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프들이 운영하며 직접 소스를 만들어 맛이 깔끔한 마곡 치킨 전문점 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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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쉐프들이 운영하며 직접 소스를 만들어 맛이 깔끔한 마곡 치킨 전문점 닭장

by 깜장야옹이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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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들이 운영하며 직접 소스를 만들어 맛이 깔끔한 마곡 치킨 전문점 닭장


서울까지 갔는데 유명한 곳에 들러서 맛있는 음식도 먹어봐야 겠죠 ㅎ 서울로 올라가기전 숙소로 정한 마곡 코트야드 보타닉파크 호텔 인근에 맛집이 뭐가 있을까 검색을 하다 눈에 똭~ 하니 띈 곳이 바로 "닭장"이라는 이름의 치킨집이었는데요.

닭장은 "요리에 인정신을 더하다"라는 뜻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집이 유명한 이유는 쉐프들이 요리에 들어가는 모든 소스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체인점이나 구매해서 사용하는 집들과는 차별된 맛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과연 특이한 소스의 맛이 있을까 두근두근~ ㅎㅎ



어후야.. 부산촌놈 서울 왔더니 길을 헤메고 못찾았네요 ㅋㅋ 지도보니 길만 두번 건너서 앞에 있는 상가 1층에 있다길래 쫄래쫄래 갔더니... 상가가 무지 크네요.. A,B,C,D 동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거기서 찾느라 한참을 헤메였네요 ㅋㅋ


<음식점 상호>

닭장 마곡나루본점


<주소>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8 두산더랜드파크 C동 107호

<연락처>
0507-1339-7693

<영업시간>
평일 : 11시30분~새벽 01시
(브레이크타임  15시~16시30분)
주말 : 12시~24시
(브레이크타임 없음)



닭장의 메뉴판입니다. 퓨전닭요리 전문점이라 그런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했던 프랜차이즈의 치킨점이랑은 메뉴가 상당히 다른데요. 닭장에서 유명한 건 우삼겹떡볶이랑 고추갈릭치킨이 유명한데 보통은 따로 안시키고 치떡세트라고 해서 치킨과 떡볶이 세트로 된 메뉴를 많이 주문한다고 합니다.

처음 방문해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역시나 그집의 대표메뉴를 맛보면 되니 메뉴판에 Best라고 적힌 메뉴들 중 고르시면 최고는 아닐지라도 최선의 선택은 하신거라 생각되네요.


좀 이른 오후라 사람이 없긴 했지만 오랜만에 낮술도 한잔 했네요 ㅋㅋ 그래봐야 많이 이르진 않아서 닭이 나올때쯤 되니 한팀 두팀 사람들이 들어오긴 하더라구요.

저희가 주문한 술은 파타고니아 생맥주와 호가든이었는데요. 보통은 파울라너를 마시는데 닭장에는 파울라너가 없어서 호가든으로 ㅎㅎ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전 나초가 기본메뉴로 나오는데요. 보통 부산에선 뻥튀기류가 기본메뉴로 많이 나오는 편인데 서울은 안그런건가.. 아님 닭장만 이런건지도 모르겠네요 ㅎ 서울에서 치킨집을 가본게 닭장이 처음이자 지금까진 마지막이라 비교를 못해봤네요 ㅋㅋ

저희는 의견이 통일되지 않아 결국 반반치킨이 들어간 치떡세트 중 반반치킨+떡볶이를 주문했네요. 보시다시피 깔끔하게 하나의 쟁반에 가지런하게 나오는데요. 일단 비쥬얼만 보면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ㅋ



와이프가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하나 더 주문하려 했는데 세트메뉴에 감자튀김이 포함되어 있다고 먹고 부족하면 주문해도 될거 같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일단 먹어보는 걸로~ 저와는 다르게 의외로 입맛이 또 까다로워서 입맛에 안맞으면 안먹으려 해서 ;;

치킨은 후라이드와 고추갈릭으로 떡볶이는 순한 맛으로 닭가슴살을 싫어하는 와이프 덕에 순살로는 시키지 않았네요.


먼저 떡볶이~ 비쥬얼은 흔히 아는 국물 떡볶이인데요~ 메추리알과 비엔나 소시지도 들어가 있네요. 국물 떡볶이에는 이런 게 좀 있어 줘야 국물과 떠먹는 맛이 있죠.

다들 떡볶이를 좋아하는 지라 바로 먹었는데 맛있어요~ 사실 떡볶이가 특별히 짜장이나 로제 소스가 들어가지 않는 한 크게 맛이 독특하긴 어려운데... 그러네요 특별하진 않고 그저 맛있어요. 특히 치킨만 먹다 보면 좀 느끼해서 계속 치킨무나 콜라를 먹게 되는데 떡볶이가 있으니 잘 들어가네요.




닭요리는 역시 치킨이 ㅎㅎ 후라이드가 진짜 다른 곳보다 튀김 양념 간이 너무 잘 되어 있고 엄청 바삭해요. 무슨 마법을 부린 건지는 모르지만 진짜 바삭하네요. 후라이드는 짭쪼롬한 맛 말고는 다른 맛이 날 수는 없기에 간 잘 된 바삭한 맛이면 말 다 한 거네요.

그리고 고추갈릭은 후라이드보다 더 맛있고 이 맛은 좀 특별하네요. 마늘 맛이 나는 매콤한 맛에 또 너무 맵지 않아서 계속 계속 ㅎㅎ 사실 고추갈릭은 고추 맛이 들어가서 그런 지 별로 느끼하지도 않고 양념을 묻혔는데도 의외로 눅눅하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소스도 네 종류나 주네요~ 감튀 짝지인 케찹부터 머스타드 양념치킨 소스까지~ 골고루 찍어 먹었는데 안 찍어 먹는 게 더 맛있는 듯~ 

 

와이프와 와이프 친구는 감튀 매니아인데 별다른 양념이 묻혀져 있지 않은 얇은 감튀만 좋아한다고 해서 아쉬워 하더니 나름 맛있었는지 결국 감튀를 추가로 주문했네요. 

 

 

 

 

내일 결혼할 새신부가 근처에 있다며 츶게 합류를 해서 30cm 마약 핫도그가 먹고 싶대서 그것도 주문했네요. 아주 느끼하니 맛있네요 ㅎㅎ 새신부가 거의 다 먹었다능.. 결혼식 앞둔애 맞긴 한건지 식욕 대폭발이네요 ㅎㅎ

 

사실 종류가 많은 음식점엔 맛이 별로 없을 거라는 생각인데~ 이 집은 뭘 시켜도 맛있네요. 

 

와이프의 베스트 메뉴는 고추갈릭 치킨이랍니다. 사실 이런 저런 체인점에서 고추가 들어간 치킨을 시켜봤는데 그 중엔 여기가 최고라고~ 부산에는 없는 집이라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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