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매콤한 밥도둑! 청도 원조 옹치기 찜닭, 오경통닭
살짝 매콤한 밥도둑! 청도 원조 옹치기 찜닭, 오경통닭
난 운전만 할 뿐이고 인근의 맛집이나 카페등은 함께가는 친구가 선택하는 편인데요. 얼마전 와인터널 방문을 위해 청도를 갔을때 점심으로 옹치기라고해서 청도에서 유명한 찜닭집인 오경통닭을 갔다 왔네요.
비가 추적추적 오는 8월의 어느 평일!! 평일 낮시간 치곤 제법 주차장에 차가 있는 편인데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줄을 서서 먹는다고 하니 평일에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청도 옹치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오경통닭의 영업시간입니다.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8시
[정기휴일]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정상영업)
[연락처]
054-371-5162
[메뉴]
옹치기 (대), 옹치기 (중), 옹치기 (소)
옹치기라는 것이 뭔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끌려(?) 갔는데요. 막상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 것을 보자 첫 느낌은 그냥 찜닭?????? 이런 느낌이었네요.
일반적인 찜닭은 감자, 당면 등 부가적인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옹치기는 그런 재료 없이 고추, 닭, 깨와 매콤한 국물만 있는 심플해 보이는 음식이었는데요.
대신 이런 저런것이 없으니 먹기는 편했네요.
양념은 찜닭처럼 매콤한 간장 베이스인데,,,,
조림인데도 고기가 부드러워 살이 잘 발라지는 게 꼭 삼계탕 같았다는... 게다가 단짠단짠!! 양념이 고기 안까지 잘 베어 있어 부지런히 다 먹었네요~
양념 맛도 찜닭 반쯤 먹다 보면 느껴지는 느끼함 없는 담백한 맛이라 개인적으로는 찜닭보다 옹치기에 한 표!!
다만.. 찜닭 먹을 때면 늘 추가하던 사리나 볶음밥이 아예 메뉴에 없어서,, 좀 아쉬웠다는~ 그래도 마지막 간장소스에 밥 비벼 먹으면 말끔한 매콤함이.. 그냥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누구나 좋아하는 닭으로 된 음식이라 부담없이 먹기에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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