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여 데이트하기 좋은 기장 레스토랑, 키친 로쏘
바다가 보여 데이트하기 좋은 기장 레스토랑, 키친 로쏘
결혼을 하고 처음 맞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근처에 외식을 하러 가기로 했는데요.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해보다 카페만 가봤지 정작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로쏘로 결정을 했네요.
주말이라 자리가 있을까 잠깐 걱정을 해봤지만 일단 출바알~ 가보고 생각하자 ㅎㅎ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장 만차가 표시되어 있어 어쩌지 클났다를 반복하고 있었는데요. 기장방면에서 진입을 해서 카페가 먼저 나와 거기만 봤었는데 만차로 인해 주차가 불가능 한 곳은 카페 로쏘였고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오늘의 목적지인 레스토랑 키친 로쏘는 주차장이 여유가 있었네요 휴~
역시 레스토랑 보단 카페가 언제나 사람은 더 많은거 같네요~
<상호>
키친 로쏘
<연락처>
051.722.5585
<주소>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860
<영업시간>
매일 11시~22시
레스토랑 키친 로쏘는 뒤로 바다가 있는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하얀색의 건물에 주황색의 음식점 로고가 눈에 확 띄는 건물이랍니다.
주차장도 바로 앞마당에 넓게 있어 좋은데요. 하긴 여긴 너무 깊숙히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기엔 많이 걸어야 한답니다. 뚜벅이들이 찾아오기엔 많이 안쪽이네요.. 꼭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를 이용하시길~
벨을 누르니 연세가 지긋한신 아주머니가 주문을 받으시고 자리 정리를 하고 하시던데요. 따로 콜벨이 표시되지 않고 종업원이 차고 있는 시계로 진동이 가는거 같아 보였는데 의외네요 ㅎㅎ
정부에서 하는 노인일자리도 있지만 이렇게 일반 음식점에 젊은 알바들이 아닌 엄마 또래의 어르신들이 일하시는거 보니 의외로 좋아보이네요 ㅎㅎ
메뉴판은 위 사진을 참조하시면 되고 스테이크, 피자, 리조또, 파스타 등 일반적인 레스토랑에서 하는 음식들은 다 있는거 같네요.
어느 레스토랑을 가든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건 식전빵인데요 ㅎㅎ 오늘도 여전히 제일 맛있어 하며 먹네요. 옆에 카페에서 바로 만드는 빵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맛있어서 나가면서 사려고 보니 이미 완판이네요.
식전빵이라 그런 지 맛이 강하지는 않고 따뜻하고 담백한 맛에 에피타이저로는 좋은 것 같네요. 양은 와이프에게는 조금 모자란?
저희 부부는 둘다 입이 짧아 둘이서 2인분을 다 못먹는 편인데요. 그래도 하나만 시킬 수는 없기에 주문한 음식은 고르곤졸라 피자와 차돌박이 로제 파스타인데요.
고르곤졸라 피자는 누구나 다 아는 맛인데요. 사실 따뜻할 때 꿀에 찍어 바로 먹는 고르곤졸라는 맛이 없을 수 없죠. 도우도 굉장히 잘 굽혀서 퍽퍽하지 않고 쫄깃쫄깃 맛있네요.
차돌박이 로제파스타는 로제 소스에 파스타면과 애호박을 버무리고 차돌박이는 별도의 양념 없이 따로 구워 냈는데요. 로제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살짝 매콤해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차돌박이와 곁들여 먹기에 좋네요.
피자보다는 파스타가 더 맛있네요. 특히 애호박이 의외로 파스타랑 잘 어울리네요.
솔직히 말하면 피자와 파스타 다 기본은 하는 맛이지만 뭔가 이곳만의 특별함이 있다거나 특별히 더 맛있다거나 하진 않네요. 대신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 뷰와 전시관에 온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분위기 맛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날만 조금 더 따뜻하면 야외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우리 앞에 야외에서 드시던 분들도 일제히 다 담요를 찾고 있어서 저희는 따뜻한 실내에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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