요. 또 아기에게 해로운 화학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접착 방식을 사용했다고 하니 더욱 안심이 되네요.
아기 범퍼침대나 놀이매트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해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계속 맞춰서 쓸 수 있고 밸크로가 아니라 위험도도 적은 보니타베베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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