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지만 분위기로 승부한다! 해운대 미포 듀스포레 카페
좁지만 분위기로 승부한다! 해운대 미포 듀스포레 카페
해운대에 간김에 분위기가 괜찮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요. 중간에 길이 있는데 네비가 돌아 가길래 네비말 안듣고 사잇길로 갔더니 이런... 도루 중간에 분리봉이 있네요 ㅎㅎ
이래서 네비말과 여자말은 잘 들어야한다고 하나 봅니다. 괜히 네비말 안듣다 오히려 더 뱅뱅 돌았네요 ㅋㅋ
옛날 AID아파트 올라가는 길에 있는데 해운대 사시는 분이라도 최소 15~20년 이전에 사셨던 분이라야 제가 이야기한 AID아파트를 아실거 같네요.
달맞이, 미포로 나뉘는 성심병원 앞 오거리에서 달맟이쪽으로 빠지지 말고 큰길로 200미터 정도만 직진하면 2시 방향으로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그 오르막길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길 중간에 분리봉이 있으니 위에서 돌려나오던지 큰길따라 더 가서 크게 돌아내려와야 합니다.
주차장이 좁은편인데 3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편도 2차선 도로라 길가에 주차하기에도 민폐가 되는 곳이라 주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싣던지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우니 버스를 타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듀스포레(douce foret)카페는 조만간 확장이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이곳에서 계속 영업중입니다.
아직 이전위치에 대한 문구는 없어서 언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네요. 혹시 방문하실분은 미리전화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카페가 아담해서 그런지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주문을 하는 곳인데요.
카페의 큰부분을 차지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사장님의 깔끔한 성격이 보이네요 ㅎㅎ
중앙에 주문을 하고 커피를 제조하는 곳이 있다면 중간을 감싸고 있는 ㄷ자 모양으로 실내에 좌석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조명이 밝지 않고 은은한 노란빛이라 더욱 따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야외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오전에 비가와서 쌀쌀한 날씨였지만 11월의 추위를 이겨내며 야외에 좌석을 잡았네요 ㅎㅎ
주위에 카페보다 높은 건물들이 많아 풍경이 좋진 않지만 하얀천을 이용해 야외 인테리어를 해놔서 또 다른 느낌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날이 흐려서 아쉽긴 하지만 햇볕이 좋으날엔 널린 하얀천 사이로 따사로운 빛이 들어와서 예쁠거 같은데.. 날씨가 안도와주네요 ㅠㅠ
해운대 듀스포레의 메뉴들입니다. 샌드위치에 샐러드가 있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하필 점심을 막 먹고오는 바람에 더이상 뭐가 더 들어갈 공간이 없네요 ㅠ
커피에 토스트나 커피에 샌드위치 좋아하는데 아쉽아쉽!! 그 외에도 함꼐할 음료로 커피, 알콜, 요거트, 케익, 차 등이 더 있네요.
우리가 주문한건 아메리카노, 아인슈패너, 라떼를 했는데요. 아인슈패너가 예전에 다른곳에서 먹었던 거랑은 좀 다르네요.
예전에 다른곳에서 먹었던 아인슈패너는 달달했었는데 듀스포레에서 먹어본 아인슈패너는 유리잔에 흑설탕이 뭍혀져있고 아래에는 쌉싸한 커피와 위에는 달콤한 크림이 올려져 있었는데요. 크림이 우와.. 정말 맛있네요.
달달한걸 좋아하는 입맛으로 크림까지는 완전 내취향이었고 아래가 좀 달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크림과 커피를 섞어먹었다면 달달했으려나 ㅎㅎ
유리잔에 흑설탕이 뭍어 있는 모습은 꼭 칵테일 중에 옥보단을 보는거 같네요. 옥보단 칵테일에도 유리잔 둘러에 설탕이 뭍혀있답니다 ㅎㅎ
사장님이 언제 어디로 확장이전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아인슈패너의 크림이 너무 맛있어 해운대 갈때 정해진 카페가 없다면 다시한번 방문해서 마셔보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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