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발볼 넓힐때 사용하는 제골기
신발, 발볼 넓힐때 사용하는 제골기
제골기라는 이름은 생소할 수 있지만 신발 사고나니 발볼이 안맞아서 발가락이 아플때 발볼을 넓히기 위해 사용하는 기계라고 하면 많이들 아시지 않을까 싶네요.
저희 와이프가 양쪽 발의 발볼이 다른편인데 분명 매장서 신어봤을땐 안아프고 신을만 하다고 했었는데 막상 집에와서 하루 신어보더니 한쪽발이 너무 아프다고 하네요. 신었던 상품이라 반품도 못하겠고 차선책으로 선택한게 제골기를 이용해 발볼을 늘려주는 거였네요.
5천원 정도로 생각보다 저렴한 금액이었는데요. 대신 제골기는 한개로 모든 사이즈를 다 커버 할 수는 없고 사이즈별로 나뉘어져 있네요.
저희가 선택했던 제골기는 어린이용 (180-220), 성인용 (220-260), 성인용 (240-280), 성인용 (270-310), 하이힐용 (220-250) 중에서 성인용 (220-260)으로 골랐답니다.
어차피 제 발이야 딱히 아픈게 없으니 양발이 다른 와이프 치수에 맞춰서...
원리는 간단한데요. 신발안으로 제골기를 밀어 넣고 하트표 모양의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 앞부분이 벌어져서 발볼을 늘려주는 타입인데요.
돌려서 늘렸다고해서 바로 빼시지 말고 최소 하루 정도 그 상태로 가만히 두시길 권장합니다.
저희도 몇시간 지나서 뺏더니 크게 차이가 없이 계속 아파서 조금씩 늘려가면서 며칠정도 뒀더니 이젠 신어도 안아프게 잘 벌어졌네요. 정확히는 아픔이 적어진거지 오래 걸으면 불편함이 좀 온다고 하네요. 그래도 많이 좋아져서 이젠 신을만 하다고 하네요 ㅎ
미리 신어서 발의 어느부분이 닿여서 불편한지 위치를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 늘리고 싶은 부위에 따라서 제골기 옆에 꽂아둔 검은색 알을 옮겨가며 늘릴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신발은 발볼을 조금씩 늘린 상태이고 왼쪽 신발은 원상태 그대로인데 눈으로 봐도 확 티가 나죠?
하루 정도 놔뒀다 신으면 조금 신다 보면 조금 돌아 오는 거 같아서 며칠을 더 놔뒀더니 이제 늘어난 대로 유지가 되고 있네요.
신발을 살 때 딱 맞는 사이즈로 바로 살 수 있으면 좋지만 가게 마다 그리고 신발 종류 마다도 같은 사이즈라도 차이가 조금 있으니 사이즈가 애매할 땐 이렇게 저렴하게 제골기를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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