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그랜드조선호텔에서 하룻밤! 그리고 호텔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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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사

제주 그랜드조선호텔에서 하룻밤! 그리고 호텔조식!

by 깜장야옹이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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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랜드조선호텔에서 하룻밤! 그리고 호텔조식!


남자들끼리 여행갈때는 숙소도 미리 정하지 않고 제주가서 당일 당일 제일 가까운 곳 중에 제일 저렴한 곳으로 잠자고 샤워만 할 수 있는 곳만 찾아 다녔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저렴한 곳만 찾아 갈수가 없네요 ㅠ 하루를 묵더라도 좋은 곳, 편한곳, 안락한 곳을 찾아다니는.. 역시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종족인가 보네요 ㅎㅎ

 

 


역시 좋은 호텔이라 그런가 주차장에서부터 캐리어를 졸졸 끌고 갔더니 안내하시는 분이 후다닥 오셔서 캐리어를 끌어주시네요.. 이거 영화 같은데 보면 팁도 주고 하던데 순간 2초 정도 고민을 했네요 ㅎㅎ

외쿡도 아니니 한국에선 한국의 정서대로 팁은 없는 걸로~ ㅎㅎ

그랜드조선 제주는 제주도 중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중문색달해수욕장, 일몰이 예쁜 더클리프, 비행기를 탈 여행객을 위한 중문면세점등이 있답니다.

 

 

<호텔 상호>

그랜드조선 제주


<주소>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72번길 60

<연락처>
064-738-6600

<호텔등급>
5성급

 

<이용시간>
체크인 : 15시
체크아웃 : 12시

 

<이용가능객실>
199실

 


건물호텔이 5층 건물인거 같았는데 4자가 안좋다고 4층을 안쓰는거 같네요. 저희가 4번째 층에 머물렀는데 5xx호였으니.. 1층은 수영장, 식당등과 연결되어 있고 4번째층은 주차장에서 들어오는 지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주차장을 통해서 로비로 들어오시면 그곳이 호텔 1층이 아니라 4층(5xx 호실)이랍니다.


저희는 조식을 포함한 제일 저렴한 방으로 예약을 했었는데요. 야외 테라스도 있고 테라스에 의자도 있었는데 추워서 이용해보진 못했네요 ㅎㅎ

그런데 아까 이야기 했듯이 4층(5xx호실)의 경우 주차장,로비가 있는 지상과 연결되어 있어 저 앞에 있는 나무만 넘으면 바로 지상층과 연결되어 주차장쪽에서 볼수 있는 위치랍니다... 이것참..!!

오션뷰도 아니고 마운틴뷰도 아니고 주차장뷰인데 나무로 살짝 가려 그냥 앞이 하나도 안보이는 그냥 그런 공간 ㅋㅋㅋ 주차장 근처라 공기도 왠지...;;;


냉장고엔 기본적으로 생수2병과 음료 2캔 그리고 약간의 과자가 들어 있네요.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은 무료로 제공되는 음식이니 그냥 드시면 된답니다~

생수는 냉장고에 2병, 커피 캡슐머신 뒤편에 2병해서 총 4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 캡슐머신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캡슐은 2개가 준비되어 있었고 하난 카페인이 있는 수프리모, 다른 하난 디카페인커피라 임신중인 와이프도 먹을 수 있었네요.

산모들은 카페인 되도록 먹지말라고 해서 임신후엔 항상 디카페인만 마셨는데 그동안 다른 호텔, 팬션 등에 들렀을때도 커피는 준비되어 있었지만 디카페인이 없어 못마셨었는데 5성급 특급호텔이라 그런가 세세함이 다르긴 하네요 ㅎㅎ

 


무료 룸서비스로 얼음 한통을 얻을 수 있길래 남들은 얼음에 양주 마실때 저희는 얼음 얻어서 커피에 넣어 시원하게 마셨네요 ㅎㅎ 일몰 본다고 더클리프까지 걸어갔다 왔더니 11월의 날씨인데도 왜그리 목이타고 더운지.. 딱 2잔 가득히 얼음을 넣으니 얼음이 없네요 ㅋㅋ 통은 큰데 들어간 얼음은 딱 1회용분 ㅋ


TV를 켰더니 채널이 많은건 아니네요. 금방 한바퀴가 돌 정도였는데 하긴 호텔까지와서 TV만 보고 있는 분은 별로 없으려나 ㅋㅋ

신기한 게 TV채널에서 공항의 비행기 도착여부를 알 수 있네요 ㅋㅋ 뭐지~


아침에 조식 먹으러 가는 길에 잠시 호텔 앞마당을 산책했는데 오래된 호텔이지만 관리를 잘 했다는 느낌도 들고 중간 중간 사진 찍을 곳도 몇몇 있네요.

뒤쪽에는 풀장도 있던데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이용하는 투숙객은 아무도 없네요. 겨울철이니 수영장 물은 미지근 하게 채워주겠죠?? 설마 찬물은 아니겠지 ㅋㅋ


저희는 미리 조식을 결제하고 갔는데 그래서 조식 값이 싸지는 않지만 저 정도까지의 금액은 아니었는데,, 현장 결제는 비싸긴 하네요. 성인 1인에 118,000원이라니 ㅎ 현장에서는 사 먹을 수 없는 금액이네요.

근데 저희가 자리를 안내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을 때 옆에 한 커플이 있었는데,, 숙박은 다른 곳에서 하고 조식만 먹으러 왔다고 현장 결제를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 조식 선결제한 손님들이 많아서 현장 결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죄송하다고 안내를 하더라구요. 미리 끊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왠지 모를 승리감 ㅎㅎ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전에 우선 한바퀴 쭉 둘러 보았는데요. 한식, 양식, 베이커리, 디저트, 과일까지 종류가 엄청나네요. 배가 그리 고프지도 않았는데 다들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붕어빵에 키즈 코너까지 투숙객 유형에 맞게 잘 준비해 놓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야 호텔 조식을 많이 이용해보지 못했지만 여행파인 와이프는 역시 많이 다녀 봐서 그런 지 이런 저런 비교를 하네요. 베이커리 코너에 빵을 데우는 기계가 토스터 밖에 없어서 베이글을 데우기 어렵다네요 ㅎㅎ 그리고 오믈렛은 내용물을 선택할 수 없고 그냥 오믈렛이라고만 선택 가능한 게 아쉽다고 ㅎㅎ

 

 

 

 

저는 제육볶음에 훈제연어에 과일에 아스파라거스에 샐러드에 만두에 빵까지 국적 불문 먹고 싶은 거만 골라 왔는데 와이프는 오믈렛과 햄 야채 빵 으로만 채워 오네요. 

빵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 잼 종류는 아주 다양해서 종류별로 다 맛 봤네요. 특이한 것도 많아서 신기했네요. 

 

저희가 앉은 테이블 위치가 밖이 잘 보이는 곳이라서 먹으면서 구경도 하고 좋으네요.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여행 내내 맑더니 오늘도 맑아서 마지막날 아침을 흐뭇하게 보냈네요. 

 

 

 

두번째 판~~ 빵과 수프 그리고 과일과 샐러드입니다~ 수프도 고소하니 괜찮네요. 골드키위는 인기가 많은 지 다들 잔뜩 퍼 가시네요. 저렴이로 배 채우면 안된다면서 계속 식빵을 구워 오는 와이프 ㅎㅎ

 

마지막으로 커피까지 마셨네요. 커피는 카페 코너에서 원하는 걸 말하면 바로바로 만들어 주시는데요 와이프는 디카페인 아아를 저는 라떼를 마셨네요. 이 호텔의 장점 중 하나가 객실이든 조식 레스토랑이든 커피인 거 같네요. 향도 좋고 맛도 좋으네요. 

 

숙박부터 산책로와 조식까지 ~ 비록 가격이 착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답니다. 호텔 건물 자체가 낮아서 뷰가 훌륭하진 않다는 게 조금 아쉽네요. 다음에는 따뜻한 계절에 와서 수영장도 이용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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