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핫플레이스, 거제 파인애플! 줄서서 기다리는 "파인에이플러스"
거제 핫플레이스, 거제 파인애플! 줄서서 기다리는 "파인에이플러스"
거제로 간다고 해놨더니 친구가 여기 저기 막 알아보더니 이곳은 꼭 가야한다고 콕 찝은 거제 둔덕에 위치하고 있는 파인에이플러스(Pine A+)라는 레스토랑인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만차라 주위에 안내원이 이끄는 대로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대기 시간도 30분 이상 걸렸던거 같네요.
그리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땡볕임에도 불구하고 밖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매우 많을 정도로 거제의 핫플레이스였답니다.
멀리서 봐도 줄서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죠? 저곳은 파인에이플러스를 방문한다면 꼭 찍고 간다는 포토존인데요. 좀있다 사진을 따로 보여드릴께요 ㅎㅎ
거제 파인에이플러스는 수입산도 있지만 실제 거제에서 생산되는 파인애플도 일부 사용해 음식을 하며 건물은 돌집으로 예전에는 창고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와서 처음 들었는데 거제에 파인애플을 특산물로 키운지 35년이나 지났다고 하네요.
이곳 파인에이플러스의 정기휴무는 매주 월요일이라고 합니다. 방문전에 휴무일은 알고 있는게 센스죠!! ㅎ
이곳이 아까 사람들이 막 줄서서 찍던 포토존인데요. 남들 다 파인애플 들고 찍을때 반대로 뒤쪽으로도 찍어봤는데 초록물결이 생각보다 좋네요.
시기상 보리는 아닐테도 벼겠죠? 아니면.. 난 모름!! 퉤퉤퉤!!
참 오랜만에 보는 건데요. 수동 양수기라고 불러야 할지 핸드펌프라고 불러야 할지.. 정확한 명칭이 기억 안나 찾아보니 올드핸드워터펌프(Old Hand Water Pump)라고 적어놨네요...
우리때야 어릴때 보던거지만 지금 아이들은 처음보는 거라 신기한지 막 해보네요 ㅎㅎ 뜬금없이 아재 인증한거 같은 이 찝찝함...
정원(?)에는 파인애플 화분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화분 1개당 5천원 이라고 합니다. 파인애플이 여러해살이 풀이니 다 익은 파인애플 따먹어도 내년에 또 자라는거 맞나요? 맞겠죠? 아닌가..
매년 파앤이플이 열리는게 맞다면 5천원으로 하나 살만한데.. 엄마한테 하나 사다주고 일단 저거 익으면 따먹고 잘 키워서 내년에 열매 맺으면 전화하라고 하고 싶은걸... 가지고 가서 욕 쳐들을까봐 포기했네요 ㅋㅋ
이렇게 대기할 동안 밖에서 사진찍고 그늘에 앉아 쉬다보면 차례가 되었다고 알려줍니다.
야외가 너무 덥거나 비가 온다면 실내에도 대기의자가 있으니 시원한 에어컨 아래 앉아 있으셔도 됩니다. 그래도 이런데 오면 좀 더워도 남들 다 찍는 사진 정도는 찍어줘야 나중에 후회 안하겟죠 ㅎㅎ
실내의 모습인데요. 크게 먼가를 고치거나 화려하게 한건 없이 창고 본연의 모습그대로에 탁자와 바만 놓은 느낌이네요.
저 중간 중간 보이는 식물들은 모두 생화인듯 합니다.
파인에이플러스의 메뉴판입니다. 일단 쥬스가 대부분 파인애플로 이루어진걸 알 수 있는데요. 모든 테이블에 파인애플 쥬스는 한잔씩 다 있네요 ㅋㅋ
일단 우리가 주문한건 파인애플 쥬스, 파인프라이라이스, 파인치킨스테이크네요.
음식도 대기시간이 긴데 종업원이 30분이라고 말했지만 20분여 정도만에 나온듯 합니다. 먹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네요 ㅠ 오늘은 평일인데 왜! 왜! 왜!
음식나오기전에 먼저 나온 파인애플 쥬스를 마시며 사진찍기 놀이 삼매경이네요.
이 각도로도 찍어보고 저 각도로도 찍어보고... 바깥의 더운 곳에 있다 들어와서 먹는 달콤한 파인애플 쥬스 한모금은 참 짜릿하네요.
우선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요.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맛있는 축에 속했는데요.
하지만 파인애플 쥬스에 라이스에 올려진 파인애플에 스테이크에도 올려진 파인애플로 인해 먹다보니 혀가 간질 간질 거리네요.
키위나 파인애플 등은 많이 먹으면 혓바늘 돋들이 오돌도돌하면서 막 간지러운데 지금이 딱 그 느낌!! 내 혀가 예민한건가 ;;
참..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고추피클과 음식 내부에 들어 있는 고추는 많이 맵습니다. 매운거 못드시는 분은 입에 넣지 마세요 ㅋㅋ 조림으로 쓰는 꽈리고추도 매운편이라 손을 안대는데 친구는 무슨 깡으로 냉큼 집던지.. 바로 물 한컵 원샷!! ㅋㅋ
개인적인 전체적 평은.. 사진찍기에 좋고 뭔가 새롭긴 하지만 긴 웨이팅 시간 등 전체적으로 거제에 간다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 하지만 자주가기엔 글쎄... 참고로 거제 정글돔에서 20분 거리라 정글돔 가는 길에 가볼만 합니다. 우리도 여기서 밥먹고 바로 정글돔 갔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무기한 임시휴원이라고 문 잠겨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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