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지하철역 인근, 돼지껍데기는 무료!! "천하제일막창"

부산대 지하철역 인근, 돼지껍데기는 무료!! "천하제일막창"

지하철역 근처에서 돌아다니기는 귀찮고 뭔가 고기 종류는 먹고 싶고 적게 걸을 수 있는 반경내에서 찾은 곳이 바로 "천하제일막창"이라는 곳이네요.

지하철역 앞이긴 한데 큰길가가 아니라 살짝 안쪽 골목에 있는데요. "천하제일막창"의 좋은점은 직원들이 고기를 손수 익혀 가져다 준다는 거고 안좋은 점은 바로 옆 식당이 같은 사장님 업소라 화장실이 공용으로 옆 식당으러 가서 해결해야 한다는 거네요. 즉, 막창집에는 자체 화장실이 없습니다!!

"천하제일막창"의 메뉴판입니다. 막창, 대창, 곱창, 갈매기살 등의 고기류와 밥과 함께 슥슥 할 수 있는 전골도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건 서비스용 돼지껍데기네요.

함께한 일행이 돼지껍데기를 안먹는다고 해서 맛보기용으로 조금만 달라고 했었는데 콜라겐도 많아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진걸 왜 마다하는지 ㅎㅎ

한쪽 테이블은 직원들이 손님에게 나갈 고기 굽는 곳 전용으로 사용중인데요. 저희 바로 옆 테이블에서 굽고 있어서 이야기하는 중간 중간 구경도 했네요. 이렇게 직원들이 1차로 구워 각 테이블로 가져다 줍니다. 그래서 참 편해요 ㅎ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6가지 나오는데요. 카레, 소금, 인절미, 매운소스, 칠리소스 등이 있네요. 나머지 한개는 먼지 모르겠네요.

취향에 맞게 찍어 드시면 되는데 역시 막창, 곱창, 대창엔 매운 소스라 그것만 계속 모자르네요 ㅎ 다른 소스는 거의 안건들였는데 ;;

1차로 구워진 고기들은 이제 우리네 테이블에서 따뜻하게 유지하며 바로 먹을 수 있는데요. 겉저리와 각종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답니다.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면 좋을텐데 공영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놔서 아쉽지만 오늘은 맥주대신 사이다와 함께 ㅎㅎ

어느정도 익어 타기 시작하는 대창이나 막창이 나오기 시작하면 돈까스용 판위에 올려놨다 먹으면 되는데 서두르지 않으면 고기가 다 타버린답니다.

먹는것도 항상 타이밍이겟죠 ㅎ 타기전에 잘 올려놨다 기름기 쫙 빠지기 전에 입으로 향해야 한답니다 ㅎ

서비스로 얻은 맛보기용 돼지껍데기인데요. 혼자 먹는다고 맛보기용으로 조금만 달라고 했는데 많이 주셨네요 ㅎ

기름기 덩어리라 잘 안굽히다 보니 철판으로 꾹꾹 눌러가며 열심히 구워 주시던데 정성을 봐서라도 다 먹어야 겠죠 ㅎ

특히나 껍데기 같은 경우는 아무런 맛이 안나니 소스는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자체의 맛이 강하면 굳이 소스를 안찍어도 되겠지만 아무맛도 안나는 비계덩이다 보니 ㅎㅎ 아무 맛도 없지만 쫀득 쫀득한 식감은 은근 손이 계속 가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