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며 먹는 한라산 케익, 제주카페 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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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바다를 보며 먹는 한라산 케익, 제주카페 휴일로!

by 깜장야옹이 2021.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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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며 먹는 한라산 케익, 제주카페 휴일로!

 

여행을 가게 되면 아무래도 그 지역의 맛집이나 유명한 카페등을 찾아 가는게 일상이 된거 같은데요. 신혼여행 당시 인근에 유명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또 다녀왔네요 ㅎㅎ

 

이 카페의 이름은 휴일로라고 하고 유명한 케익이 있는데 메인 사진에 올린 한라산 모양의 케익이 유명하답니다.

 

 

 

<이름>

휴일로

 

<영업시간>

매일 오전10시~오후8시/ 마지막 주문시간 : 오후7시30분

 

<연락처>

010-6835-4965

 

<주소>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난드르로 49-65

 

 

 

 

 

앞전에 포스팅 했던 음식점 중에 대평밥상이라고 있었는데요. 대평밥상에서 오늘 소개할 휴일로까지 2분여 정도 밖에 안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듯 싶네요. 

 

2021.03.07 - [음식, 디저트] - 용머리와 한라산이 보이는 제주 서귀포 대평밥상

 

앞서 올린 대평밥상에 대한 내용은 위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카페 휴일로의 메뉴판입니다. 시그니처 메뉴가 무려 3개나 되는데요. 콜드브루와 크림의 조합인 휴 라떼, 말차와 커피크림과 로투스의 조합인 마당 라떼, 마지막으로 말차와 크림의 조합인 설록 라떼가 있네요.

 

달달한 한라산 케익과 드실거면 휴 라떼나 아메리카노가 괜찮을거 같기도하네요.

 

 

주문 기다리며 뒤 돌아보니 모르는 커플의 뒷모습과 큰 창으로 보여지는 풍경이 잘 어울리는 거 같아 한장 찍어봤는데요.

 

통창문으로 되어 있어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파도가 치는 야외를 바라보기 좋은 위치에 있네요. 야외에도 자리가 있는데 저희가 방문 했을때는 1월말이라 좀 추워서 ㅋㅋ

 

 

주문한 음식이 그렇게 막.. 빨리 나오고 그러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남는 시간에는 이렇게 와이프 사진이나 찍으며 시간을 때우곤 했네요 ㅎㅎ

 

확실히 뒷 배경이 좋으니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오는거 같은 카페 휴일로네요! 그냥 막찍어도 화보가 되는 그런 카페? ㅎㅎ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한라산 케익과 마당라떼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인데요. 얼죽아인 저희 와이프도 추위에는 어쩔 수 없었는 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ㅎ

 

휴라떼도 먹어보고 싶은데 어차피 오늘 일몰을 못본 상태라 다음에 제주도 방문 할때 다시 한번 오기로 약속을 했네요. 그땐 따뜻한 햇볕 아래 시원한 휴 라떼를 주문해 야외에서 일몰을 보며 먹어보겠노라!!

 

 

 

 

 

맛을 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모금 한 아메리카노는 제 입에는 여전히 썼지만 와이프는 신맛이 적다며 맛있다고 하네요. 신맛이 나는 커피가 비싸고 신선하다는데...

 

그리고 먹어 본 건 말차와 커피 크림 그리고 로투스의 조합인 마당라떼. 우선 달아요. 그런데 말차와 커피 맛의 조합인데 말차면 말차, 커피면 커피지 말차와 커피가 한 글라스 안에 들어 있는 조합은 잘 보기 힘든 것 같은데 의외로 굉장히 맛있네요. 보통 단 커피는 한 두 모금이면 질려 하는 와이프가 맛있는 지 계속 제 걸 뺏아 먹네요. 

 

 

마지막으로 맛본 건 한라산 케익!! 너무 이쁘게 생겨서 먹기도 아깝네요. 사실 모양들은 조금 다르다 뿐이지 한 입 맛보고 나면 다 아는 맛들이었는데 요놈은 먹어도 먹어도 정확하게 무슨 맛의 케익이다 라는 결론을 못내리겠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도 않고 맛있어서 계속 들어가네요. 평소에 케익을 좋아하지 않아 골라만 놓고 한 입만 먹고는 안 먹던 와이프가 케익 한 번 아메리카노 한 번 번갈아 먹으면서 포크를 놓지 않네요. 초록색 크림은 말차 맛이 나는 쌉싸레한 맛이고 그 안에 보니 달달하면서 약간의 치즈 맛이 나는 베이지 크림이 있고 그 아래쪽으로 티라미수 베이스 같은 푹신하고 촉촉한 빵이 깔려 있네요. 무엇보다 치즈크림과 말차 크림 사이에 있는 저 동그라한 건 밤! 입니다. 4가지의 조합이 너무 좋고 특히 말차크림이 질감은 가볍고 말차 맛도 진하지 않아서 완젼 저희 입맛이었다능.. 

 

오랜만에 케익을 시켜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클리어하고 나왔네요. 

 

아무리 뷰가 이뻐도 음료나 케익이 맛이 없으면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까진 들지 않는데 뷰부터 음료 그리고 케익까지 무엇하나 빠지는 게 없어서 오히려 제주에 여기보다 이쁜 카페는 고를 수 있겠는데 맛은 저희에게는 여기가 최고네요. 그래서 감동한 와이프는 제주도 올 때마다 여길 무조건 오겠다는 다짐을 ㅎㅎ 아마 와이프의 카페 1순위가 바뀔 때까지는 부지런하게 들를 것 같네요. 

 

 

손가락에 살이쪄서 빠지지 않는 반지를 억지로 빼서 사진도 한장 찍어봤네요 ㅎㅎ 휴일로에는 또 다른 포토존도 있는데요. 하트모양의 돌 앞에서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핫존이랍니다.

 

맛있는 커피와 케익과 더불어 시야가 뻥 뚫린 야외까지.. 아직 안가보셧다면 제주도 여행 갔을때 꼭 방문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제주 강추 카페! 서귀포 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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