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동 재래시장 앞! 중국음식(중식당) 전문점 홍유단
좌동 재래시장 앞! 중국음식(중식당) 전문점 홍유단
한동네 사는 친구들에게 청첩장도 줄겸 예비 와이프와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요. 5인이상 집합금지에 코로나로 인해 개별실로 된 곳을 찾다보니 딱 생각난 곳이 바로 좌동 재래시장 옆에 있는 중식당 홍유단이네요. 앞전에도 두어번 방문을 했었는데 갈때마다 좌석이 없어 웨이팅 때문에 포기했었는데 이번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서 드디어 ㅋㅋ
해운대 좌동 홍유단은 삼성전자 대리점 앞 사거리, 해운대 문화센터 맞음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중국음식 전문점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중국곰 인형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따로 전용 주차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건물앞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매우 협소해서 차를 가지고 가는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좌동 홍유단 영업시간>
오픈 : 오전 11시
마감 : 오후 11시 (단, 일요일은 10시 마감)
확실히 중식당인 만큼 메뉴판이 ㅎㄷㄷㄷ 읽어 보는데만 해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요. 확실히 어느 중식당을 가던 메뉴는 어마어마 한 듯 합니다.
요리를 먹어 보고 싶어서 칠리새우, 고추잡채, 깐풍기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요~ 유명한 집이라 그런 지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네요~
칠리새우의 양념이 매콤함과 새콤함이 너무 조화가 잘 된 아는 맛 중 훌륭한 아는 맛이었습니다. 새우 크기가 충분히 컸는데 양념도 많이 있어서 한 입 베어 먹고 다시 양념을 잔뜩 올려 먹었더니 맛.....있........
게다가 특이한 건 밑에 있는 면 튀김이라고 해야 할까요? 메인보다는 사이드를 좋아하는 여친이 맛있다고 열심히 먹네요~ 근데 진짜 양념 묻혀서 바삭하게 과자처럼 먹으니 맛있네요~
그 다음으로 고추잡채~ 보통의 하얀 꽃빵과는 다르게 분홍색이 섞여 있는 처음 보는 고운 빛깔의 꽃빵이네요~ 꽃빵이 약간 달콤 고소한 게 꽃빵만 먹어도 맛있네요~ 고추잡채는 무난한 맛인데 꽃빵이랑 먹기에도 조금 간이 세긴 하네요~ 후추 맛이 강하게 느껴지긴 했는데 자극적인 맛이라 계속 손이 가네요~ 근데 고추 잡채 양에 비해서 꽃빵의 개수가 조금 작다는 건 아쉽네요~ 2개 정도 더 나오면 딱 맞을 것 같다능~
마지막으로 나온 건 깐풍기인데 개인적으로 시킨 메뉴 중에는 제일 별로여서 깐풍기만 조금 남겼네요~ 오히려 깐풍기는 남기고 밑에 깔려 있는 면과자만 아까 시킨 칠리새우의 양념을 찍어 다 먹었네요~
양념이 매콤하긴 한데 너무 센 양념의 고추잡채를 먹고 나서인지 좀 싱겁네요~ 게다가 고기에 비해 양념이 적어서 그런 지 고기가 너무 퍽퍽한 살이라 그런 지 잘 안 넘어가네요~ 반 가까이를 남겼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모여서 맛있는 한 끼 먹고 나왔네요~ 제일 맛있었던 음식은(?) 칠리새우의 양념과 면튀김이라능~~~
다음에는 코스 요리를 한 번 먹어보고 다른 요리는 어떤 게 맛있는지를 보고 싶네요~ 전반적인 분위기와 청결도는 굿!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