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brother) 라벨프린터 PT-P300BT 사용후기
브라더(brother) 라벨프린터 PT-P300BT 사용후기
보통 라벨프린터기는 회사에서는 종종 사용하지만 일반가정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거 같은데.. 저희집은 있습니다 ㅋㅋ 여기 저기 깔끔하게 붙이고 싶다고 와이프가 질렀네요 ;;
저희 와이프가 선택한 기기는 브라더(brother) 제품으로 PT-P300BT라는 모델명을 가진 블루투스 타입의 라벨프린터기인데요. 보통은 라벨 프린터기 자체에서 글을 쓰고 옵션을 변경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블루투스 지원으로 기기는 프린트만 하고 글자를 치고 옵션을 변경하는 역활은 모두 휴대폰 어플을 통해 한답니다.
라벨 테이프는 12mm용을 지원하니 필요한 색상의 테이프가 있다면 12mm 넓이로 된 테이프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골드 바탕에 검은글씨가 나오는 라벨 테이프는 2매 따로 구매를 했고 증정용으로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가 나오는 테이프를 하나 선물 받았네요.
일단 하얀색에 정사각형 큐브라 깔끔해서 어디에 두던 소품용으로도 잘 소화를 시키는거 같네요.
라벨 테이프는 옜날 카세트 테이프와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라벨프린터기의 뚜껑을 열고 꽂아만 주면 됩니다. 테이프의 교체가 어렵지 않네요.
라벨테이프에 따라 사용이 가능한 색상이 있고 불가능한 색상이 있는데요. 그 색상을 이용하고 싶다면 맞는 색상의 테이프를 구매하셔서 변경 해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꽂아둔 테이프는 증정용으로 받은 흰색바탕의 검은색 글씨인데 출력하고 싶은 색상은 흰색 바탕에 빨간 글씨라면 앱에서 선택한 색상과 테이프의 색상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테이프를 교체 할 것인지 무시하고 진행할 것인지 물어보기도 하네요.
브라더(brother) PT-P300BT은 9V 어뎁터(AD-24K)를 이용해 사용할 수도 있고 AAA 배터리 6개를 꽂아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배터리는 근처 다이소나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어뎁터는 별도 구매네요.
어뎁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놨는데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한다니 좀 아쉽긴 합니다. 뭐 어떻게 보면 별도판매가 되었으니 어뎁터 가격 만큼은 저렴하게 샀을 지도 모르겠지만.. 어뎁터가 기본으로 포함이라면 금액이 좀 더 올라 갔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먼가 있는데 못받은 찝찝함은 이뤄 말할 수 없네요 ㅋㅋ
그런데 설명서를 봐도 내장 배터리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걸로 봐선 어뎁터를 이용해도 충전을 하는건 아닌거 같고 어뎁터를 꽂아두고 사용하는 타입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다면 배터리 사용이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단, 사용량이 많다면 어뎁터 구매가 배터리 구매보단 향후 지출이 적을듯 합니다.
출력이 완료된 테이프를 자르는 것도 그냥 본체의 커팅부분을 꾹~ 누르면 되는거라 사용이 참 편리한데요.
제가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제일 아쉬웠던건 바로 이부분입니다.
필요이상으로 테이프를 많이 사용합니다. 옵션을 변경하면 빈 여백이 많아 질까 했는데 최저가 25mm네요. 아무리 짧게 글을 만들어 출력을 해도 최소 25mm는 나오는거 같은데 빈 여백이 너무 많아 버려지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혹시 2장 이상 출력을 하면 어떨까 해서 해 봤는데 똑같습니다. 최소한 여백, 글씨, 글씨나 글씨, 글씨를 예상했는데 2장을 출력해보니 여백, 글씨, 여백, 글씨로 1장씩 뽑을때랑 동일하네요.
옵션에 있는데 저희가 못찾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불필요한 사용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참 예쁘고 사용도 편리하고 꾸미기 기능도 많이 있어 마음에 드는데 활용적인 면에서는 감점을 안줄 수가 없네요.
그리고 글자를 쓸 수 있는 칸이 정해져 있는데 라벨이니만큼 가운데 정렬을 하고 싶은데 정렬이 되지 않네요. 글자 수가 작은 데 가운데 정렬을 하려면 글자 앞에 스페이스를 둬서 맞춰야 하는데 띄워쓰기를 한다고 바로 반영되어 보이지 않아서 매번 해 보고 다시 조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그래도 덕분에 저희집 서랍이나 찬장 등에는 라벨프린터로 출력을 해서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다 붙여놨고 어뎁터들도 헷갈리니까 어떤용인지 다 붙여놨네요. 깔끔하고 보기 편해서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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