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선 맛집으로 유명한 마포통연탄구이 감천점
주변에선 맛집으로 유명한 마포통연탄구이 감천점
을숙도를 갔다 송도로 향하는 도중 몸두 움직였겠다 해도 지겠다 슬슬 배가 고파오네요. 나오면 걱정인 오늘은 뭘먹지??
다행히(?) 일행 중 1명이 집이 감천이라 지나는 길에 괜찮은 곳으로 안내를 하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네요.
평소엔 웨이팅이 좀 있다고 하는데 역시 운 좋은.. 테이블 1개가 남아 있어 기다림 없이 바로 착석에 성공했네요.
감천동 탑마트 못가서 중앙U병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마포 통 연탄구이'집은 몰랐는데 포스팅을 위해 찾아보니 프랜차이즈점인가 봅니다. 하긴 감천점이라고 적힌걸 봤을때 아~ 했어야 하는데 ㅋㅋ
이집은 특이하게도 음료, 물, 주류를 주문하면 이렇게 양동이에 담아 주는데요. 왜 하필 양동이 인지는 모르겠네요... 여름철엔 이 양동이에 얼음이라도 담아 주시는 건가??? 얼음에 담긴 술병을 생각하니 고급술이 생각나네요 ㅎㅎ
저는 운전해야하니 환타음료 마시고 이 동네주민인 친구는 라섹 한지 얼마 안되 술을 못먹고 결국 가만히 있던 동생이 맥주 당첨!!! 언제나 처럼 맥주는 카스를 주문했는데 생각해보니 술마실 사람은 한명 뿐인데 동생이 요즘들어 진로 이즈벡을 마시길래 그걸로 바꿔줄까 했는데도 좋다 싫다 말이 없길래 교환없이 걍 혼자 카스 홀짝 홀짝 ㅋㅋ
이곳은 처음이니 주문은 친구에게 맡겼더니 통삼겹 주먹구이, 항정살, 목살을 주문했네요.
일반적으로 고기집에 가면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사이즈로 잘려진 고기를 생각하는데 '마포 통 연탄구이'집에선 통으로 주시네요.
출입구 쪽에서 이모가 열심히 고기 썰고 있던데 주문하면 그자리에서 이렇게 썰어 주신다고 하네요.
어느정도 구워지면 직원이 와서 가위로 먹기 좋을 크기로 잘라주시니 덩어리채 줬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파도 송송 썰어서 넣은 계란찜도 하나 나오는데 계란찜 잘못하면 비려서 못먹는데 여기 계란찜은 맛있네요. 계속 손이가요 손이가 계란찜에 손이가요!!
고기가 덩어리다보니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 일단 계란찜에 손이 계속 가네요.. 배는 고픈에 고기 익는 냄새와 달걀찜 냄새가 계속 후각을...ㄷㄷ
열심히 익힌 고기들은 장에 찍은 마늘과 양파, 김치등과 함께 정성스럽게 쌈을 싸서 입속으로 직행!!!
포스팅하느라 다시금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 다시 입속에 침이 고이네요... 역시 사람들이 기다리면서까지 먹는덴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ㅎ
고기만 먹기엔 마무리가 뭔가 아쉬우니 마지막엔 된장찌게와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으면 오늘 저녁은 끝~
3명이서 먹기에 많은 양은 아닌데 역시 입짧고 위 작은 3명이서 가니 마지막엔 꾸역꾸역 먹었네요.. 일반 3명이면 딱 맞거나 살짝 모자랄거 같은데 역시 식비는 별로 안드는 3인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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