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자갈치시장 가정식 배달음식, 자갈치 신동아 시장 '담양식당'
남포동 자갈치시장 가정식 배달음식, 자갈치 신동아 시장 '담양식당'
오늘은 뭐먹지? 점심때만 되면 오늘은 뭘 먹어야 할지 항상 고민이 드는데요. 어떻게 보면 출근해서 퇴근전까지 회사일과 하루 중 가장 고민이 많이 되는게 그날 점심을 선택하는 일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남포동 일대의 배달음식 중 괜찮은 곳 그 2번째 소개입니다.
오늘 소개할 담양식당은 원래 자갈치시장 건물에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자갈치시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신동아시장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이모님들이 머리에 쟁반을 올리고 배달을 하니 신동아시장을 중심으로 너무 먼 곳은 가기 힘들거 같고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근처에 있는 곳이라면 추천해 볼만 합니다.
메뉴는 정식부터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두루치기 등이 있으며 금액은 7~8천원 정도 합니다. 카드 결제는 안되고 현금으로만.. 이모가 호주머니에서 비닐에든 돈을 꺼내 거스름돈 줍니다 ㅋㅋ
밥을 많이 주셔서 항상 마지막 한,두스푼은 한숨을 내쉬고 목으로 넘기는데요. 기본찬은 김치빼곤 그날 그날 매일 조금씩 바뀌는거 같습니다. 오늘 기본찬이 이렇다고 매일 같은건 아니라는 건데요. 떡볶이 주실때도 있고 매일 조금씩 바뀝니다.
개인적으론 김치가 제일 맛있네요. 라면이랑 먹으면 딱 좋을거 같은데.. 색이 진해서 매울거 같아 보이지만 맵지도 짜지도 않은게 맛있네요. 보기와 다르게 신김치도 아니랍니다.
생선도 항상주시는데 우리 사무실 사람들이 전부 생선을 안먼어서...이모가 그걸 알고 우리가 주문하면 생선은 안주시는데 이날을 깜빡했는지 생선을 주고 가셨네요 ㅋㅋ 생선도 그날 그날 매일 바뀝니다.
김치와 생선에 이어 또 한가지 항상 나오는 것이 바로 계란인데요. 어떤날은 이렇게 톡 터리리면 줄줄 나오는 반숙이 올때도 있고 노란자가 어느정도 익은채로 올때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론 이날같이 반숙일때가 좋네요. 톡 터트려서 밥에 비벼서 김치와 함께하면...으흐흐흐
4명이서 먹을땐 보통 두루치기를 먹는데 2~3명이서 먹을땐 개별로 주문합니다. 오늘은 먼저 순두부찌개인데요.
뚝배기 주위에 국물이 들러 붙은걸 보니 위생상 더럽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왠지 뚝배기를 화구위에 올려서 팔팔 끓여 찌개 국물이 넘치는 장면이 머릿속으로 그려지네요.
두번째 음식은 된장찌개로 김치찌개와 함께 가정식 중엔 가장 많이 찾는 찌개인데요.
조개, 호박 외에도 된장에 사용된 콩까지 있답니다. 살짝 매콤하지만 맛있게 매콤한거라 계속 손이가는데요.
가정식 음식을 먹고 싶은 날이라면 항상 이곳 신동아시장에 있는 담양식당에 주문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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