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나서도 뭔가 모자른 듯한 느낌, 일명 황제 과일이라 불리는 하미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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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먹고나서도 뭔가 모자른 듯한 느낌, 일명 황제 과일이라 불리는 하미멜론

by 깜장야옹이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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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서도 뭔가 모자른 듯한 느낌, 일명 황제 과일이라 불리는 하미멜론


제 블로그는 돈받고 쓰지도 않고 협찬 받는것도 없이 제 돈 주고 제가 사거나 제 주위 사람들이 산거를 찍어 올리는 거라 솔직히 맛 없으면 맛 없다고 적는데요.. 단점이나 아쉬운건 까야 제맛이죠 ㅋㅋ

오늘 올릴 하미멜론, 일명 황제의 과일이라고 불리는 과일로 하미과라고도 불리는데요. 오늘도 추천글이라기 보단 많이 아쉬움이 남는 그런 과일이었네요.


오랜만에 탑마트를 갔더니 신기한 과일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네요. 이름은 하미멜론이라고 하는데 과일옆에 붙어 있는 표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런내용이었네요. 당도가 참외보다 아~~주 높은 미국산 멜론!!



저거 한통에 1.2만원인가.. 수박보단 저렴하지만 일반 멜론이랑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거 같았지만 처음보는 과일에다 당도가 높다고 해서 한번 구매를 해봤네요.


우선 글을 쓰기 위해 하미멜론, 하미과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원산지는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의 하미지구로 청나라때 하미국 왕이 청나라 황제에게 진상을 하자 황제가 그맛에 반해 하미과 멜론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는 일화가 있었는데요.

현재는 우리나라에서도 고령군농업기술센터가 4년전 도입해 재배를 활성화 시켰고 충북 제천, 강원 원주, 경남 함양 등 전국적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점차 늘고 있다고 합니다.

당도가 14~15브릭스 (보통 참외와 수박은 11브릭스 이상이면 상품성이 있고 참외는 12브릭스 이상이면 평균, 최고 20브릭스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반면 수박은 12 브릭스 이상이면 초고당도로 요즘엔 13~14브릭스 수박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브릭스란 100g에 1g의 당이 들어 있다는 뜻입니다.)


보시다시피 자른모습은 멜론이라고 하기보단 호박과 멜론 사이 그 어디쯤인거 같은데요. 씨도 호박씨를 닮았는데 색깔이 노래서 더 그렇게 보이는 지도 모르겠네요.



참외씨 정도만 되도 씨를 먹겠는데 이건 호박씨만해서 씨까지 먹기엔 많이 부담스럽네요. 물론 멜론씨보다도 큽니다 ㅋㅋ 저거 심으면 하미멜론 집에 날려나 ㅎㅎ 왠지 씨도 칼로 뺄게 아니라 호박처럼 숟가락으로 퍼내야 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음~ 너무 기대를 하고 먹어서 그런가 뭔가 달기도 달고 나쁘진 않은데 이상하게 달면서 싱겁다고 해야 할까요. 참외의 아삭함도 아닌 것이 멜론의 물컹함도 아닌 것이 어중간한 식감에 멜론 특유의 맛은 빠지고 단맛만 남아 있는 느낌이랄까요.

달기도 광고만큼 달지도 않고 ㅎㅎ 뭔가 맹맹하네요. 왜 맛이 없을까요. 원산지가 중국이니 중국산을 샀어야 하는데 미국산을 사서 그런가..

일단 처음사본 후기는 비추과일입니다 ㅋㅋ 이건 뭐 용과랑 비슷하네요.. 먹고나서도 입맛만 배린거 같은.. 뽑기를 잘못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2~3번 먹어보면 평균치가 나오겠죠 이건 먹어도 될 과일인지 거들떠 보지도 말아야 할 과일일지 ㅋㅋ 담에 속는셈 치고 한번 더 구매를 해볼까 하는데 그땐 원산지가 중국산인걸 보고 사봐야겟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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