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슨 디베아 무선청소기 F20 Max, 6개월 사용후기
차이슨 디베아 무선청소기 F20 Max, 6개월 사용후기
집에서 가장 필요한 전자제품 중 하나가 청소기인데요. 물론 빗자루로 쓸고 쓰레받기로 담고 물걸레질로 바닥 청소를 해도 되겠지만 조금 더 편리한 청소를 위해서는 청소기는 필수 아닌 필수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죠.
저도 이사를 하면서 청소기를 알아 봤었는데 혼자 살다 보니 비싼 건 필요 없고 저렴하면서 쓸만한 제품을 찾다 보니 눈에 보이는 건 짝퉁 다이슨인 일명 차이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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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0 맥스 | M500 퀸텀 블랙 | M500 퀸텀 화이트 |
여러 차이슨 중 제가 선택한 제품은 디베아 무선청소기인데요. 위의 F20 맥스와 M500 퀸텀 2모델은 성능은 동일하지만 색상만 다른 모델인데요.
디베아 청소기 같은 경우는 직구를 하지 않아도 태강컴퍼니에서 판매를 하고 있으며 AS도 진행하고 있으니 태강컴퍼니에서 제품을 구매한 경우에는 홈페이지에서 꼭 정품 등록을 해 두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F20 Max를 20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구매했고 당시 예판을 통해 사전 구매를 진행했고 구매 후 약 20일이 지나 제품을 받았었네요.
제 기억으론 당시 예약 판매를 통해 사전 구매로 산 거라 거치대와 필터를 사은품으로 받은 거 같네요.
그 때 3가지 혜택이 있었던 거 같은 데 6개월이 넘다 보니 남은 1가지 혜택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
디베아 무선청소기 F20 맥스의 구성품은 본체, 물걸레 키트, 스틸거치대, 침구브러쉬, 메인 브러쉬, H13등급 헤파필터 등이네요.
디베아 M20 맥스는 청소기 뿐만 아니라 물걸레 청소도 함께 할 수 있는 모델인데요. 물걸레용 걸레가 포함되어 있는데 두툼한 편입니다.
제가 샤오미 스팀 청소기도 사용 중인데 샤오미 스팀 청소기의 최대 단점 중 하나가 너무 얇은 걸레인데 M20 맥스에 동봉되어 있는 걸레는 2배 이상 두꺼운 편이라 훨 사용하기에 편하네요.
바닥이 찍찍이라 편하게 뗐다 붙였다를 할 수 있고 힘을 주면서 청소기를 바닥에 밀어도 걸레가 떨어져 나가거나 하는 상황이 전혀 없이 잘 붙어 있네요. 또한 걸레를 수시로 탈부착시켜도 보풀이 나지 않습니다.
물걸레통에 물을 넣고 그냥 하면 바닥 걸레질 효과가 확 나타나지 않지만 걸레를 물에 한 번 빨아 물기가 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면 물통의 물 흡수가 잘 되서 사진에서 처럼 물걸레질 한 티가 팍팍 난답니다.
청소기 앞 쪽에 4개의 LED 전구가 달려 있어 청소기를 기동시키면 자동으로 LED 불빛이 나오는데요.
맑은 날 대낮이라면 큰 효과가 없겠지만 구석진 곳이나 조금 어두운 곳에선 LED를 통해 바닥의 작은 알갱이들이나 먼지가 눈에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확 유용한 편은 아니지만 침대 아래나 선반 아래 등 좁고 어두운 공간을 청소할 때는 안에 먼지를 볼 수 있어 편리할 거 같긴 하네요.
400W급의 BLDC모터로 25,000PA의 흡입력이라고 하는데요. 먼지나 머리카락등은 잘 빨아 들이지만 탄이가 흘리고 지나간 고양이 벤토 모래를 해 보니 2단으론 빨리는 게 시원하진 않네요. 가벼운 종류들과 벽 쪽에 붙어 있는 애들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청소기를 한참 대었다 때도 빨리지 않고 가쪽으로 남은 애들이 있습니다.
청소기가 3단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기존 디베아 제품들은 2단으로 한 게 같은 힘이라고 하는 데 1단으로 최대 50분, 2단으로 최대 20분, 3단으로 최대 8분 청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평소 2단으로 사용하는 데 2단으론 저희 집 청소 다 하고도 남아 아직 완충 후 방전될 때까지 써 본 적이 없는 데 종종 다 빨리지 않고 바닥에 남아 있는 애들이 보이면 ㅂㄷㅂㄷ
즉, 흡입력은 생각보다 좋지 못하다!! 하지만 제가 무선 청소기를 처음 사용해 보는 거라 다른 제품은 어떤 지 모르겠네요.. 이게 일반적인 건데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지 실제로 얘가 흡입력이 딸리는건지 ;;
그래도 청소기 돌리고 나면 이렇게 결과물이 딱 보이니 청소한 느낌도 나고 노동을 한 보람도 있네요.
사진에서 VACUUM CLEANER 글자 뒤에 줄무늬를 엽총 장전하듯 당기면 먼지통 하부가 개방되니 비닐을 끼워 열면 날리지 않게 청소를 마친 먼지나 쓰레기를 버릴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 고양이를 키우다 보니 고양이가 머물다 간 지리는 항상 털로 인해 깨끗하지 않는데요. 특히나 고양이 털은 날리지 않고 콕 박히다 보니 털어도 잘 떨어지지 않아 청소가 쉽지 않습니다.
위 3장의 사진은 전,중,후 사진인데요. 1번째 사진에 자세히 보시면 흰색의 고양이 털들이 쇼파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번째 사진은 디베아 M20 맥스를 이용해 쇼파 청소 중인데요. 솔직히 한 번으론 별 티가 안 나고 3단으로 최소 2~3번 청소를 해 주니 3번째 사진처럼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청소한 티는 나네요.
고양이 털 청소는 안 한 것보단 낫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진 않는다고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헤파필터 부분들과 물걸레통 등은 분해가 가능하니 한 번씩 분해해서 깨끗히 씻어 주고 잘 말려서 다시 조립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6~7개월 정도 디베아 M20맥스를 사용해 본 느낌은 3단 8분짜리는 부분 청소할 때 사용하기 유용하고 평상 시 집안 청소는 20분짜리 2단으로 사용하는 데 생각보단 힘이 좀 약한 거 같지만 먼지나 머리카락, 부스러기 등은 별 탈 없이 잘 청소하는 거 같네요. 물걸레가 일체형이라 청소할 때 물걸레질도 함게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심하게 오염된 건 일체형 물걸레로 청소가 어렵지만 일반적인 먼지 닦는 용도로 사용하기엔 문제 없네요.
단점은 중간의 빨간색 봉과 거치대인데요. 봉은 길이 조절이 안 되는 데 저 길이가 좀 어정쩡 한 거 같네요. 길이가 애매해서 청소를 할 때 허리를 굽히게 되는데 힘듭니다. 키가 작은 여성분이면 모르겠지만 평균 신장의 남성이나 여성이 사용하기엔 좀 짧은 거 같네요. 거치대도 거치는 되지만 좀 어설프고...
개인적으론 성능, 가격 다 따졌을 때 5개 만점에 별점 3.5점 정도 줄 거 같네요. 확 좋은 건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은 적당히 쓸만한 무선청소기, 물걸레 일체형을 찾는다면 고려해 볼 만한 정도입니다. 요즘 비~싼 청소기들이 가지고 있는 미세먼지 흡입이나 강력한 흡입은 없지만 반의 반도 안 되는 가격이니~ 가격 대비 만족!! 단,,, 쓰다 보면 좋은 걸로 다시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은 종종 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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