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좌동, 랍스타가 들어간 해물요리, '황제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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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디저트

해운대 좌동, 랍스타가 들어간 해물요리, '황제잠수함'

by 깜장야옹이 2019.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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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좌동, 랍스타가 들어간 해물요리, '황제잠수함'



연말을 맞이하여 1년만에 외가식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요. 수원, 울산, 해운대, 수영 등 여러곳에서 모이다보니 오늘은 해운대 쪽으로 약속장소를 잡았네요.





외숙모가 예약한 곳은 해운대 좌동에 위치하고 있는 '황제잠수함'이라는 해물요리 전문점인데요. 해운대 신도시가 생기기전엔 이자리가 버스 종점이었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아파트 단지들과 함께 많이 발전한 모습이네요.


몇년전에 좌동재래시장 옆에도 잠수함이라는 동일 메뉴를 판매하는 음식점이 있었는데 당시 밤에 불이 났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장님께 물어보니 다른곳이라고 하네요.




해운대 황제잠수함의 메뉴판인데요. 이곳의 주 메뉴는 랍스타와 닭을 이용한 해물찜입니다.





키조개, 가리비, 닭, 바지락, 대합, 홍합, 오징어, 꽃게, 소라, 각종야채등을 이용한 저렴한 메뉴부터 랍스타, 전복, 문어, 새우, 키조개, 가리비, 닭, 대합, 바지락, 홍합, 꽃게, 각종야채등이 들어간 비싼 메뉴까지 있네요.




그래도 연말모임을 맞이라여 이왕 온거라면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랍스타가 들어간 요리를 먹는게 나중에 후회가 없는거겠죠?


우선 이렇게 세팅되어 음식이 나오면 직원분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아무래도 비주얼이 비주얼이다 보니 평소에 사진을 찍는분을 많이 봤기에 경험에서 우려나온 거겠죠 ㅎ




사진을 찍고나면 랍스타만 따로 빼서 가지고 가서 요리를 해옵니다.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흰 버터구이를 선택했네요.


랍스타를 반으로 쪼개서 요리를 해오는데 버터구이라 달콤한 냄새도 좋고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고 확실히 이런날은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고급형 음식을 먹는게 맞는거 같네요.


단점은... 확실히 가재나 대게 같은 요리들은 금방 질린다는 점..냄새도 좋고 맛도 괜찮은데 빨리 물리네요 ㅎㅎ 맛있게 먹기엔 딱 저 반마리가 제일인듯..




랍스터가 요리를 위해 자리를 비운동안 남아 있던 해물 및 야채를 먹으면 되는데요. 각 종 조개와 오뎅, 문어 등 랍스터를 기다릴 동안 먹을게 많이 남아 있답니다.






작은 국자라도 하나 주면 저 국물들도 떠 먹을텐데 국자는 세팅이 안되어 있네요. 국자를 달라고 하면 줄거 같은데 우린그냥 조개로 퍼 먹었네요 ㅋㅋ 소주잔으로 퍼먹어도 될거 같긴 한데..




셀프바도 있으니 기본메뉴가 부족할 경우에는 가서 덜어오시면 됩니다.




보이는건 많아 보이지만 조개들이나 해산물등은 알맹이보다 껍질이 차지하는 공간이 많다 보니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양은 보기보단 적습니다.


그러니 해물로만 끝내지 말고 마무리를 따로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우린 알밥이랑 칼국수를 따로 먹었네요.


확실히 먼가 좀 부족했는데 마지막에 고소하면서 톡톡튀는 알밥 하나 먹어주니 딱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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