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맛집! 곰내터널 곰내 연밭식당, 연잎수제비
정관 맛집! 곰내터널 곰내 연밭식당, 연잎수제비
정관이라고 하면.. 아니 곰내터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알만한 사람들은 제일먼저 떠 올리는게 연밭과 수제비인데요. 그동안 유명한 곳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았었는데 얼마전 드디어 타이밍이 맞아 연잎수제비를 먹어 볼 수 있었네요 ㅎ
연꽃이 한창 피는 여름에 방문을 하면 수제비를 먹으며 연밭을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시기상 일러 연꽃은 볼 수 없답니다.
<식당명>
곰내연밭식당
<휴무일>
매주 월요일
<영업시간>
오전 11시40분~오후 6시
<마지막 주문시간>
오후 5시30분
메뉴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원래 잘하는 집은 메뉴가 단촐하기 마련이죠 ㅎㅎ
연밭식당의 메뉴는 연잎수제비, 연부침개, 한우소고기국밥, 콩국수, 국수 등이 있는데 이중 유명한 메뉴는 연잎수제비와 연부침개랍니다. 뭘 먹을지 고민이라면 연잎수제비와 연부침개를 같이 하시면 됩니다.
거의 11시 반쯤 도착을 했는데 식사가 나왔을때 쯤엔 이미 밖에 대기줄이 생겼네요. 10분만 늦었어도 저 땡볕에 서 있는건 저분들이 아니라 우리 일행이 되었겠죠 ㄷㄷ
이곳 연밭식당에서 식사를 해본 분들이 제일 먼저 1순위로 꼽는 메뉴가 바로 연부침개인데요. 부추전에 연근을 올린건데 간장에 찍어먹으면 수제비가 나오기도 전에 계속 손이 가네요 ㅎㅎ
부추전의 맛에 맛 자체는 없지만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더해지니 조합이 나름 괜찮습니다.
연부침개를 먹고 있으면 수제비가 나오는데요. 깨가 와우~ 저희 와이프가 깨를 엄청 싫어하는데 여기 대리고 오면 기겁을 하겠는데요 ㅎㅎ
어떤집은 참기름을 너무 많이 넣어 수제비 위에 기름이 둥둥 떠다녀 먹기도 전에 참기름 특유의 향이 코를 찌르는 곳도 많은데 일단 그런게 없어서 좋네요.
수제비는 삼색으로 되어 있는데요. 흰색, 노란색, 녹색의 반죽들이 있답니다. 아마도 연잎 즙이 들어간게 녹색일테고 아무것도 안들어 간게 흰색일테고 노란색은....뭐지 ;;
국물도 담백해서 수제비 건더기 먹고 국물까지 끝장내시면 배도 든든하고 왠지 모르게 입에서 연꽃 냄새도 나는거 같네요 ㅎㅎ
연꽃이 여름에 피다보니 이제 슬슬 연밭고 꽃씨를 심을 준비를 하는거 같은데요. 얼마전에 밭에 비료와 거름을 주고 있더니 이번에 밥먹으로 가보니 밭을 갈아 엎으며 물을 넣기 시작하네요.
조만간 연꽃씨를 뿌리고 여름이 다가오면 연꽃이 피어 날거 같네요. 여름철 연꽃이 피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바글바글하다는데 아직 연잎수제비와 연부침개를 안드셔 보셨다면 사람들 붐비기 전에 지금 다녀오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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